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과 주연 배우 박보영이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작품상과 여자연기상에 나란히 도전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본심에 진출한 작품상과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는 한한령 여파로 매년 다수 작품을 제출해온 중국이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55개국에서 총 266편을 출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작품상 후보작은 단편 8편, 코미디 드라마 4편, 미니 시리즈 9편, 장편 8편으로 총 29개 작품이다. 이 중 한 편이 대상을 거머쥐게 된다. 개인상은 연출, 작가, 남자연기자, 여자연기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단편 부문에는 소설을 리메이크한 독일 드라마 ‘리뎀션 로드’(Redemption Road)가 작품상과 작가상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배우 정소민과 이동휘가 출연한 ‘빨간 선생님’이 후보에 올랐다.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독일의 ‘샤리테’(Charite), 미국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등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는 ‘힘쎈 여자 도봉순’이 수상에 도전한다. 이 드라마의 주연인 박보영은…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지난 11일 북미 개봉 후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7일 전했다. 이날 오전 ‘택시운전사’는 미국의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언론 매체 및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는 93%를, 관객들의 만족도를 뜻하는 팝콘 지수는 95%를 기록 중이다. ‘택시운전사’의 신선도 지수를 매긴 뉴욕타임스는 “‘택시운전사’는 한국의 한 평범한 영웅을 기리는 영화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평범한 근로자의 정치적 각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배우 송강호”라며 송강호의 연기를 호평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버디 영화를 클래식한 정치 스릴러의 틀에 접목한 장훈 감독은 휴먼 코미디의 경쾌함까지 담아냈다. 외견상으로 이질적일 수 있는 이 요소들을 배우 송강호와 입체적인 주변 캐릭터들이 능숙하게 이끌어간다”고 평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평범한 영웅에게 바치는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진 헌사”라며 “위기의 시기에 해외 특파원들과 현지인들의 공생 관계를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그려냈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영화의 만듦새와 연기가 확연하게 탄탄한 작품이다”(스크린 인터내셔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매우 실질
‘한여름 밤의 힐링U’ 26~27일 개최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를 시원하게 식혀줄 ‘2017 한여름 밤의 힐링U’가 오는 26일과 27일 의정부 시청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매년 8월 개최,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한여름 밤의 힐링U’는 올해도 대중가수 콘서트, 예술장터(플리마켓), 푸드마켓 그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풍성한 8월을 선물한다. 26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는 ‘한여름 밤의 힐링U’ 무대에는 대한민국 힙합 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타이거JK와 Bizzy가 속한 필굿뮤직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신나는 힙합무대를 펼친다. 의정부 지역을 대표하는 힙합뮤지션이자 최근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이거JK’를 비롯, 힙합 여제 ‘윤미래’와 ‘Bizzy’까지 힙합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쇼미더머니 시즌6의 스타 ‘블랙나인’, 날카로우면서 부드러운 랩으로 힙합팬들을 사로잡은 ‘슈퍼비’, 실력파 래퍼 &lsquo
온라인 채팅방에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등 대학내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성폭력예방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16일 ‘경기도 대학생 성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 독립된 성폭력 상담소를 둔 대학은 52개 대학 중 10곳이라고 밝혔다. 이중 성폭력 전담 상담원을 둔 대학은 8곳(15.7%)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의 대학은 일반 학생상담원(54.9%)이나 행정직원(29.4%)이 성폭력 관련 업무를 병행하고 있었다. 성폭력 전담 상담원이 있더라도 정규직은 15.4%에 불과해 성폭력사건처리를 위한 조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예방교육 역시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내 4년제 대학 중 성폭력예방교육 이수 학부생이 30% 미만인 학교는 2016년 기준으로 48.4%에 달하며 외국인 학부생 대상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 대학(전문대 포함)은 15.4%에 불과했다. 또한 대부분 대학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집합교육방식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내 상담 및 교육담당자들은 성폭력예
국립창극단의 대표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4년 초연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판소리 일곱바탕 중 하나인 변강쇠타령을 옹녀를 주인공 삼아 유쾌하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안도 월경촌에 사는 마음 곱고 아름다운 옹녀 이야기를 그린다. 만나는 남자마다 해를 못넘기고 죽어나가는 사나운 팔자의 옹녀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채워진 공연은 기존 변강쇠타령에서 변강쇠에게 쏠려있던 시선에서 벗어나 박복하지만 당찬 여인 옹녀를 부각시키면서, 옹녀 부부가 도방살이를 하면서 만나는 민초들을 통해 오늘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풀어냈다. 특히 창극으로는 최초로 차범석 희곡상 극본 부문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에 진출해 2016년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 대극장무대에 올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신나게 웃다가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지는 희노애락의 경험을 관객들과 선물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20대부터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라며 “무더운 여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장년층 문화리더를 양성하는 ‘로드 트립 2.0’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중·장년층을 새로운 문화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육성하는 이번 사업은 수원시 소재 혹은 거주하는 아마추어 및 전문 문화예술 활동 단체(팀)를 모집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장년이 기획자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새로운 중·장년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 등 세대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문화지도(http://swdb.swcf.or.kr)를 통해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290-3535)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31일까지 가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청소년들과 주민들의 여가 및 취미생활을 돕고자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까지 열리는 문화강좌는 방송댄스, 드럼, 바리스타 자격증과정, 축구교실, 통기타, 모형로봇제작, 연극놀이, 원예활동, 여행드로잉, 칠보공예 등 10개 분야로 진행된다. 과정별 6명에서 15명을 모집하며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칠보청소년문화의집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78-7340) /민경화기자 mkh@
제2회 성남뮤직페스티벌이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성남사랑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성남시립국악단과 합창단 등 성남을 대표하는 예술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중앙공원, 희망대공원, 모란시장 등 야외공연을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을 시작으로 18, 19일에는 각각 성남시청 광장과 위례중앙공원을 찾는다.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엘가의 ‘위풍당당’ 등 신나는 곡들로 야외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서의 공연도 마련했다. 오는 21일과 22일 각각 중원 초등학교와 낙생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공연은 성남시립국악단을 비롯해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이 출연해 국악부터 오페라 명곡, 애니메이션 모음곡 등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23일, 24일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의 마지막 공연으로 8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페스티벌의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베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48)이 2개월 전 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6월 22일 공개된 윤종신의 ‘좋니’는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등 5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멜론과 소리바다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좋니’는 윤종신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채널인 ‘리슨’의 10번째 곡으로 발표한 노래다. 공개 당시 각종 차트 100위권에 진입한 뒤 70위권까지 상승했으며,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모바일 음악채널 딩고를 통해 공개된 라이브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20~30위권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런 속도로 순위가 차츰 상승한 끝에 워너원의 데뷔곡, 엠넷 ‘쇼미더머니 6’ 음원, ‘롱런’ 중인 헤이즈의 곡 등 막강한 음원을 제치는 결과를 냈다. 특히 1990년 데뷔해 올해로 28년 차인 가수가 발라드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아이돌 가수의 노래도,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댄스곡도 아니며 그가 특별한 홍보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음악만으로 공감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소속사 미스틱은 “대중적인 멜로디와 이별 공감형 가사, 윤종신의 음색이 음악 팬들을…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흥행몰이 중인 영화 ‘택시운전사’가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하루 총 1천40개 스크린에서 57만7천14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02만3천874명으로, 개봉 13일째 관객 900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추격에 한때 40%대에 달했던 예매율이 20%대로 낮아지긴 했지만, 이번 주말 안에 관객 1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택시운전사’의 예매율은 25.3%,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예매율은 25.2%를 각각 기록 중이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1천17개 스크린에서 56만8천4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택시운전사’와의 격차는 1만명이 채 안 된다.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총 881개 스크린에서 41만5천393명의 관객을 모아 3위로 밀려났다. 누적관객 수는 273만5천822명이다. 4위를 차지한 공포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742개 스크린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