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대표 지식재산(IP)인 ‘아이온’의 후속작 ‘아이온2’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8~29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온2’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아이온2’의 일반 대상 첫 공개 자리로, 회사는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FGT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가 공개됐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아이온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아이온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표 흥행작이다. 또 출시 5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MMORPG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온2는 원작을 계승하는 동시에, 원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관으로부터 사건을 모두 넘겨받았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 문홍주 특검보는 특검법상 수사 대상으로 명시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부터 전부 이첩받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인적·물적 준비를 마치는 대로 다음달 2일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검보 4명이 사건을 분담해 각 2∼3개 팀을 맡기로 했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김 여사와 관련한 주가 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고가 명품 수수 의혹 등 16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월 1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29일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오늘 오후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은 이날 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30일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신문을 진행하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의 신문 자격을 문제삼거나, 점심 이후 진행된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취해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 과정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와 형사재판 준비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 출석하는 것이 피의자 본인 권익 보장과 실질적 방어권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기일을 다음 달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미스터트롯3 진 가수 김용빈이 6월 30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되는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정부 1기 여당 당대표 자리를 두고 ‘훈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찬대·정청래 의원(이상 가나다순)이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원외조직을 파고들며 당심 공략에 나섰다. 박·정 의원은 29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 전국 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연단에 올라 ‘전당대회 미리보기’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성 친명 원외조직인 혁신회의는 지난 2023년 6월 4일 공식 출범했다. 이후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30명 이상 배출하고 대선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민주당 핵심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 의원은 “저 박찬대, 오직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만 생각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지난 5년과 같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확실한 원팀 당정대를 만들겠다”고 어필했다. 박 의원은 “우리의 오랜 염원인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최단기간에 완수하겠다”며 “특히 검찰개혁은 이번 추석 전에 확실하게 끝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선 즉시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시켜 공천에서 컷오프를 최소화하고 경선을 확대해 당원 선택권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이 대통령과의 확실한 협력, 자신을 앞세우지 않을 사람, 당을 통합해 중도보수까지
신한카드가 일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Hoshino Resorts)’, 일본 국제 카드 브랜드 ‘JCB’와 협업해 일본 여행에 특화된 '신한카드 Haru(Hoshino Resorts)(이하 신한카드 하루)’를 출시했다. 2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해달 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2%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일본 결제 건에 대해서는 1.5% 추가 적립을 제공해 총 3.5%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전월 국내이용 실적 30만 원 이상인 경우 적용되며, 해외 결제 적립은 월 3만 포인트, 일본 결제 추가 적립은 월 10만 포인트까지 제공된다. 또 60여개의 호시노리조트 계열 숙박 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호시노리조트는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비롯해 괌, 발리 지역 등에서 럭셔리 호텔인 ‘호시노야’, 온천 료칸 ‘카이’, 리조트 호텔 ‘리조나레’, 도시관광호텔 ‘OMO’ 브랜드의 60여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거래건에 대해서 1% 마이신한포인트를 월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해, 해외 여행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한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제23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서명운동 추진 과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법적 근거 없이 행정이 앞장서 서명운동을 벌인 것은 무책임한 행정의 전형적 사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시는 최근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성공과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대대적인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대해 최 위원장은 “6월 19일 제2공단 주차장 준공식 현장에 내걸린 현수막은 마치 시 행정이 직접 시민 서명을 통해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려는 듯한 잘못된 인상을 준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은 동신산단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한 것처럼 오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 관이 주도하는 서명운동이 전례가 없다”며 “만약 민간 개발업자가 시에 와서 ‘서명 많이 받았으니 허가해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을 상상해보라. 그런 절차가 과연 정상인가”라며 행정 절차의 비상식성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첨단산업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염원을 반영하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했으며 법적 효력은 없지만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최 위원장은 “이같은 행정 행태가 시민 불안을 부채질하고 행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청산 위기에 놓였던 MG손해보험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간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단식 투쟁까지 벌여온 노동조합과 금융당국 간의 갈등이 ‘가교보험사 설립 후 재매각 추진’이라는 중재안으로 급물살을 탔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는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의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이어온 단식 농성은 이날부로 종료됐다.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MG손보를 가교보험사 체제로 전환해 영업을 지속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재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금융당국은 MG손보의 부실 정리를 위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로의 계약이전을 목표로 했으나, 이 경우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어 노동계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노조는 가교보험사 방식에 대해 고용승계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총파업 결의에 이어 지도부의 단식 투쟁까지 강행해왔다. 특히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과 배영진 MG손보지부장은 19일간의 단식 농성을 통해 고용안정과 매각 재추진을 관철시켰다. 사태 해결의 전환점은 정치권의 개입이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3~30도, ▲성남 24~30도, ▲과천 23~30도, ▲안양 25~29도, ▲광명 25~29도, ▲군포 24~29도, ▲의왕 23~29도, ▲용인 23~33도, ▲오산 23~30도, ▲안성 24~33도, ▲이천 23~33도, ▲여주 23~3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3~33도, ▲하남 24~30도, ▲광주 23~30도, ▲파주 23~28도, ▲양주 23~29도, ▲고양 23~30도, ▲의정부 23~30도, ▲동두천 23~29도, ▲연천 23~29도, ▲포천 23~30도, ▲가평 22~31도, ▲남양주 24~31도, ▲구리 24~30도, ▲김포 24~28도, ▲부천 23~28도, ▲시흥 23~29도, ▲안산 24~30도, ▲화성 24~30도, ▲평택 24~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3~27도, ▲강화 22~26도, ▲백령도 20~23도, ▲서울 24~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
김포지역에서 '정치적 중립을 어겼다'는 악성 민원·고발이 일선 교사를 옥죄고 있다고 시민단체가 지적했다. 29일 김포지역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한 고발인이 A 초등학교 교사 B 씨의 15개월 간 SNS 활동내역을 근거로 42개에 이르는 위반 내용을 교육지원청과 경찰에 고발한 일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시민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교사가 2개월 전 여당을 폄훼하고 김포시 행정을 비판하며 탄핵 집회에 참여했다는 내용은 고발인인 교사를 압박하기 위한 주관적이고 왜곡된 내용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시민단체는 “사회문제에 대해 시민으로서 의견을 표현한 것이 당시 여당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이라 하여 위법일 수 없다”며 “시 행정과 시의원의 활동에 주민의 고충을 토로하고 대안을 촉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일축했다. 특히 “고발인이 3년 이하의 징역 요청 취지로 교사에게 해직을 각오하라는 압력은 다분히 의도된 ‘마녀사냥’식 악성 고발이다”라며 “교사의 기본권 보장은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또 시민단체는 “이번 고발 외에도 한 교사가 SNS에 올린 독백 형식의 표현에 대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제기돼 경위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