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는 18일 검찰청 폐지와 경제부처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맞춰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해 중대범죄수사청(행정안전부 산하)과 공소청(법무부 산하)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에서 나눠지는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과 소비자 보호 등의 기능은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과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승격,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등도 포함하고 있다. 법안소위는 이날 기재부에 있는 복권위원회를 기획예산처로 보내는 등 법안의 일부 내용만 수정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오는 22일 행안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심사
재능대학교와 ㈜가디뷰이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재능대 제물포캠퍼스에서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가디뷰이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중국·홍콩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 SA+, OT51을 선보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재능대의 연구 역량과 가디뷰이의 시장 경험이 결합해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이주미 산학협력단장, 안택균 학생경력개발처장, 김윤경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 이경화 바이오생명과 학과장, 김지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참석했다. 가디뷰이 측에서는 한화란 대표, 강학희 고문, 김환희 마케팅 총괄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해외시장 공동 진출 ▲취업처 발굴 및 인재 추천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 가디뷰이 대표는 “경쟁력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지역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총장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양주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약수터 29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18일 회암사 약수터에서는 강수현 시장과 도시환경사업소장이 참여해 낙엽과 쓰레기 등 오염원을 제거하고, 취수구 소독·방역 및 주변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매월 일반세균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약수터 게시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올해 유괴 및 유괴 미수 사건이 300건 이상 발생했다. 하루에 한 번 넘게 일어난 꼴로 집중 순찰 등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괴 및 유괴 미수는 319건이다. 하루 1.3꼴로 발생한 것으로, 각각 유괴는 237건이며 미수는 82건이다. 유괴 및 유괴 미수 통계는 형법상 약취·유인, 추행 등 목적 약취, 인신매매 등 관련 범죄를 모두 합친 포괄적 수치다. 2021년 324건, 2022년 374건, 2023년 469건, 2024년 414건 등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피해자는 대부분 미성년자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약취·유인 범죄 피해자 연령을 보면 전체 302명 중 7~12세가 130명(43.0%)으로 초등학교 연령이 대부분이었다. 최근 경기도에서도 유괴 미수 사건이 여럿 발생했다. 지난 8일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고등학생 A군이 초등학생을 성범죄 목적으로 유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A군은 현재 성폭력처벌법 위반 및 간음 목적 약취 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지난 15일 화성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도 70대 남성이 수업을 마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7일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범박 어린이집, 두곳을 찾아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독도 강연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독도를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삼성어린이집과 범박어린이집 두곳의 신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4~6세 어린이 9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의 생성 비밀과, 독도 강치 이야기, 독도의 생일 알아보기, 독도 퀴즈 등을 주제로한 아이들의 맞춤형 눈높이 강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연을 들은 아이들은 "독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똑똑박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좀 더 커서 독도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교사는“직접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강의를 들으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했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신 조종철 사무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린이집을 방문해 독도의
안성소방서는 17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관내 숙박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8월 22일 발생한 부천 숙박시설 화재를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차단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숙박업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교육은 ▲숙박시설 화재 발생 통계와 사례 분석 ▲완강기 등 피난기구 관리·사용법 ▲비상구 확보 및 적치물 금지 ▲객실 소화기 비치·점검 요령 등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숙박시설 화재는 다수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예방 중심의 관리와 현장 관계자들의 체계적인 대응 능력이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한 숙박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관계법 관련 사건 수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7일 도내 25개 소방서 소속 소방특별사법경찰관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특별사법경찰 우수 수사사례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방관계법 위반 사건 중 검찰 송치 우수 사례와 수사 기법을 참석자들이 상호 공유함으로써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심사는 변호사 및 외부 특별사법경찰 전문가 등 법률·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총 3건의 우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도소방재난본부, 우수상은 안성소방서, 장려상은 하남소방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의 소방특별사법경찰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의 가치 아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특별사법
이마트24가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푸르웰과 손잡고 건설현장·휴게소 등 특수입지를 겨냥한 편의점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24는 18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푸르웰과 특수입지 대상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르웰은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아파트 건설현장과 휴게소 등 대형 특수입지에서 급식·외식·유통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종합 외식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푸르웰의 외식·부동산 인프라와 이마트24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으로 푸르웰이 보유한 건설현장과 휴게소 등에 우선적으로 편의점을 출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구내식당 등에 편의점을 오픈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푸르웰은 급식사업소 운영 인력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상호 상생효과가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을 교두보로 삼아 특수입지 편의점 출점을 적극 확대해 우량 점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건설현장과 휴게소 등 특수입지에
수원시가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 6개 사를 선정했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시는 지난 8월부터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6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창업 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 초기(일반) 분야 SJ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SV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BNH인베스트먼트, 초격차 분야 IBK벤처투자&SBI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 등 6개 사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2차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했다.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선정되면서 1차 새빛펀드에 이어
성남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성남 페스티벌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장 찍기 여행)’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시 곳곳에서 열리는 성남 페스티벌 주요 행사와 지역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페스티벌은 ▲시네 포레스트(19~21일, 중앙공원) ▲드론 라이트 쇼(21일 성남종합운동장, 28일 탄천) ▲게임문화축제(19~20일, 판교역 광장 일대) 등으로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 참가자는 시가 지정한 13곳 가운데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1인 1회)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총 2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정된 인증 장소는 ▲분당 중앙공원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 ▲탄천종합운동장 일원 ▲희망대 근린공원 ▲판교역 광장 ▲판교 콘텐츠 거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율동공원 ▲성남아트센터 ▲성남하이테크밸리 ▲성남종합운동장 ▲성남시청 광장 ▲중원유스센터(옛 중원청소년수련관)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성남마실’을 내려받거나, ‘성남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각 인증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GPS로 방문 여부가 자동 확인돼 스탬프가 발급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