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진로 탐색과 문제 해결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7월 28일에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진로체험’, 7월 29~30일에는 초·중학생 대상 ‘AI 여름캠프’가 진행된다. ‘AI 진로체험’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리며, AI·로봇·전기전자 등 디지털 전공 체험 부스, 대학생 멘토와의 진로 상담, 진로 로드맵 작성 등 자기주도형 진로 설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AI 여름캠프’는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1박 2일 통학형으로 운영한다. 광명시 생태자원을 주제로 라인트레이싱 로봇을 활용한 ‘네이쳐톤(Naturetho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환경문제 미션을 수행하며 기후위기와 디지털 기술의 연관성을 체험한다. 참가 신청은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초·중학생 대상 캠프는 7월 8일부터 선착순 접수받는다. 이민정 광명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내란특검 수사를 사실상 거부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국무총리 인준을 놓고 반대 농성을 벌이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전면전’을 선포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이시간부로 민생 방해 세력과의 전면전, ‘민생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내란 동조·민생 방해 세력과의 원칙 없는 협상·타협은 하지 않겠다”며 “반성은 없고 방해만 하는 세력에 민생 경제 회복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도 낭비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내란특검 첫 조사를 받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태도가 가관”이라며 “15시간을 출석했다는데 실제 조사받은 시간은 고작 5시간이다.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자인 경찰 총경이 자신의 체포를 지휘했고, 그것을 문제 삼아서 경찰을 고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찰 조서는 날인 거부, 검사 조서는 서명했다”며 “특검이 장난인가. 무슨 조사를 쇼핑하듯 골라서 받나”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여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반환을 촉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숙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삼성전자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2년 연속 획득했다. 스마트 가전 보급 확대에 따라 정보 보호가 소비자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성은 독자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보안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가 UL 솔루션즈의 33개 IoT 보안 항목을 모두 통과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일 제품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AI 가전 분야에서의 보안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UL 솔루션즈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차단,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보안 등급을 평가하며, 총 5단계(다이아몬드~브론즈)로 등급을 구분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용량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이자 음성비서 ‘빅스비’와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AI 기반의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삼성은 이 제품에 자사 보안 솔루션 ‘녹스’를 적용해, Wi-Fi로 연결된 가전제품 간 보안 상태를 블록체인 기
연일 최고온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경기도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온열질환 예방수칙 등에 대한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수도권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기록했다.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며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기상청 폭염특보의 경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상태,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에는 이천·안성·여주·양평 등 4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가평·남양주·오산·평택·하남·광주·용인 등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 모두 최고 온도 30도를 넘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총 367명이며 추정 사망자 수는 2명, 이중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럼, 근
성남 원도심 정비를 위한 신흥3·태평3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LH와 성남시가 함께 추진하는 순환정비방식 재개발 사업으로, 올해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성남 2030-2단계’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권운혁)는 지난 26일 신흥3, 태평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주민대표회의와 공동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일괄입찰 공고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환정비방식의 재개발 사업으로, 원도심 지역의 낙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이주단지로 활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LH는 이 방식으로 기존 성남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주민들로부터 높은 선호도와 재정착률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신흥3구역은 15만 3천여㎡ 규모로 3422호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태평3구역은 12만 5000여㎡ 면적에 2840호 규모로 조성된다. 두 구역은 2023년 2월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24년 2월에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후 2024년 12월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 약정이 체결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도봉산 입구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평화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6·25참전유공자회 도봉지회 및 노원지회, 월남전참전유공자회 도봉지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6·25 사진전 ▲평화 메시지 쓰기 ▲무궁화 부채 만들기 ▲나라사랑 포토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참전 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며 역사적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전을 관람한 박완순 6·25참전유공자회 노원지회 부회장은 “사진 한 장 한 장이 전장의 기억을 끌어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료들과 함께한 고난의 시간들이 다시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7년간 최전방에서 복무했던 경험을 이날 처음으로 대중 앞에 꺼냈다. 송진호 6·25참전유공자회 노원지회장은 “현재 생존한 6·25 참전유공자는 약 3만6000명뿐이고, 매년 8000여 명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며 “이는 전쟁의 기억이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지
시흥시 배곧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협의회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6월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인권담당관 주관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유형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통장들이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였다. 교육에 참여한 구자성 배곧2동 통장협의회장은 “폭력 예방은 특정 집단만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라며 “앞으로 주민과의 관계 속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제승 배곧2동장은 “통장들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정보 전달과 주민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올바른 인식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출시 15주년을 맞은 배달의민족이 누적 주문 65억 건, 거래액 153조원을 돌파하며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플랫폼의 성장은 입점 외식업주 매출 확대와 상생 협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3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6월 기준 배민 앱 누적 주문 건수가 약 65억 건, 누적 거래액은 153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배민은 2010년 6월 전단지 기반 음식점 안내 앱으로 시작해 대표적인 배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배민은 지난 15년간 음식 배달을 넘어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왔다. 2012년 12월 월간 주문 200만 건에서 2021년 8월 1억 건을 돌파하며 약 9년 만에 50배 성장했고, 이를 통해 총 누적 65억 건의 주문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2015년 1조원을 처음 넘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까지 153조원을 넘어섰다. 입점 경험이 있는 외식업주 수는 누적 약 120만 명에 달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는 2100만 명 수준이다. 현재 약 30만 개의 가게가 배민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배민은 단순 배달 중개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도 확장 중이다. 2023년에는 배달비를 낮추기 위한 ‘알뜰배달’을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이 세계적 미술관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미술의 세계화와 고객 문화 체험 확대에 나선다. 30일 현대백화점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향후 3년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가 해당 미술관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70년에 개관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약 5000년간의 인류 예술사를 아우르는 수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매년 5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명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한국 미술의 발전과 세계적 조명을 위한 미술관의 활동을 후원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한국미술에 대한 학술적 재조명과 함께, 국제 미술계 내 K아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모바일앱 회원은 동반 1인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시 맞춤 도슨트 투어와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념품 숍 할인 혜택도 포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이혜원 의원(양평2)은 6월26일과 27일에 걸쳐 경기도정및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감사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공로패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으로부터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혜원 의원은 제3기 국민의 힘 대표단 수석대변으로 활동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생안정과 경기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국민의힘의 논평 역량을 강화하여 의회의 정책적 견제와 균형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혜원 의원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운영위원회,교육청 예산.결산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예산안과 결산심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으로서 위원회 설립 초기부터 활동하며 예산 심의 체계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했다. 이혜원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도정과 교육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이뤄낼수 있었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