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장애인 대표팀이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관련기사 14면 한국은 11일 유도에서 금 1개, 사격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메달합계 금 3개, 은 2개, 동메달 5개로 중간순위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 유도 100㎏급 결승에서 최광근(수원시청·시각장애)이 개최국 브라질의 테노리오 안토니오를 상대로 발뒤축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사격에서는 김근수(광주광역시청·척수장애)가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장호(서울시·척수장애)도 R3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12일에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탁구 단식 서수연(30)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며 양궁 리커브 오픈 혼성 김민수(17)와 이화숙(50) 조도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인천 백석고가 제34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백석고는 11일 충남 부여군 백마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카약 4인승(K-4) 200m 결승에서 김치훈, 신현준, 오무연, 전승헌이 팀을 이뤄 35초21로 부산 부일전자디자인고(37초87)와 남양주 와부고(37초89)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고부 K-1 500m에서는 주동광(가평 청평중)이 1분58초74로 이경훈(부산 모동중·1분59초00)과 박동민(청평중·2분03초16)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카누 4인승(C-4) 500m 남양주 덕소중(1분45초67)과 남고부 K-1 500m 이주원(와부고·1분53초77). 남중부 K-2 500m 이준-곽재원 조(인천 간재울중·1분56초35), 남고부 K-2 500m 유기성-전승헌 조(백석고·1분46초13), 남고부 C-1 500m 황선홍(양평고·1분59초40), 여중부 K-2 200m 김도윤-이성희 조(간재울중·47초64)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FC, 인천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지난 1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산토스와 조나탄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태희가 한 골을 만회한 성남FC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7월 31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3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40일 만에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7승13무9패, 승점 34점으로 여전히 10위에 머물렀지만 6위 성남(10승8무11패·승점 38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히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과 상위 스플릿에 잔류하려는 성남의 맞대결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하위권 탈출을 열망하는 수원의 바람이 더욱 컸다. 수원은 전반 37분 이상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산토스가 오른발 슛으로 성남의 골문을 가르며 기선을 잡았다. 수원은 1-0으로 앞선 후반 13분에도 홍철이 띄워준 크로스를 조나탄이 쇄도하며 오른발을 갖대 대 2-0을 만들었다. 성남은 후반 33분 이태희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통합 경기도족구협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통합 경기도족구협회는 지난 10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각 시·군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황운일 전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족구연합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정승연 포천시족구협회장이 임시의장을 맞아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통합 회장에 단독 출마한 황운일 후보는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2012년까지 10여년간 경기도족구연합회를 이끌었던 황운일 회장은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통합 협회로 출범함에 따라 경기도체육대회 종목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자”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2부리그 2위 팀인 부천FC가 리그 선두인 안산 무궁화FC와 맞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부천FC는 지난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안산 무궁화FC와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2-1로 앞서던 부천은 후반 36분 안산 무궁화FC에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 무궁화FC의 김동섭은 이날 전반 14분에 이어 후반 36분에도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부천FC는 후반 41분 루키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김륜도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밀어 넣어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루키안은 시즌 10호 골을 기록, K리그 챌린지에서 이번 시즌 5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16승7무8패, 승점 55점이 된 부천FC는 승점 57점으로 제자리걸음을 한 1위 안산 무궁화FC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캡틴 박경수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팀 창단 후 100승을 달성했다. 케이티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8회말 터진 박경수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해 52승을 거뒀던 케이티는 이날 승리로 48승째(2무75패)를 올리며 2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팀 창단 후 100승째를 올렸다. 케이티는 3회말 박기혁의 좌전안타와 남태혁의 중월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박용근의 잘맞은 타구가 KIA 중견수 김호령의 호수비에 잡히며 선취점을 얻은 데 실패했다. 득점기회를 놓친 케이티는 3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4회초 안타 4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하며 4실점해 0-4로 끌려갔다. 케이티는 4회말 박경수의 볼넷에 이은 윤요섭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2-4로 따라붙었지만 5회초 이범호와 블랫 필의 연속 안타로 허용한 무사 2, 3루 위기에서 김주형과 이홍구에게 연속 희생타를 맞아 2점을 내주며 2-6으로 뒤졌다. 그러나 케이티는 8회 대반격에 나섰다. 윤요섭의 좌전안타과 이해창의 볼넷, 박기혁의 좌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최다 연승인 6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 3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이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간 SK는 65승65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SK는 3위 넥센과 격차를 6.5게임으로 좁혔고, 6위 LG 트윈스와도 2.5게임 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SK는 4회초 넥센 선두타자 임병욱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고 김하성과 윤석민의 연속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줬다. 5회말 김동엽의 내야안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 헥터 고메즈의 볼넷, 박승욱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SK는 넥센 선발 김정훈 대신 마운드에 선 김상수에게 최정이 삼진을 당했지만 정의윤이 내야안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박정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강민의 좌익수 앞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여 순식간에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SK는 이후 넥센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다. SK 선발 윤희상은 8이닝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포 3방을 쏘아올리며 5연승을 질주, 가을야구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SK는 4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3위 넥센과 격차를 7.5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홈런 162개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SK는 넥센 전에서도 장타로 경기를 풀었다. SK는 0-1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1루에서 나주환이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의 시속 142㎞ 직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려 2-1로 앞서갔고 3회말에도 1사 2, 3루에서 최정이 밴 헤켄의 시속 144㎞ 직구를 잡아당겨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5-1로 달아났다. 시즌 36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리그 홈런 선두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를 3개 차로 따라붙었다. 더불어 최정은 이호준이 보유한 SK 역대 시즌 최다 홈런(2003년, 36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6회말에는 1사 2루에서 박정권이 바뀐 투수 양훈의 시속 138㎞ 직구를 때려 시즌 16호 투런포를 기록했다. SK는 8회말 4점을 보태 승기를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이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남미 최초의 장애인 올림픽인 이번 패럴림픽에는 160여개국에서 4300여명의 장애인 선수가 출전해 22개 종목에서 조국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오는 19일까지 12일 간 열전을 벌인다. 11개 종목에 선수 81명, 임원 58명 등 총 13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 이상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사격과 탁구, 수영, 유도, 양궁, 보치아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열린 개획식은 장애인들의 극복과 평등, 공존을 의미하는 ‘원’의 향연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패럴림픽 대회 사상 처음으로 꾸려진 독립선수팀(IPA)을 시작으로 참가선수들이 입장한 이후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고 한국은 37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단은 기수 이하걸(휠체어 테니스)과 정재준 선수단장을 선두로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원반던지기에 출전하는 송금정이 기수를 맡은 북한은 124번째로 입장했고 개최국 브라질이 가장 나중에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인기 걸그룹 마마무<사진>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는다. 케이티 위즈는 오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인기 걸그룹 마마무를 초청해 시구와 애국가 제창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솔라, 문별, 휘인, 화사 등 4명으로 구성된 마마무는 경기 전 솔라, 휘인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문별이 시구를, 화사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정상급 노래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걸 그룹 마마무는 ‘넌 is 뭔들’, ‘Mr.애매모호’ 등 다수 노래를 국내외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린 바 있다. 한편, 케이티는 이날 야구장 옆 위즈가든에서 리더스코스메틱과 함께 마스크팩, 야구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