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매출채권보험 인수 총량을 애초의 15조5천억원에서 16조원으로 5천억원 늘렸다고 7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에 증액한 5천억원을 창업기업 2천억원, 소기업 2천억원, 서비스기업 1천억원 등 보험혜택 소외 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용보증기금이 지급해 주는 공적보장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거래처의 부도가 발생해도 손실금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쇄부도 가능성이 작아진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 9개 신용보험센터와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상담문의는 콜센터(☎ 1588-6565)로 하면 된다./조용현기자 cyh3187@
중소기업 CEO들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시행해야 할 중점 추진 과제로 내수활성화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 임기 절반,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중복선택)에 가장 많은 비율인 70.7%가 ‘내수시장활성화’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규제 노동분야 구조개혁 완성’(38.3%), ‘경제민주화 완성’(32.0%)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50.3%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내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박 대통령이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창조경제(41.3%)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규제개혁(29.3%)과 통일기반 마련(27.7%)이 그 뒤를 이었다. , 반면 가장 미흡한 정책으로는 노동개혁(32.7%)과 함께 규제개혁 (31.7%), 경제민주화(26.0%)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중소기업 CEO의 79.3%는 남북관계 안정화 및 남북경제 교류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남북협상이 성공적으로 성사된 것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
이번 추석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나흘이다. 그렇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등 업체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추석 연휴 기간 이틀씩 휴점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모든 백화점이 휴점하지만, 전날(26일)과 다음날(28일)의 휴점일은 점포별로 다르다. 29일에는 모든 백화점이 정상 영업한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전날과 당일 이틀간 휴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아웃렛은 추석 당일만 영업을 하지 않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작년 추석에 3개 점포는 당일 하루만 쉬고 그 다음주에 대체휴무를 했지만, 올해는 모든 점포가 이틀 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27∼28일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전날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 편의와 선물 배송 확인 전화 응대 등을 위해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쉰다. 신세계백화점 10개 점포 모두 26∼27일 이틀간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의무휴업일(매월 둘째·넷째 일요일)과 겹친 추석 당일(27일)만 영업을 안한다. 일요일이 의무휴업일이 아닌 일부 지역에서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한다. 이마트 전국 155개 점포 중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 지역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전에 비해 0.26%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곳은 강북구로 0.86% 올랐고 마포(0.50%)·은평(0.48%)·강동(0.45%)·노원구(0.45%)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세의 월세 전환으로 전세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인천의 전셋값도 2주전 0.07%에서 지난주는 0.12%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왕(0.53%)·광명(0.39%)·인천(0.17%)·남양주(0.17%)·고양(0.14%)·안양(0.14%)시 등이 평균 이상 올랐다. 의왕시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과 포일자이는 대단지임에도 전세 물건이 부족해 한주새 1천만원씩 상승했다. 이에 비해 신도시(0.06%)는 2기 신도시(0.02%)의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매매 시장은 전체적으로 오름폭은 작았지만 경기·인천지역 아파트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이 0.09%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경기·인천은 0.07%로 지난주(0.04%)에 비해 오름폭이 0.03% 확대됐다. 전문가들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전자가 개방한 2천987개 우수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미활용 특허기술 활용 촉진,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개별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기술 나눔’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한다. 새로 개방되는 2천987개 기술 중 중소기업 제품 적용이 쉬운 오디오·비디오, 모바일 분야 818개 나눔 기술에 대해 오는 7일자로 우선 공고한다. 기술을 이전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 공고 및 기술은행(NTB : www.ntb.kr)을 통해 나눔기술 목록과 기술별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오는 7~8일 우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의 나눔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6일 ‘찾아가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고 중소기업이 나눔기술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여 활용할 수 있도록 ‘1:1 기업 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세부 일정 및 사전 참가등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과 기술은행(www.ntb.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용현기자 cyh3187@
휴대전화 보조금을 과도하게 지급했다가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SK텔레콤이 다음달 1~7일 영업정지 조치를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에서 기존에 부과한 과징금과 함께 SK텔레콤에 대해 의결한 1주일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10월 1∼7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신규모집과 번호이동이 금지되지만 기기변경은 가능하다. 앞서 방통위는 올 1월 SK텔레콤 유통점이 현금 페이백 형태로 2천50명에게 평균 22만8천원씩 지원금을 초과 지급하는 등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과징금 235억원과 함께 영업정지 1주일을 의결한 바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천왕동 신보 인재개발원에서 희망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예비창업자와 재도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신설된 ‘재도전 창업과정’은 각 단계별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비는 무료다. 희망창업아카데미 수료생에 대해서는 맞춤형 금융지원과 함께 컨설팅 연계지원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을 참고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나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일 모두투어 등 여행업계들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26~28일 김포에서 제주도로 가는 항공권은 예약이 거의 마감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26일엔 잔여석이 단 한곳도 없었다. 추석 다음날인 27일 역시 남아있는 좌석은 소수에 불과했다. 해외 여행도 국내만큼이나 반응이 뜨겁다. 수원 여행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여행 기간이 길어 고객들의 예약률이 높지 않지만 홍콩, 대만, 중국 등은 이에 비해 거리가 짧아 예약률이 높다”며 “현재 홍콩, 대만, 중국 등의 여행패키지 예약률은 평균 80%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29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휴일이 늘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 연휴와 함께 10월 3일 개천절에 맞춰 장기간 동안 여행 계획을 잡고 휴가를 낸 직장인들이 꽤 있어 9월말부터 10월 초까지 여행상품 및 항공권의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란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해외여행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라면 추석연휴 이후에도 여행상품 예약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벌써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학점 제한을 완전히 없앴다. 삼성그룹은 7일부터 14일까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지원서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11월 중 면접과 11~12월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은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 ‘인재와 채용’ 코너의 FAQ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학점제한을 없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학점제한 기준(3.0이상/4.5만점)은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 다만 회사·직군별 영어회화 기준은 유지한다. 또 동일회사 지원횟수 3회 제한도 없어졌다. 동일 접수기간에는 1개 계열사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채는 삼성이 1995년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한 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 채용제도를 도입하는 첫 사례다.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 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한 게 변화의 핵심이다. 이번 채용은 기존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옛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G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도내 제조업분야의 산업재해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경기도내 제조업 분야에서 재해를 겪은 자는 1만740명이었다. 그러나 다음해인 2011년 재해자 수는 1만74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후 2012년 9천741명, 2013년 9천346명, 2014년 8천931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2012년 이후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방송장비 등 ICT제조업체가 도내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결과는 이례적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제조업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의 재해 근절을 위한 ‘무재해운동’과 함께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에 신경을 쓴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위험성평가 컨설팅 및 인정’ 사업과 ‘산재예방요율제’가 실시돼 올해도 재해 수가 감소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 부문 재해자 수는 최근 화성, 평택 등의 신도시 개발로 공사가 많아져 2013년 5천117명에서 2014년 5천525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재해 수는 증가했지만 늘어나는 건설 수주를 감안한다면 이는 오히려 감소한 수치라고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