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의 농구가 높이의 농구를 제압했다.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안양 KT&G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에서 ‘테크노가드’ 주희정(34점·3점슛 4개·8어시스트·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하킬’ 하승진(23점·15리바운드)을 앞세워 높이의 농구를 하는 전주 KCC를 연장전 끝에 91-86으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KT&G는 23승21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5위가 돼 공동 3위인 KCC, 서울 삼성(이상 24승20패)과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전반 하승진과 마이키 브랜드(25점·12리바운드)를 앞세운 높이의 농구에 밀린 KT&G는 1쿼터를 17-26으로 뒤진 뒤 2쿼터에도 골밑을 내주며 전반을 34-42로 마쳤다. 그러나 KT&G는 3쿼터들어 주희정과 캘빈 워너(22점)의 슛이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 59-62 3점차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2분33초만에 64-62로 분위기를 뒤집은 KT&G는 이후 시소게임을 계속하다 파울작전으로 나온 KCC에 휘말리지 않고 착실히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주희정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79-77
지난 1991년 이후 중단됐던 한·일 친선축구 경기가 18년 만에 부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일본축구협회가 제안한 한·일 친선경기 제안에 대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통과를 전제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일 양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만 확정하면 서울과 도쿄를 오가는 A매치가 18년 만에 재개된다. 그러나 이번에 치뤄질 한·일 친선경기가 정기전으로 열릴 지는 미지수다. ‘한·일 더비’ 일정도 일본의 제안에 따라 1차전은 A매치 데이인 10월10∼14일 중에 열리며 10월14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일본원정경기가 A매치 데이에 치러지기 때문에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2·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해외파들이 총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에 열릴 홈경기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2월 예정)가 끝난 후인 3~5월에서 중 A매치 데이로 정해질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이스에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얻을 가능성이 크지만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면 9∼11월에 경기가 있어 한·일전이 무산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이 최종예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다음 달 4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15개 구단 감독과 선수(팀별 1명)가 참가해 동계 전지훈련 성과를 비롯한 새 시즌 준비 상황과 각오 등을 밝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미디어데이 행사에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2009 K-리그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2008 베이징올리픽 태권도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 임수정(수원시청)이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발족한 경기방식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 실업연맹은 더욱 재미있고 발전적인 태권도 경기를 위해 전문 연구위원들로 개발위를 구성, 지난달 첫 세미나를 가졌으며 25일 오전 11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열었다. 실업연맹은 1차 회의에서 ‘선수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각도 들어보자’며 현역 선수를 위원으로 참여시키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임수정과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우승자인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을 각각 남녀 대표 선수로 선정했다. 2006년 11월 창립한 실업연맹은 원형경기장과 10초룰, 3인조 및 5인조 겨루기, 2대2 겨루기 등 파격적 실험을 계속해 왔다.
24일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종기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김진아(성남여고)가 제10회 미추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아는 24일 인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498.6점을 쏴 송민경(인천체고·497.5점)과 전유진(고양 주엽고·496.2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본선에서 395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오른 김진아는 결선에서 103.6점으로 양미정(서울 구정고·103.9점)에 0.3점이 뒤졌지만 합계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이민아-최현수-김수미-강주희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181점을 기록하며 울산여상(1천173점)과 천안여고(1천172점)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민아는 개인전 본선에서 395점을 기록하며 2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98.6점으로 부진해 7위에 만족해야 했다.
권시온(화성 비봉초)이 2009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초등부 남자 10세부 단식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권시온은 2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10세부 단식 준결승전에서 김재훈(서울 동구로초)을 2-0(6-1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권시온은 황태성(비봉초)를 2-0(6-1 6-1)으로 꺾은 김현주(강원 우천초)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권시온은 또 남자 10세부 복식에서도 황태성과 조를 이뤄 홍창표-김현주(우천초) 조를 8-2로 제압해 팀동료 김재환-김재우 조와 금메달 대결을 펼친다. 여자 10세부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김소정(비봉초)이 권혜미(동구로초)를 2-0(6-0 6-2)으로 제압하고 김수민(서울 홍연초)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으며 12세부 복식에서는 남자부 신산희-임민섭(용인 신갈초) 조와 여자부 최유미-안유진(광주 탄벌초) 조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용인시청이 2009 SK핸드볼큰잔치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용인시청은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풀리그에서 김정순(9점)과 남현화(6점)의 활약에 힘입어 정읍시청을 29-25로 제압했다. 이로써 5승2패가 된 용인시청은 인천 벽산건설(7승)과 삼척시청(5승1무1패)에 이어 3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전반을 15-12로 앞선 용인시청은 후반 시작 5분만에 16-15로 쫓겼지만 남현화가 연속 2골을 넣고 김정순이 페널티스로 2개와 점프슛을 잇따라 성공시킨 데 이어 윤아름(3골)이 속공으로 2골을 추가하면서 경기 종료 15분여를 남기고 23-17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제물로 거침없는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 5위로 복귀했다. 전자랜드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5-90으로 이겼다. 최근 7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2승(21패)째를 올리며 안양 KT&G, 창원 LG와 함께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또 전자랜드는 2003년 12월28일 대구 동양(현 대구 오리온스) 전부터 2004년 1월11일 전주 KCC와 경기까지 7연승을 달린 이후 5년 1개월 만에 7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반 종료와 함께 터진 정영삼(16점)의 중거리슛으로 42-36을 만들며 기분 좋게 전반을 끝낸 전자랜드는 62-57로 앞서던 3쿼터 종료 2분 정도를 남기고 서장훈(12점·6리바운드), 정영삼이 자유투 2개씩 넣고 이어서는 황성인(8점·9어시스트)이 3점슛을 꽂아 순식간에 69-57까지 달아나며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삼성 강혁(10점)의 자유투 2개, 테렌스 레더(31점·12리바운드)의 2득점, 다시 강혁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3점 차까지 추격을 당한 뒤 리카르도 포웰(32점·6리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안산 신한은행이 국내 프로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7연승을 달리며 여자프로농구 최다연승행진을 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도전하는 대기록은 승률 9할대 기록이다. 지난 23일 춘천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승률 92.1%를 기록중인 신한은행은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이겨도 승률 9할을 넘게 된다. 9할대 승률 우승은 전체 40경기 가운데 36경기 이상을 이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시즌 8차례나 맞붙어 신한은행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팀도 나온다. 신한은행은 26일 용인 삼성생명, 내달 1일 부천 신세계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9할대 승률을 확정할 수 있고 모두 이기면 92.5%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달성한다. 여자농구에서 이번 시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단일리그로 진행돼 한 팀당 40경기씩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는 탓에 9할대 승률은 ‘꿈의 승률’로 통한다. 1998년 여자프로농구 리그가 출범한 이후 그동안 90% 이상 승률로 우승한 팀은 여태껏 나오지 않았다. 역대 최고 승률은 단 8경기로 우승팀이 가려졌던 1998년 여름리그 때 삼성생명이
‘2009 SBS배 전국 검도왕대회’가 26~27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검도회와 SB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여자부, 일반부 등 부문별로 시·도 선발전을 거친 선수 64명씩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학·일반부 우승자에게는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을 준다. 또 여자·대학·일반부 우승자에게는 진짜 칼을 주고 초·중·고등부 우승자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한다. 검도회 관계자는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신인 선수들을 발굴하는 의미가 있는 대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