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친환경 관람문화 조성에 나섰다. 성남FC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이 중단된다. 성남시는 이날 열리는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 간 K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경기장 내 푸드트럭 4곳과 매점 4곳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재사용 가능한 컵과 식기류 2000개를 우선 배포했다. 연말까지 예정된 홈경기 13회 동안 총 2만6,000개의 다회용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관람객은 닭강정, 떡볶이, 맥주, 어묵 등 모든 메뉴를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담아 받을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6개 반납함에 넣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수거해 고온·고압 세척 및 살균·건조 과정을 거쳐 재공급하게 된다. 성남시는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관리사와 자원봉사자 28명을 현장에 배치해 반납 안내와 사용법 설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연간 약 702kg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FC 경기를 계기로 시 전역의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함께하는 지
한신대학교는 지난 19일 경기캠퍼스 장공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 우수강의교수 시상식’을 가졌다. 2024학년도 2학기 우수강의교수로는 전춘명(독일어문화학), 유현미(경영·미디어대학), 박기홍(AI·SW대학), 강은미(평화교양대학) 교수가 선정됐으며, 우수강의강사는 홍승진(영미문화학), 조영원(심리·아동학), 이호규(금융공학), 목승혜(평화교양대학) 강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전춘명·유현미·박기홍·강은미 교수와 목승혜 강사가 참석했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교수(professor)’라는 직업은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해진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연구자로 정의하기도 하고, 요즘 말하는 ‘폴리페서(Polifessor)’처럼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교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티처(Teacher)’, 즉 가르치는 사람, 교육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르침’을 잘 수행하고, 전달해서 학생들의 삶에 선한 영향,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게 좋은 교수의 여러 기준 중 하나일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좋은 교수의 역량을 가진 분
고려시대 기록문화를 집대성한 연구서가 한국학 대표 저술로 선정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제6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남권희 경북대 명예교수의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고려시대의 다양한 기록물들을 종합 정리한 학술서로, 서지학과 역사학, 고문서학 등 다방면에 영향을 끼친 연구로 평가받았다. 남 교수는 목판인쇄물, 활자인쇄물, 사경, 대장경, 고문서, 구결자료 등 방대한 자료를 시대별·판본별로 체계화하며 고려 기록문화의 흐름을 정리했다. 심사는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뤄졌으며, 선정위원장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는 “해당 연구는 서지학의 깊이를 확장했을 뿐 아니라 후학들에게도 학문적 기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남 교수는 수십 년간 고려와 조선의 고문헌을 연구해온 국내 대표 서지학자다. 이번 수상으로 3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수상작은 지난 2002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제작돼 비매품으로 출간된 뒤 절판된 상태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복간본 200부를 제작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학저술상은
남양주시 지난 19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성년이 된 청년들을 축하하는 ‘2025년 성년의 날 기념공연’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함과 동시에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공연은 남양주형 청년인재 일자리 연계 플랫폼‘정약용의 후예’ 중 한 명인 오현정 아나운서의 진행을 시작으로, △시 홍보대사 배우 이지훈과의 특별 만남 △정약용의 후예 산야(김예빈)의 축하공연 △대경대 K-모델연기과의 퍼포먼스 패션쇼 △극단 이레의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성년을 맞이한 청년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각자의 자리에서 커다란 울림을 전해주길 바란다”라며 “남양주시도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당당히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5년 청년정책 신규사업인 ‘예비 청년(성년)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시는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의 추진 및 홍보
안양대학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European Geosciences Union General Assembly 2025(EGU 2025)’에 참가해 국내 미세먼지 대응 연구의 우수성을 알렸다. 안양대는 ‘EGU 2025’에 교수와 석·박사 과정 재학생 등 10여명의 연구진 참가해 총 13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연구진이 발표한 ‘PM-2.5 자료의 결측 데이터 보완을 위한 모델 성능 비교’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PM-2.5 대기오염자료에서 발생하는 결측값 보정 문제를 다룬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EGU는 전 세계 2만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구과학 학술대회로, 기후변화·대기환경·수문학·지질학·생지구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무대다. 윤희영 연구책임자(안양대 교수)는 “EGU와 같은 국제 학술무대는 우리 연구진이 각국의 동료 연구자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안양대가 동아시아권 미세먼지 연구의 중심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은 지난 2023
부천시는 지난 19일 부천시니어골프협회 송경흡 회장이 전달한 재난 위기대응 지원 성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부천형 이웃돕기 사업인 ‘부천 온(溫)마음 펀드’에 지정기탁 방식으로 전달됐다. 해당 기금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화재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 중 공적 긴급구호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생필품,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또한, 주택 피해자에게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는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민간 지원이 가능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송경흡 부천시니어골프협회 회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 상황에서 부천시민을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의미 있는 기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된 성금은 부천시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피해자 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광주시는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5월 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7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구역 지정과 연계해 연속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5~6월 중 계약심사가 완료되면 용역·발주하고 입찰 절차에 착수한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총사업비 2100억여 원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구체화하는 핵심 기반시설과 단지 설계가 추진된다. 곤지암역세권 2단계 개발은 주거 중심의 복합 개발사업으로 1단계와 합쳐 총 3000세대 규모로 지역 부도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더불어 GTX-D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곤지암역세권 2단계 사업은 균형발전과 광역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핵심사업”이라며 “원활한 행정절차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복대학교 작업치료과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와 협력해 운영 중인 ‘어르신 건강튼튼’ 프로그램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재가 방문재활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고,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서,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한 근력, 유연성, 균형 능력 향상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형식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에는 경복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고, 실무 능력 및 전문성 향상의 기회를 얻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남양주종합재가센터 전해진 센터장은 “경복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복대학교 작업치료과 박은정 교수는 “학생들이 어르신 개별 특성
구리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베란다·옥상에 설치해 가정 내 전기를 생산·활용하는 설비로, 시는 사업비 2192만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패널을 최대 2장(1000W 이하)까지 지원하며, 이미 설치한 가구(400W 미만)는 600W까지 추가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비용은 베란다 난간 거치형,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에 따라 84만원~200만원이며, 설치비의 80%를 지원받을 시 가구 부담액은 16만8천원~40만원이다. 445W 미니태양광 설비는 월 평균 52KW의 전기를 생산하며, 전기 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8,000원씩 연간 9만6천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구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업체와 계약한 후 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공공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탄소중립도시 구리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공동·단독주택 15개 가구
부천시는 지난 19일 한국콜마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경기사회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부천시 드림스타트 ‘드림이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나 학습 기회를 받지 못했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원 수강료와 치과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후원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81명의 아동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 건강한 성장과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변성배 한국콜마 메이크업생산그룹장(부천사업장)과 조용익 부천시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의 뜻을 함께했다. 꾸준한 후원으로 아동과 가족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한 드림스타트 아동은 충치와 부정교합으로 식사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치료 지원을 받은 이후 증상이 완화돼 일상생활에 불편이 줄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원비를 지원받은 한 아동의 보호자는 경제적 여건으로 미술학원에 다닐 수 없었던 상황에서 한국콜마 후원을 통해 자녀가 처음으로 학원에 다니게 됐다며, 이후 자녀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예술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