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한국체대)이 제22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의정부 송현고를 졸업한 이대명은 2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대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583점)과 결선(100.5점) 합계 683.5점으로 대회 신기록(종전 682.5점)을 세우며 김의종(한국체대·672.7점)과 이정욱(중부대·671.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명은 이어 장하림, 길양섭, 이웅비와 팀을 이룬 남대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팀이 1천721점으로 중부대(1천720점)와 인천대(1천703점)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첫날 남자 50m 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50m 소총복사에 출전한 신단비(강남대)는 개인전에서 580점을 쏴 정경숙(한국체대·587점)과 한예지(580점·성신여대)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김세희, 김수미, 김귀화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24점으로 한국체대(1천740점)와 성신여대(1천73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해 두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선수(경기체고)가 2010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 남자고등부 57㎏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선수는 1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제63회 전국 신인 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및 제6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를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57㎏급 결승에서 이푸름(대구체고)을 9-8로 제압했다. 이로써 박선수는 4월 중순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복싱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선수는 주특기인 왼손 컴비네이션으로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2라운드까지 5-3으로 앞서 나갔다. 3라운드 들어 상대의 거친 공격에 1점차로 추격을 허용한 박선수는 왼손 어퍼컷과 훅으로 4점을 더해 9-8로 경기를 마쳤다. 전국여자신인 선수권에서는 여고부 57㎏급 손영은(성남방송고)이 신여진(서울 올림픽복싱체육관)을 맞아 월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3라운드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75㎏급 결승에서는 성수연(여주여고)이 박소현(서울 일신여상고)에게 1라운드 심판직권승(RSC)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국신인선수권에서는 진덕현(송탄월드복싱)과 정영두(동두천스타)가 한명국(군산제일복싱)과 연홍도(달서복싱)를 각각 2라운드 기권승으로 제치고
수원북중과 안산 중앙중이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에서 야구 중등부 패권을 다툰다. 수원북중은 1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등부 준결승에서 구리 인창중을 6-3으로 제압했다. 수원북중은 1회와 2회 각각 2점과 4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창중은 4회와 7회 각각 1점과 2점을 얻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중앙중도 성남 성일중을 5-3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중앙중은 0-2로 뒤진 4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강형모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준혁의 안타로 2점을 보태 4-2로 역전했다. 5회 1점을 내준 중앙중은 6회 성일중의 실책 2개와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수원북중과 중앙중의 결승전은 오는 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성남 수정초와 수원 화서초가 제9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여자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수정초는 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이은주(12점·9리바운드)와 차지연(10점·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 월배초에 29-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정초는 2008년 이 대회에 우승 이후 2년만에 패권을 되찾을 기회를 잡았다. 부전승으로 4강에 오른 수정초는 이은주가 월배초의 골밑을 장악하고 차지연이 내·외곽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 화서초도 여자부 4강전에서 박지수(18점·4리바운드)를 앞세워 충북 사직초를 32-16 더블스코어 차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2007년 우승이후 3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다.
이주미(연천군청)가 2010 대통령기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주미는 31일 가평군 일원에서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와 2010 Tour de Korea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여일반 개인도로(121.8㎞)에서 4시간11분42초로 김유리(서울시청·4시간05분20초)와 손은주(상주시청·4시간11분38초)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오차영, 박수림, 장혜민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2시간47분36초로 팀이 3위에 오르며 두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개인도로(81.2㎞)에서는 김솔아(남양주 동화고)가 2시간42분11초로 3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도로 단체전에서는 연천고(김미혜, 양미례, 이효진)가 8시간31분57초로 역시 3위에 입상했다. 김영복·정재훈 기자
안양 벌말초가 제9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남자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벌말초는 3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8강전에서 이상헌(8점·15리바운드)과 박민욱(9점)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 송천초를 30-17로 제압했다. 벌말초는 경기 초반부터 이상헌을 앞세운 골밑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려 24-7로 전반을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벌말초는 천안 봉서초를 47-25로 꺾은 부산 성남초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여자부에서는 수원 화서초와 성남 수정초가 4강에 합류했다. 화서초는 박지수(11점)와 강미애(8점)가 20점을 합작하며 인천 산곡북초를 33-19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고 수정초는 부전승으로 4강행 티켓을 얻었다. 화서초는 충북 사직초와, 수정초는 대구 월배초와 각각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이마트 수원점의 리모델링 오픈을 기념는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2010년 블루랄라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축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은 2010년 K-리그 개막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개막 등 많은 홈경기를 앞두고 수원의 축구붐 조성을 위해 팬사인회를 마련됐으며, 염기훈, 이관우, 이상호, 남궁웅 등 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팬사인회는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이마트 수원점에서 열린다.
4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안산 신한은행이 챔피언결정 1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기선을 제압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3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정선민(26점·9리바운드)과 하은주(24점·7리바운드)가 무려 50점을 합작해 이종애(18점)가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82-75로 꺾었다. 신한은행은 5전3선승제에서 1차전을 승리하면서 4번째 통합우승 전망을 밝혔다. 반면 정규리그에서 신한은행에 열세를 보였던 삼성생명은 2차전 승리를 위한 특단의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4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신한은행에 졌는데 이번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신한은행의 벽은 높기만 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장신 센터 하은주(202㎝)와 정선민을 앞세워 초반부터 삼성생명의 골밑을 공략해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정선민과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앞서가던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벤치로 물러난 사이 이미선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9-15, 4점차까지 쫒겼지만 다시 하은주가 코트에 나서면서
이지희-이세진 조(명지대)가 2010 전국춘계 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부 복식에서 우승했다. 이지희-이세진 조는 30일 강원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부 복식 결승전에서 함수지-정혜인 조(한국체대)와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1(6-1 3-6 10-7)로 승리하며 복식조 결성 8개월 만에 전국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 이세진의 네트플레이와 이지희의 정확한 스트로크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온 이지희-이세진 조는 2세트를 3-6으로 내줬지만 매치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3세트에서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여 10-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지희는 앞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황인영(한국체대)에게 1-2(6-1 0-6 1-6)로 역전패해 아쉽게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부 단식 준결승에서는 조숭재(명지대)가 문주해(울산대)를 2-0(6-1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조숭재-임용규 조(명지대)가 이만효-이승민 조(계명대)를 2-0(6-0 6-4)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안산 중앙중이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중등부 야구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앙중은 30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등부 준준결승에서 부천중에 9-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중앙중은 1회에 먼저 2점을 내줬으나 2회에 1점을 따라가고 3회에 대거 5득점한 뒤 5회에 3점을 더해 9-2로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