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권 변동 통계가 최근 역대 최저수준으로 급락하는 등 부동산 거래시장의 장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15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 포탈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유권 변동 통계는 총14만6469건으로 지난 2005년 1월부터 관련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 중 토지가 9만1732건, 집합건물이 5만4737건으로 토지·집합건물 모두 역대 최저수준을 동시에 갱신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의 소유권 변동량(27만9685건)에 비해서도 반토막(-47%) 수준까지 급락해 분기별 소유권변동량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10월 소유권 변동 건수가 급감한 이유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경제상황에서 금리까지 상승하고 실물경제도 침체조짐을 보여 부동산에 대한 보유가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와 빌라 등 집합건물은 물론 토지시장도 역대 최저 수준의 소유권 변동을 보여 부동산 시장 전체가 수요없는 동반침체 양상에 돌입할까 염려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써브 윤지해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6.11대책부터 11.3대책까지 6개월 간 대대적인 건설·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놨지만 대책의 대부분이 수요자보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 부품·소재 무역수지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6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부품·소재산업의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도내 부품·소재산업의 수출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 부품·소재 무역수지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6억3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부품·소재 수출액은 380억2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8.8%를, 수입액은 357억5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52.6%를 기록해 도내 무역수지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도내 부품·소재 무역수지가 악화된 이유는 지난해부터 중국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경쟁이 심화 되는 등 대외 경쟁력 약화와 도내 업체의 영세성과 핵심 원천기술 부족 등 대내적인 문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적으로는 부품·소재의 대일·대미 수입 특화 정도가 심화되고 있는 반면 그동안 비교우위를 보여 왔던 중국에 대해서도 경쟁력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경쟁력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내적으로는 반도체, LCD 등 일부 글로벌 대기업이 세계
글로벌 금융위기와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속에서도 보험설계사의 수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험설계사의 수가 급증하는 이유는 경력과 성별 차별이 없는 등 진입장벽이 낮고 정년퇴직과 관련없는 평생직업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요즘같은 불황기나 청년실업, 조기퇴직 등 고용이 불안정한 시기에는 보험설계사의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 업계의 통설이다. 실제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 9월 이후 손해보험업계의 보험설계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2만2764명이던 손보업계 보험설계사는 10월 13만7617명으로 증가했다. 월별 증가인원을 보면 지난 5월에는 전달보다 1916명, 6월에는 2002명, 7월에는 754명, 8월에는 1562명으로 소폭 증가를 보이다,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 9월에는 5430명, 10월에는 3189명으로 그 수가 2~7배 이상 급증했다. 삼성화재 남수원지점 관계자는 “무엇보다 최근 들어 고소득이 가능한 영업 전문직으로 탈바꿈하면서 미래의 희망직종으로 선정되는 등 보험설계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많이 달라져 보험설계사가 각광을 받는 이유&rdqu
내년 상반기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중인 남녀 직장인 3815명을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이직계획 유무’에 대해 설문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 수준인 70.4%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은 비교적 적은 27.1%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과반수 이상을 넘은 73.2%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기업형태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기업 재직자 역시 과반수가 넘은 60.5%가 평생직장으로 여기던 공기업 대신 다른 일자리를 찾게다고 답했다. 내년도 상반기 이직계획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달은 1월(3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월(22.0%), 6월(15.2%), 2월(11.3%)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계획하는 가장 주요 요인으로는 기업 경영악화로 인한 불안감(39.2%)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연봉 및 인센티브 등이 맞지 않아서’(16.1%), ‘복지수준 및 근무환경이 맞지 않아서’(10.6%), ‘업무경력을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제도의 백지화를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분양예정인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2009년까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아파트는 경기지역 2943가구, 인천 771가구, 서울 289가구로 수도권지역에 총 4003가구가 분양예정이다. 특히 이번 물량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의 약점이었던 전매제한이 1~7년으로 단축돼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지역의 이번달 분양 예정물량은 수원시 구운동 일대 우방유쉘 182가구와 용인시 상현동 이던하우스 700가구 등이 있다. 이중 용인시 상현동 이던하우스는 광교신도시 내 용인지역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기존 용인지역 전매제한 기간과 동일하게 적용됨에 따라 전매제한(기존5~7년)이 3~5년으로 단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성남시 판교동 푸르지오 그랑블 948가구, 광명시 소하동 휴먼시아 771가구, 시흥시 능곡동 우남퍼스트빌 2차 236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인천은 내년 1월 서구 경서동 웰카운티 464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인근 호반건설과 광명주택 물량이 모두 중소형인 반면 웰카운티는 대부분 중
올해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이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극심한 대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경기 북부지역은 연초대비 매매가 변동률과 전세가 변동률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남부지역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경기북부 지역인 양주는 16.70%, 의정부 12.36%, 동두천 7.73%, 포천 6.40%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 강북지역의 오름세로 인해 가격 부담을 느낀 매수자가 가격이 저렴한 경기 북부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서울외곽순환도로 완공, 지하철역 추가 개통 등도 급등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기 남부지역인 과천(-8.85%), 용인(-5.99%), 안양(-5.18%), 의왕(-5.10%), 화성(-3.45%), 성남(-3.24%), 수원(-2.98%)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경기 남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어 하락폭이 컸다”며 “특히 화성과 용인, 수원 일대에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이 하락세에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전세시장 역시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북부는 상승세
지난달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 8월 0.20%에서 9월 0.32%, 10월 0.43%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달에는 무려 0.14p 상승한 0.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신일건설의 부도로 어음부도율이 1.58%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종류별로는 기타어음(0.17%p)의 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하락을, 약속어음(2.9%p), 당좌수표(12.85%p), 가계수표(0.5%p) 등의 부도율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평택(1.26%p)이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수원(0.26%p), 안양(0.27%p), 부천(0.93%p)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 3억원, 기타서비스업이 16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감소했으나 농림어업(56억원), 도소매숙박업(19억원) 등은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5개로 전월(36개) 대비 1개 감소했으며 신설법인수는 482개로 전월(638개)에 비해 156개 감소했다.
대한주택공사는 용인 기흥구 일원 용인흥덕 택지개발사업지구에 휴먼시아 국민임대 866세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는 Aa3블럭 866세대로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6㎡ 238세대, 46㎡ 464세대, 51㎡ 164세대로 구성된다. 이중 수도권에 거주하며 혼인기간 5년 이내 자녀를 출산한 신혼부부에게 공급호수의 30%를 우선 공급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36㎡의 경우 1480만원에 12만4천원, 46㎡는 2730만원에 18만6천원, 51㎡는 3510만원에 22만1천원이며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57만2800원(4인이상 가구의 경우 281만8440원)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수원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에서 신청자격 및 순위별로 순차적으로 받으며 당첨자발표는 내년 1월 21일, 계약체결은 2월 18일부터 20일까지이다.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7만90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수는 3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수는 559만2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만9000명(1.4%)이 증가했고 실업자수는 16만6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000명(-1.5%)이 감소했다. 취업자수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331만9000명, 여자는 22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남자는 4만3000명(1.3%), 여자는 3만6000명(1.6%)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20만6000명으로 2만1000명(11.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427만6000명으로 7만1000명(1.7%)이 각각 전년동월 대비 증가를, 광공업은 111만1000명으로 1만3000명(1.2%)이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직은 18만1000명으로 1만5000명(8.7%), 서비스·판매직은 122만4000명으로 6만명(5.2%), 사무직은 92만4000명으로 3만2000명(3.6%)이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184만900
올해 전국 미분양가구수가 16만 가구를 넘어사는 등 사상 최악의 분양실적을 기록했지만 경기지역의 분양실적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 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역 분양실적은 7만2749가구를 분양하며 전국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충남 2만74가구, 광주 1만3134가구, 부산 1만1476가구, 서울 1만51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시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1만2006가구로 경기지역 공급실적 1위를 기록했고 광명시가 소하지구, 광명역세권지구 등 소규모 택지지구 공급이 집중되면서 6273가구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고양시 5585가구, 오산시 5056가구, 양주시 4663가구, 파주시 4154가구, 평택시 3725가구, 시흥시 3722가구 순으로 공급실적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지역은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대비 분양실적은 많은 감소를 보였다. 올해 경기지역의 분양실적은 7만2749가구로 지난해 대비 8319가구(10.26%)가 감소했고 수도권은 9만3972가구로 지난해 보다 1만5616가구 감소(14.26%)를 나타냈다. 서울은 1만516가구로 전년 대비 2835가구(21.23%)감소를,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