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 2022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을 놓는 기간이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려는 민선8기 기초를 다지고, 유망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의 첫 발을 디뎠다. 시민에게 축제로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선물했고,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영흥숲공원의 개장은 더 푸르른 일상을 가까이서 즐기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 수원시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게 도왔다. ◇ 민선8기 공약 실천 체계 마련 올해는 수원특례시와 민선8기가 출발한 해다. 수원특례시의 첫 페이지를 성공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는 시는 민선8기 공약 실천을 위한 세부공약과 이행체계를 마련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시정 구호로 내세운 민선8기 수원시는 수원특례시장직인수위..
인천시가 ‘민선8기 유정복 시장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두고 말장난을 계속하고 있다. 2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자원순환에너지본부 기자간담회에서 박유진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수도권 매립지 종료’는 직매립을 금지한다는 것이지 수도권매립지 안에 있는 시설들을 모두 폐쇄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2026년부터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수도권매립지 매립량 가운데 77%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생활폐기물은 직매립이 금지된다. 나머지 23% 가량은 사업장 폐기물인데 매립이 아닌 폐자원 에너지자원센터로 들어가는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쓰레기다. 건설폐기물·생활폐기물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유입된다. 이들 쓰레기들..
경기도교육청은 책임돌봄 확대 정책에 따라 돌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학교돌봄터’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학교와 지자체, 마을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학교돌봄터를 만든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오산시 고현동에 위치한 오산고현초등학교에는 방과 후 저탄소 생활 실천 등 환경 활동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돌봄 기관이 있다. 바로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다. 오산고현초는 지난 몇 년간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애써왔다. 지난 2019년에는 학생들을 등교 전에 맡길 수 있는 ‘아침 틈새 돌봄’을 시행했고, 그 다음 해에는 오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자체-학교 돌봄 협력 모델인 ‘함께자람교실’을 조성했다. 그러나 오산고현초는 전교생이 1200여 명인 만큼 돌봄 수요자가 많아 돌봄교실 1개로 모든 학생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지난해 9월 학교 내 유휴공간을 내주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학교돌봄터를 구축했다. 현재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는 연면적 66.61㎡의 1개 교실을 두고 있으며, 매 학기 20명의 1학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오전 7시부터 9시,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진행해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는다. 실제 오산고현초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의견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전문적 관리 등으로 학생·학부모 모두 학교돌봄터 만족도가 높다”며 “대기 인원이 항상 20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이를 늘려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오산고현초에 부임한 김무연 교장은 학부모들이 학교돌봄터 운영에 만족해하는 것을 보며 확대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다. 김 교장은 “유휴 교실을 활용해 학교돌봄터를 구축함으로써 돌봄 수요자를 조금이라도 더 수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학교 측도 1학년뿐만 아니라 2학년에게도 이러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 학생들이 사랑하는 학교돌봄터…삶의 질 향상과 마을공동체 구축 도와 학교돌봄터는 학교의 학사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되므로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적합하다. 이에 더해 학교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다. 또한 학교 내에서 학습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돌봄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 부모와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크게 보면 마을공동체 구축에도 이바지한다고 볼 수 있다. 김 교장은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는 학교라는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1학년 학생들의 안전과 돌봄을 원칙으로 학원 연계나 하교를 안전하게 지원함으로써 맞벌이 가구,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학교돌봄터 공간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해 가고 싶어하는 교실이 됐다”며 “이에 더해 학생 안전과 돌봄 역할에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교사와 센터장이 계셔서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학교돌봄터는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는 아침에도 운영해 일찍 출근해야 하는 학부모들에게 제격일 수 밖에 없었다. 방과 후 시간표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항상 출결 확인 시 학생들의 체온측정과 청결 지도를 잊지 않고 있다. 특색 활동이나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플라워테라피, 안전교육, 칼림바, 생활체육 등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신·신체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계획했다. 이 밖에도 기초학습과 숙제 지도, 자유놀이, 보드게임 등 학생들을 위해 지극 정성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교장은 “학기 초 학부모들께서 ‘아이가 학교돌봄터가 좋아서 학교 간대요’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이처럼 학교돌봄터는 편안함과 아늑함으로 학생들의 심신 안정 및 놀이 프로그램 지원하고 있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만의 특별한 연간 프로그램, ‘환경과 숲’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는 타 돌봄 기관에는 없는 특별한 중점프로그램이 있다. 학생들이 지구 온난화·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활동을 가르치기 위해 ‘환경과 숲’이라는 주제로 연간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진행된다. 먼저 1주차에는 환경도서 읽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고 환경에 대한 지식도 얻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올해 2학기에는 ‘냉장고 먹는 괴물’, ‘모두모두 함께라서 좋아’, ‘우리 가족은 정원사입니다’,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등을 읽었다. 2주차 숲 체험에서는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피톤치드가 있는 숲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정신을 맑아지게 하는 향을 맡기도 하고, 물풍선을 만들어 터트려보기도 했다. 또 나무 그늘 아래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숲 곳곳에 숨겨놓은 쪽지를 찾는 ‘추억의 보물찾기’도 하며 행복한 경험을 쌓았다. 3주차에는 식물 생명을 위하는 화단가꾸기를 한다. 학생들이 직접 국화를 심고, 꽃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도 제거했다. 봉선화와 분꽃 씨앗도 받아보고, 봉선화 꽃과 잎을 채취해 빻은 후 손톱에 물들이기도 하며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마지막 4주차에는 줍기와 조깅을 합친 ‘줍깅챌린지’가 진행된다.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학교 안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을 돌며 줍깅을 실천하며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장은 “학교돌봄터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나아가 학교 주변과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까지 관심을 갖고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중점프로그램인 ‘환경과 숲’을 통해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 김무연 오산고현초등학교 교장 “단 한 명의 소외 학생 없이 돌봄서비스 제공 노력” 김무연 오산고현초 교장은 초등돌봄에 대해서 돌봄 사각지대가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누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는 학생들이 다양한 놀이형·체험형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사회성 향상과 학부모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단 한 명의 소외 학생 없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학교돌봄터는 방과 후에 이뤄지는 돌봄 시간이므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에 더해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서로 배려하고 공동체 의식을 길러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함께자람 학교돌봄터에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성을 강조하는 미래 교육에 대비해 인성·나눔 교육도 함께 이뤄지길 소망했다. 그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학생들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공동체 가치를 배웠으면 한다”며 “나눔이 익숙해지고 생활화하게 되면 주체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줄 알고 적극적 리더십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학교는 우리 마을의 일부로,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학생들을 함께 지키고 돌봐준다”며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지구를 우리의 한 마을처럼 여기는 공동체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가을이 계속되더니 12월로 접어들면서 한파특보와 함께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다. 지역에 따라 첫눈 소식도 도로제설, 수도계량기 동파, 건설현장 안전점검, 취약계층 지원 등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 강설상황에 단계적 대응…기습폭설 대비 고양시 제설대상 도로는 국도, 지방도를 포함해 총 1,563개 노선, 796km에 달한다. 자유로, 제2자유로, 통일로, 호국로, 지방도 8개 노선, 시도 45개노선, 도시계획도로, 이면도로가 포함된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선제적인 초동제설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강설 징후 3시간 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1시간 전 제설장비와 인력을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강설확률 60% 이상 예보시 제설제를 제설차량에 적재하고 작업거점에 분산 배치하여 대기한다. 고..
경기도 추진하고 있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취득세 면제’ 사업이 난관에 봉착해 시행이 더뎌지고 있다. 도 차원의 분석은 끝났지만, 국회의 관련 법 개정안이 장기간 계류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적인 협의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당초 내년 1월 1일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취득세를 100% 면제하는 내용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한국지방세연구원에 취득세 면제의 타당성 분석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고, 지난달 ‘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적정성 여부 판단과 도 차원의 조례 제정만 마무리되면 사업은 곧바로 시행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국회 입법 과정의 변수가 생겨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앞서 국회는 지난 7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10·29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유가족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복귀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10·29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를 열고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대체 이런 일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상상도, 이해도 잘 안 된다”며 “(세월호 사건 이후)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 슬프기도 하고 국회도 잘못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성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특위가 가동되기 시작하는데 수사든 국조든 나중에 필요하면 특검이든 통해서 진상을 철저히 밝혀 책임 물을 사람을 철저히 묻겠다”고도 했다. 그는 “철저한 배·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촘촘히 짜서 이런 절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전 국민이 오래도록 기억해서 두 번 다시는 몇몇 사람이라도 정신 차리고 대비하고 준비했다면 막을 수 있던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이날 국조특위를 사퇴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정조사 참여를 촉구했다. 故이지한 군의 아버지인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안이 국정조사와 무슨 관련이 있냐”라며 “예산안이랑 희생자가 무슨 상관이 있어서 딜을 하고 협상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가 동네 이장회의인가. 한다, 안 한다 뭐하시는 거냐”라며 ”국민들은 이런 비참하고 억울한 일 당했을 때 도우라고 당신들을 뽑았다. 내일 당장이라도 국정조사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부대표는 “정부여당에서 오히려 유가족협의회를 정치적으로 간다고 공격한다. 왜 자꾸 그런 말을 하시냐”고 지적했다. 이 부대표는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해서 철저히 진상을 밝혀주시라“면서 “그럼에도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거나 무언가 국정조사를 방해하거나 한다면 우리는 밖으로 나갈 것이다. 그때는 철저히 여당이 지금까지 말한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21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수도권기상청은 2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경기 서부를 시작으로 매우 강한 눈이 내리기 시작해 경기동부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북부가 5∼10㎝이고, 특히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15㎝가 넘기도 하겠다. 또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는 2∼8㎝가 예상된다. 경기와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등에는 내일 새벽 대설 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고, 오후까지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 피해 예방과 운전‧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를 비롯해 -6∼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4도 등 2∼10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마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주민 곁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본예산‧추가경정예산 심사 등 굵직한 일정 탓에 지역 활동을 활발히 펼치지 못한 의원들이 다시 지역 의정활동을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빠듯한 예산 심사 일정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광교신청사에서 보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결위)소속 의원들은 더욱 지역 활동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7일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행감 일정부터 두 달 가까이 쉬지 않고 달려온 셈이다.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 여야동수 도의회에 상임위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반으로 갈렸기 때문에 회의나 의견조율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빠듯한 일정이 끝난 의원들은 지역 상담소에서 간담회를 하거나 현장을 다니는 등 지역 의정활동을 구상, 실행 중이다. 이홍근(민주‧화성1) 의원은 “지금 지역 일정만 10개가 넘는다. 도농복합도시 지역구인 만큼 대동회부터 송년회 등 지역행사로 정신없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도 꾸준히 공부 중”이라고 했다. 윤종영(국힘‧연천) 의원은 경기도 최북단 지역구인 만큼 북부특별자치도 등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천에서 진행되는 사업부터 북부특별자치도 등 여러 현안을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결위 소속 의원들은 추경, 본예산 등으로 다른 일정을 잡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지역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세원(민주‧화성3) 예결위 부위원장은 “그동안 경기도 전체를 위해 일했다면 이제는 지역에 전념할 시간”이라며 “인덕원선 조기 착공과 관련해서 주민분들의 민원이 많다. 해당 안건을 비롯해 지역의 현안들을 중심으로 주민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일중(국힘‧이천1)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예결위, 기획수석 부대표 등 맡은 일이 많아서 지역에 신경을 못 썼다. 주민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라며 “본예산이 통과되자마자 지역 여러 간담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행정 소속인 만큼 아이를 기르는 학부모들의 고충을 듣고 학교 교장선생님들도 만날계획”이라며 “이천시 전반에 걸친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주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상원(국힘‧고양7) 의원은 “바쁜 일정에 지역 행사를 많이 못챙겼다. 주민분들이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해서 함께 즐기고 많은 대화도 할 계획”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곳곳을 찾아서 연말 인사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콘서트 및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당근마켓을 비롯한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행사 관련 티켓이 고가에 거래되는 등 암표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선 연말 인기 가수 콘서트 티켓이 기존 판매 가격보다 최소 5만 원에서 많게는 20만 원까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이라 무료로 티켓이 나왔지만, 이 또한 중고 장터에선 몇십만 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플랫폼들은 일제히 암표거래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게시물을 가려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영리적 목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도 대체 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의 요청 등을 고려해 정부가 대체공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2021년 7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때 공휴일인 국경일에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크리스마스나 석가탄신일은 국경일이 아니므로 대체휴일에서는 빠져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휴일은 한 해 15일이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 겹치느냐에 따라 변동이 있는데, 내년에는 모두 휴일과 겹쳐 평년보다 이틀 줄어든 13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체공휴일 도입 후 효과를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