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전시·사육 조류의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동물원 2개소를 대상으로 방역계획 수립 및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동물원 내 방사장 및 사육장 소독 관리 상태, 자체 AI 방역계획 수립 여부, 직원·관람객 소독 실시 여부, 방역물품 확보 여부 등으로, 동물원 내 전반적인 방역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해당 동물원들은 AI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정기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물품을 구비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관리 체계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I 긴급행동지침 비치 및 소독기록부 작성·보관 등 일부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시는 AI 예방 강화를 위해 방역복,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동물원에 지원했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동물원의 AI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관리, 그리고 동물원 관계자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파주시는 동물원과 협력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 착공 등 오랫동안 시민들의 집단민원 대상이었던 숙원사업과 관련해 "시가 중앙정부, 관련기관 등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수행한 일을 시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린 것은 시민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수막 게첨은 민주당 소속 용인시장 재임 때인 민선 7기에선 물론이고 그 이전부터 해 왔던 것이고, 현재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하는 통상적인 행정행위"라고 지난 6일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가 오래 전부터 해온 일을 수행한 현수막 관련부서 공직자들이 선거법을 위반하며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면 진작에 그 일을 중단했을 것"이라며 "시의 관계자들이 관례에 따라, 또 민선 7기 민주당 소속 용인 시장 시절 만들어진 현수막 관련 지침에 따라, 그리고 다른 자치단체에서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한 것으로 아는 데 경찰이 이들에게 선거법 위반 올가미를 씌우는 것은 옳지 않고, 형사상의 자기책임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민주당 시의원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제기한 현수막 문제를 경찰은 정권이 바뀐 뒤 마치 심각한 법 위반이 있는 것처럼 포장해서 검찰에 송
수원시립미술관이 예술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SUMA 웰니스: 왕의 산책’을 오는 28일까지 미술관 행궁 본관과 화성행궁 일대서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립미술관이 지난 8월 경기도 ‘2025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뒤 진행된 밀착 컨설팅 지원사업의 결과물이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와 교육대학원(미술치료 전공)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SUMA 웰니스: 왕의 산책’은 실외와 실내로 구성됐다. 실외 프로그램은 화성행궁, 미로한정, 서장대 일대를 걸으며 명상 가이드와 정조의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내레이션을 따라 자유롭게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몰입과 사색을 통해 ‘치유의 산책’을 경험하도록 기획된 실내 프로그램은 미술관 내부에서 진행된다. 정조대왕의 ‘반차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 가지 산책 코스를 주제로, 족자 형태의 일러스트 체험 키트에 색연필로 색을 입히며 나만의 작품을 완성한다. 체험 키트는 하루 30개 한정으로 미술관 행궁 본관 내 부스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단 화성행궁 입장료는 참가자 부담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가평군 청평면이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청평생활체육공원 내에 새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와 청평면 체육회가 협력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수력발전소의 사업자 지원사업 후원을 받아 추진됐다. 설치된 운동기구는 허리돌리기, 상체근육풀기, 등지압기, 오금펴기, 하체근육풀기 등 5종으로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수 있는 생활형 운동기구로 구성됐다. 청평생활체육공원은 산책과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많은 주민이 찾는 공간으로, 이번 설치를 통해 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지역의 대표 건강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수력발전소의 후원과 청평면 체육회의 협력덕분에 주민이 체감할수 있는 복지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 지역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청평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올 연말 홈파티 시즌을 겨냥해 가성비 와인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13일 가성비 와인 브랜드 ‘테이스티(TASTY)’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No.8 테이스티 부르고뉴 피노 누아(750ml)’ ▲‘No.9 테이스티 부르고뉴 샤르도네(750ml)’ ▲‘No.10 테이스티 모젤 리슬링(750ml)’ 3종이다. 가격은 각각 2만 9900원, 1만 4900원으로, 프랑스 부르고뉴와 독일 모젤 등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산지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최근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가성비 와인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2025년 1~10월 기준 2만 원대 이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테이스티’ 시리즈는 2023년 12월 첫 출시 이후 2025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20만 병을 돌파했다. 이번 신제품 중 ‘No.8 테이스티 부르고뉴 피노 누아’와 ‘No.9 테이스티 부르고뉴 샤르도네’는 프랑스 와인 최고 등급인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섬세한 향과 균형 잡힌 바디감이 특징이며
가평군 청평면 해맑은 어린이집은 지난 5일 원아들과 함께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18일 어린이집에서 열린 '함께 나누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원아들과 졸업생이 함께 참여해 이웃 사랑의 뜻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경란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의 의미를 배우고 스스로 '나도 커서 기부할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해맑은 어린이집 원장님과 아이들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어린 시절부터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맑은 어린이집은 2017년부터 9년째 매년 청평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권선청소년청년센터가 패션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며 미래의 패션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9일 권선청소년청년센터는 지난 8일 알찬마루에서 '입자마자 시간여행:청소년 패션 타임 슬립'을 주제로 한 '제12회 SYDFF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패션쇼는 과거 스타일링, 현재 스타일링, 미래 스타일링으로 구성도 각 시대의 감성과 창의적인 해석이 조화를 이뤘다. 무대 사이에는 사물놀이 공연팀 '칠보누리봄'과 청년 기타리스트 보컬 등 공연이 진행됐다. 디자이너로 참여한 이수빈 학생은 "내가 디자인한 옷을 친구가 무대에서 입고 걷는 걸 보니 정말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모델로 참여한 홍시유 학생은 "처음 런웨이에 올라가기 전 떨렸지만 관객의 응원을 받으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권선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창의력과 개성을 패션으로 표현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쌓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맷 사우어를 영입했다. KT는 "LA 다저스 출신 투수 맷 사우어와 총액 95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오른손 투수 사우어는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5시즌에는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등 10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4경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5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128경기(선발 98경기)에 나와 27승 32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시우어는 최고 구속 150㎞ 중반대의 빠른 공과 함께 커터, 싱커,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나도현 KT 단장은 "사우어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로, 강한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과천시는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을 도입한 ‘2025년 과천시 상인대학(축제 특화 메뉴 개발·외식업 경영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인대학은 ▲외식 트렌드 분석 ▲축제형 메뉴 기획 ▲레시피 실습 ▲원가·가격 전략 ▲판매·마케팅 전략 ▲위생 안전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심순철 교수를 책임교수로, 한식·양식 조리기능장 전옥자 전문가, 일식 메뉴 상품화 전문가 김병찬 셰프 등 외식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와 창업 경험을 결합한 강의로 진행된다. 과천시는 상인대학 수료자에게 지역 축제 및 시 주관 행사 부스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가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한국마사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수 수료자 및 맛집선발대회 수상 점포를 대상으로 12월 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내에서 ‘과천형 로컬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벚꽃축제와 가을축제 등으로 입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인대학 참여 신청은 11월 12일까지이며, 과천시 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 또는 거주 중인
수원문화재단이 12월 13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Peacefully'를 개최한다. 유키 구라모토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일본의 대표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매된 동명 앨범 ‘Peacefully’를 기반으로,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찬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일상 속 평온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특유의 담백한 음악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부 피아노 솔로 무대와 2부 피아노 퀸텟 무대로 구성되며 2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한지은, 클라리네티스트 강신일이 함께 출연한다. 피아노 퀸텟은 유키 구라모토가 특히 애정하는 편성으로, 바이올린과의 듀오, 바이올린·첼로와 트리오 등 다양한 구성으로 풍성하고 따뜻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1999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한국 팬들과 교감해온 그는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Dawn’ 등 다수의 명곡으로 국내에서도 깊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음악은 자연의 감동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서정적인 선율로 그려내며, 바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