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15일 에버랜드 내 알파인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메뉴 개발의 장 ‘에버랜드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3회째를 맞은 ‘에버랜드 요리 경연대회’에는 에버랜드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주방장과 조리사 30여명이 68종의 신메뉴를 출품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경연대회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요리들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내년 3월 봄 축제 기간부터 제공하고자 지난 대회들보다 한 달 일찍 준비했다. 출품된 요리들의 평가에는 김봉영 사장, 리조트사업부장 조병학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내부 전문평가단 뿐 아니라 에버랜드 SNS 회원, 당일 방문한 손님 등도 메뉴 선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 참여형 경연대회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김봉영 사장은 “신메뉴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녹아 들며 경연대회의 열기가 해마다 더욱 뜨거워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한층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맛의 즐거움’ 가득한 차별화된 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내외부 평가
수원시는 지난 15일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개최한 시민 도시재생대학의 수료식을 수원시예절교육관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이번 교육을 주관한 경실련 도시개혁센터의 류중석 이사장이 40명의 리더과정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지난 10월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시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연 시민 도시재생대학은 4주간의 일반과정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교육은 일반과정, 리더과정 2개의 코스로 진행됐으며, 일반과정 수료 후 참여 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 7주 동안 리더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일반과정은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도시의 변천과정과 도시재생 관련 법령의 변화, 지역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소통 및 갈등관리의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리더과정은 거주지, 관심분야 등을 반영해 5개의 조를 구성, 조별 토의 및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 제2부시장은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특성 있는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민 리더들의 역할과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리더과정 수료자와 수원시, 교수 및 전문가, 수원경실련 등 다양한 주체가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협력하길
용인시 A국장이 최근 ‘시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 또 후배 공직자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며 명예퇴직(이하 명퇴)를 신청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정년을 5년여 남겨둔 A국장의 전격적인 명퇴 신청에 이어 1961년생 B과장도 명퇴 대열에 합류하면서 고위 공직자들의 명퇴와 공로연수 여부에 공직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들의 명예퇴직 여부가 공직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본청 A국장과 B과장이 최근 전격적으로 명퇴를 신청했다. 정년이 5년 이상 남은 이들의 명퇴와 함께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명예롭게 물러나겠다’고 밝혀온 고참 고위 공직자들의 동정이 ‘관심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당장 2016년 명퇴나 공로연수를 수차례 공언했던 최고참 서기관들 중에서도 기술직 C, D국장의 거취를 둘러싼 압박이 거세다. 또 ‘민선 5기 실세’로 통했던 E구청장은 물론 58년생과 59년생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들의 명퇴와 공로연수 신청에 대한 관심도 수면위로 떠오른 상태다.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따라 근속 20년 이상의 후배
용인시는 올해 관내 산림 1천여㏊를 대상으로 숲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숲가꾸기사업’을 15일 마무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책 숲가꾸기’와 ‘조림지가꾸기’ 등 2개 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업비 총 12억원이 투입됐다. ‘정책숲가꾸기’는 올해 4차례에 걸쳐 모현면 왕산리 일대 770㏊의 산림에 큰나무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등을 실시했다. 우량한 나무 주변에 있는 병든 나무, 잘 자라지 못하는 나무, 피압목 등을 잘라주는 작업을 집중 실시했다. 또 이동면 어비리 일대 284㏊의 조림지에는 ‘조림지가꾸기(풀베기)’를 실시, 조림목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목을 제거했다. 시는 지난 11월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땔감용으로 잘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도 열어 총 75t의 땔감을 관내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 10여곳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경제성과 공익성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숲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녹색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경찰대학(학장 황성찬 치안정감)은 14일 2016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100명(남 88명, 여 12명)을 발표했다. 평균 경쟁률은 97대 1로 지난해 66.6대 1보다 크게 올랐고, 일반전형 여학생은 245.5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수석은 800.92점을 맞은 정모(18·공주 한일고) 군이 차지했고, 여자 수석은 794.65점을 기록한 하모(18·김해외고) 양이 차지했다. 최종 합격자 가운데 또 다른 하모(18·부산국제고) 양은 아버지가 부산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경찰관이어서 ‘부녀 경찰관’ 탄생도 이뤄지게 됐다. 공주 한일고와 전주 상산고가 5명씩의 최다합격자를 배출했고, 이어 김해외고와 대원외고가 4명씩, 수지고·숭덕고·신성고가 각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15~24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용인시문예회관에 입주해 있는 레지던시 작가 7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해(理解)의 일상’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재단에서 지원 및 육성하고 있는 레지던시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문예회관 레지던시 작가 강희문, 이상학, 이명희, 이미경, 임경연, 정수영, 장우종 7명이 지난 1년간 작업한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19일에는 용인시문예회관에서 레지던시 작가들의 공공미술프로젝트인 ‘타일아트’의 제막식과 작업실을 오픈하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레지던시 작가들이 입주 후 열리는 첫 번째 전시로, 재단 레지던시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6년에는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공모하여 지역작가들의 창작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60-3334, 7) /용인=최영재기자 cyj@
국내 대표 토종 패션 브랜드 ‘오렌지팩토리’가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공격적인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오렌지팩토리’는 지난 10일 중국 산둥성 주청시 정부, 중국 대표 패션 기업 신랑시노어그룹과 각각 중국 내 면세 사업과 의류 판매 및 유통 등에 대한 업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일반 패션 기업과 중국 지방 정부가 직접 사업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오렌지팩토리’는 또 중국 내 섬유, 가구, 건설, 부동산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중인 중국의 대표 패션 기업 신랑시노어그룹과도 업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신랑시노어그룹은 중국 전역에 직영점 150개를 포함해 850개의 유통망을 가진 남성복 브랜드 ‘시노어(SINOER)’를 전개하고 있고, 중국 증시에도 상장해 있는 대표적인 패션 기업이다 내년 3월 산둥성 웨이팡시 ‘시노어’ 매장이 ‘오렌지팩토리’로의 전환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위치한 ‘시노어’ 매장을 점진적으로 ‘오렌지팩토리’
‘주민등록 외국인’이 큰폭으로 늘면서 ‘다문화사회’ 본격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제4회 36.5°c 경청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1일 ‘외국인주민 6만명, 수원시의 과제는?’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외국인주민 정책 관련 문제점과 대안 등에 대해 일반시민,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토론회는 외국인주민 정책 브리핑을 시작으로 일반시민과 외국인주민, 전문가의 제언이 이어졌으며 현장 문자 투표를 실시해 외국인주민정책의 방향을 살폈다. 토론회에 참석한 외국인주민들은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 개선, 외국인노동자의 인권 보호, 다문화가정 자녀 보육 지원, 결혼이주여성의 창업 지원 및 외국인주민 취업 알선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외국인 자영업자인 구릉굽더 마하둘(네팔)씨는 “중도입국청소년 및 외국인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 제도 마련 및 한국인 의무고용제도 때문에 필요치 않은 인력 고용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고,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이경숙 팀장은 “외국인 시책구현과정에 외국인 주민의 적극적, 정례적 참여 및 외국인주민에 대한 편견, 차별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단국대학교가 몽골의 한국학 신진 학자들을 초청해 ‘제2회 차세대 몽골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1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열린 연수에는 몽골국립대, 몽골국립과학기술대 등 10개 교육기관에서 10명의 교수진이 참여했다. 연수는 단국대 최수웅 교수의 한국 문학과 콘텐츠 양상, 서울대 조현설 교수의 동아시아와 한국의 신화 등 다양한 강연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과 병천 유관순 생가, 독립기념관, DMZ 등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몽골국립대 에르덴치멕 교수는 “한류바람 확산으로 몽골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수준 높은 연구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경기도와 용인·평택·안성시 등 3개 시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갈등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협약서를 체결, 갈등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경기도와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는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이들 4개 기관은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 합리적 대안을 도출키로 했다. 공동 연구는 경기도가 주관하되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연구결과에 대해 이행을 합의하기로 했다. 용역비는 경기도가 2억4천만원, 3개 시가 각각 1억2천만원씩 분담해 총 6억원으로 하기로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늘 협약은 평택 상수원 보호구역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시작”이라며 “용인시는 연구 용역을 토대로 용인시 뿐 아니라 인근 시, 나아가 경기도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