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룸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음식점·카페 등 3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객실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시설기준을 위반했다. 일반음식점은 객실 투명 칸막이·차단벽을 통해 내부가 전체적으로 보이는 경우를 빼고는 잠금장치를 설치할 수 없다. 시는 위반 업체에 대해 관할 구청에서 행정조치(시설개수명령) 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신종 룸카페가 성행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룸카페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한 시민들에게 지역화폐 포인트로 돌려주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올해 8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자원순환가게 17곳을 시작으로 2022년 8개 구에 56곳을 운영했다. 자원순환가게 가입자 수는 2021년 1244명에서 지난해 말 1만 2412명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까지 3만 6000여 세대가 참여해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302톤을 수거했고, 7200만 원을 포인트 보상했다. 시는 자원순환가게를 올해 9개 군·구 85곳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6년까지 155곳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가게에 자원관리사 149명을 배치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달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인천시티투어 운행을 재개한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인천 방문 관광객들을 위해 순환형 노선인 바다 노선과 레트로 노선의 평일 이용요금 50% 할인을 실시한다. 바다 노선 5000원, 레트로 노선 2500원으로 1일권을 이용할 수 있다. 순환형 노선은 당일 이용권을 구매하면 시간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하다. 섬과 바다를 둘러보는 테마형 노선은 올해 신규 노선 2개를 추가해 총 8개를 노선을 운영한다. 새로 추가된 지역은 석모도와 교동도 노선으로, 보문사‧화개정원 등 주요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기존 노선인 선재‧영흥도, 무의도, 강화도(오감,역사,힐링) 등 요일별로 테마투어를 떠날 수 있다. 또 운행 재개 일정에 맞춰 다음 달 12일까지 순환형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단돈, 천원 탑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이용권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천시티투어 이용을 위한 전화 예약도 가능해진다. 당초 누리집(citytour.ito.or.kr)에서만 가능했으나, 오는 27일부터 전화 1899-0960로도 예약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장수천지킴이’ 활동을 개시하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수천지킴이 활동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노인 183명이 참여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신규사업이다. 올해 12월까지 장수천 환경개선 및 환경정비와 하천 주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 시설물 등 환경정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한 노인은 “지역을 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장수천을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성실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환 센터장은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강불식 자세로 더 많고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디씨알이(DCRE)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업을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미추홀구에 지정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탁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추홀구 복지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배정권 ㈜디씨알이 대표이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도 “미추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 드린다”라며 “지역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씨알이는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사다. 옛 동양화학부지 등 154만 6747㎡에 1만 3000여 세대 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미추홀구에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저소득 주민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초등학교 6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노트북 보급은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자유롭게 디지털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1인 1디바이스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대상이다.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대상 2만7000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50% 정도 가벼워진 1.1kg의 경량 고사양 노트북을 8만3000대 지급할 계획이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7만9000대, 5만1000대의 노트북을 보급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실에 충전보관함을 설치한다. 콜센터를 운영하고 무인보관함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노트북 수리를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역기능을 예방을 위해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학생 인터넷 이용 습관 진단조사와 관계기관 치유 교육‧상담도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가볍고 성능 좋은 노트북을 지원한다”며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노트북 보급에 관한…
인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이 오는 3월 11일까지 1인 크리에이터 특강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직 프리랜서 PD가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부평구 거주 13~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상체험실에서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디지털 리터러시 기본 교육을 비롯해 VR, AR 등 코로나19 이후로 다양해진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알아보고 1인 유튜버를 체험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icbp.go.kr/bpy)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32- 500-2238)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호 부평구청소년수련관장은 “디지털 중심 환경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디지털 정보 형태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동구는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저소득층, 장애인, 어르신 맞춤 치아 서비스 제공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 장애인과 어르신 등 생활 전반에 의료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의 주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주요사항을 들여다 본다. 건강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확대 동구는 오는 2월부터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역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4.9%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노년층의 의료비 등 경제적 비용 가중과 최근 3년간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대면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됐다. 이에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을 토대로 보건·의료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인·장애인 구강 의료서비스 확대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 확대 ▲골다공증 무료 검사 지원 연령 확대 ▲당뇨병 환자 당화혈색소 무료 검사 실시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등이다. 먼저 건강수명을 위한 체계적인 구강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을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이순종)는 지역 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지자체 지원 조례 제정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인천 계양구의회는 본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자치도시위원회 위원장 조덕제 의원의 대표발의로 추진됐으며, 구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구의회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따라서 인천 기초 지자체 중 6개 지자체가 협동조합 조례제정이 완료되었으며, 기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능 제고를 촉진하고 신규 협동조합 설립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하고 있다. 계양구는 '인천계양재활용단지사업협동조합'이 결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사 간 공동사업 등을 통해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조조직으로 공동사업을 통해 개별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비영리 특별법인으로서, 인천에는 39개 중기협동조합과 2500여 개의 회원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계양구 의회 조덕제 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중기협동조합을 통해 정보교류, 공동구판매, 공동R&D, 공동마케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들의 역량 및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기를
인천 동구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선제적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송림2동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신규 전입세대 복지플러스’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사업은 전입 주민들에 대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사업을 홍보하고, 신규 세대 중 1인 가구와 비주택가구 거주자 등 고위험군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상황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지난해는 총 385가구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실시했으며, 위기가구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생계 및 건강 관련 문제 등 위기 사유에 따라 공적·민간서비스 연계를 통해 총 288건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송림2동 허덕재 동장은 “재개발 사업으로 거주인구는 감소되고 1인 및 노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주민들을 더 촘촘하게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