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동 인적안전망 교육’을 실시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교육은 각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구 발굴 현장에서 수행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의 진행자은 권종희 강사(현 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대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성향별 주민대화법 등에 대해 사례 중심의 예시를 들어 지역사회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사회 복지환경이 보다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복지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758명과 8개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138명의 인적안전망을 구성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선제적 복지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
남양주시 '반딧불이 생태학습관'이 반딧불이 인공사육에 성공했다. 시에 따르면,수동면 소재 물맑음수목원내 반딧불이 생태학습관에서 반딧불이 성충에서 알을 받아 자체 증식을 통한 반딧불이 인공사육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인공사육한 개체를 물맑음수목원내 연못에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0∼30마리씩,모두 500∼700마리를 방류했다. 지난 7월초 문화곤충연구소에서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해 방사한 반딧불이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해 15마리 가량이 자생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확인했다. 물맑음수목원 박종빈씨는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물달팽이·우렁이 등 주요 먹이를 확보하고 수질 관리와 서식지 정비 등 다각적인 생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또,“방사한 반딧불이는 유충으로 겨울잠을 자고,다음해 하절기가 되면 성충으로 우화(羽化)돼 반딧불이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애반딧불이(5월 하순 ~ 7월 초순 출현), 늦반딧불이(8월 중순 ~ 9월 중순 출현), 운문산반딧불이(5월 하순 ~ 7월 초순 출현) 등 3종이 주로 관찰되고 있으며, 이중 애반딧불이의 자연 자생이 물맑음수목원에서 이뤄졌다. 장종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해 정부가 의무적으로 국비를 지원하도록 규정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지역화폐법 개정안)‘이 10일 야당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당 주도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재적위원 22인 중 출석 19인, 찬성 14인, 반대 5인으로 해당 법안을 가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같은 내용의 지역화폐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지만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인해 해당 법안은 폐기된 바 있다. 이번에 민주당은 지난 7일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개정안을 표결 처리한 데 이어 이날 전체회의에서도 개정안을 표결 처리해 가결 선포했다. 민주당의 단독 처리에 대해 국민의힘은 “다수를 앞세워 표결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절차가 국회의 관행을 붕괴시키는 모습”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관련한 법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여러 문제를 얘기했지만 전혀 토의나 협의 없이 숫자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계획이 제시되면
파주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2025년 파주시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 중심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에너지 전환 시대에 걸맞은 생활 속 에너지 감수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주시는 2022년 본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에너지 교육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고 꾸준히 이어왔으며, 2025년 교육 과정은 RE100과 미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태양광 전지로 움직이는 버스(태양에너지), 장단콩으로 만드는 에너지바(식량 자원 활용), 내 손으로 만드는 작은 미래 농장(스마트팜) 등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과 에너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가족센터 등과 연계한 소외계층 대상 대면 수업도 병행해 과학 교육의 격차를 줄이고 에너지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생활과학교실은 단순한 과학교육을 넘어,
김포시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뜻을 모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방비 매칭 부담을 경기도가 전액 또는 절반 이상 분담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건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 도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이 시·군의 과도한 재정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정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의 소비 인센티브를 1인당 1~2차에 걸쳐 제공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발표한바 있다. 다만 사업 총예산은 13.9조 원으로, 이 중 1.7조 원은 지방비 매칭이 필요한 구조지만 경기도와 시·군 간 구체적인 분담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김포시는 이번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기도가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지방비 부담분 전체를 도에서 우선 부담해 줄 것을 건의하고, 불가피하게 전액 부담이 어려울 경우에도 최소한 50% 이상을 경기도가 분담할 것을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9일 더불어민주당 오용환 의원(논현1·2, 논현고잔)은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제도개선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날 각 센터 대표와 김은숙, 전용호, 유광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의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는 간석1동, 구월힐캐슬, 논현에코메트로1단지, 논현주공13단지, 남촌어울림, 서창2, 서창더포레스트, 서창청광플러스원 등 8곳이 입점해 있다. 이날 센터장들은 ▲단기적 자원봉사 인력 외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인력에 대한 확보 ▲돌봄 외 행정 업무의 경감을 위한 운영지원 인력 요청 ▲아동 문화행사비에 대한 유연한 예산 구조 및 프로그램비 증액 ▲위탁 종료시 센터장 고용승계에 대한 제도적 보장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축사를 맡은 김은숙 사회도시위원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제2의 가정과 마찬가지"라며 "센터를 안정화하기까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또 각자의 의무를 충실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을 맡은 오 의원은 "센터장님들의 열
파주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신설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급식 현장 점검을 개교 전까지 현장 공정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점검은 신규 급식시설 설치와 관련한 공사 현장에 대한 사전 검토로 급식 설비공사와 연계되는 급식기구의 설치 위치, HACCP 적용 기반의 위생적 조리 환경 조성을 위한 급식시설의 공간 확보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각 신설학교 설립사무취급교에 학교급식 기구 구입비를 배정하고, 설립사무취급교 급식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신규 급식시설 조성에 필요한 업무별 세부 절차 및 추진 일정 등을 면밀하게 협의한 바 있다. 전선아 교육장은 “신설학교 담당자의 발령 시점에 맞추어 안정적인 급식 개시를 위해 운영에 필요한 행정 사항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라”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개교 전까지 필요한 모든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시가 올해 상반기 각종 행정 평가에서 입상하며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9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사업과 행사계획을 점검했다. 먼저, 이 시장은 2025년 상반기 각종 행정 평가 수상과 관련해 “해당 부서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덕분”이라며 “성과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을 위한 실천이 있었다”고 격려했다. 시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하고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체육시설이던 고양종합운동장을 대규모 공연장으로 전환해 세외수입을 증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또 주요 정책 추진 과정과 이슈에 대한 조직 내부의 공유도 강조하면서 “경제자유구역 추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GTX-A 개통, AI 캠퍼스 조성 등 민선 8기 3년간 다양한 성과를 쌓아 왔다”며 “역점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이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구리시는 오는 8월부터 구리시 음악창작소에서 구리 시민의 잠재적 예술인 양성을 위한 <2025 하반기 아카데미 de’구리>를 시작한다. <2025 아카데미 de’구리>는 민선8기 공약 사업인 ‘시민 개인별 문화 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으로, 주요 예술교육을 통한 지역 뮤지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누구에게나 예술인으로서의 재능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강좌는 ▲AI 음악 제작 ▲골든 보이스(중·장년 발성 클리닉) ▲구리 댄스 파이터(K-POP댄스) ▲합창클래스 ▲클래식이랑 놀자(유아 음악교육) 등 실습 중심의 5개 분야 6개 강좌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혹은 학교, 직장이 구리시로 되어있는 사람으로, 구리시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평소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구리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자아실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음악창작소는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시민 문화 향유뿐 아니라 스튜디오 투어와 구리남양주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라온제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교육에도 특히 힘
경기도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이른바 ‘3.3 노동자’의 권리찾기와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3.3 노동자란 사업소득자로 분류돼 소득세 3.3%를 원천징수당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그러나 실제 근로자임에도 사업주가 4대 보험료와 근로소득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개인사업자로 위장 신고하는 ‘가짜 3.3 노동자’가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최근 플랫폼 노동을 넘어 음식점, 서비스업, 사무직, 제조업 등 전 업종으로 확산 중이다. 지난 9일 열린 첫 캠페인에는 권리찾기유니온,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등 지역 노동단체가 참여해 4대 보험과 근로기준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도는 올해 총 2차례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련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3.3 노동자 권리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홍규 도 노동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3.3 노동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제대로 알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관련 네트워크 및 단체들과 협력해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동 권익 보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