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2017 경기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연극으로 살아나는 그림책’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극으로 살아난 그림책’은 그림책 극화활동 체험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3주 동안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거쳐 ‘우리가 만든 공연’을 완성한다. 연극뮤지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 뿐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3~5학년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지혜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jkid)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25-6150) /민경화기자 mkh@
장수풍뎅이 만나고 앵무새·다람쥐와 놀고 요리 수업에 농작물 심고 캐는 텃밭 체험도 생태 퇴비장에선 유기농 순환 원리 배워 엄마·아빠와 널뛰기·투호 등 전통놀이 가능 물놀이장도 있어… 겨울엔 눈썰매장 개장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건강 나들이로 ‘딱’ 유기농으로 유명한 경기도 남양주는 그 지역 특성을 살려 ‘유기농’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파크들이 곳곳에 건립돼 있다. 도시 발전과 도시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유기농에 대한 인식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단순히 안전한 먹을거리 수단이 아닌 자연과 사람, 지구의 지속 가능한 공생을 위한 첫걸음으로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그에 따라 남양주는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유기농 박물관을 개관키도 했다. 이처럼 유기농의 도시인 남양주에서 특히 아이들이 ‘꼬마 농부’가 돼 자연스럽게 유기농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있어 이목을 끈다.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유기농테마파크 안에 위치한 테마공원 ‘코코몽 팜빌리지’에선 아이들이 친숙한 애니메이
경기도립무용단 ‘판’ 네 번째 무대 경기도립무용단이 펼치는 ‘판’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립무용단은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춤으로 소통하고자 총 6회의 ‘판’ 시리즈를 준비했다. 그 네 번째 무대는 절기상 처서(處暑)를 맞아 ‘해의 기다림과 희망’을 주제로 전통 춤의 아름다운 향연을 선보인다. ‘더위를 처분한다’는 처서는 무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는 절기다. 특히 농경사회에서 처서의 날씨는 한해 농사의 풍흉을 결정하는 데 중요했기 때문에 처서에 접어들면 음악과 춤으로 풍년을 기원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그 춤들을 재현, 많은이들이 2017년 한해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기를 함께 기원한다. 1부는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農樂)으로 ‘해의 떠오름’을 표현한다. 신명나는 길놀이로 시작하는 공연은 섬세한 발놀림과 소고놀이의 흥겨움이 함께하는 ‘달구벌 입춤’, 단아하면서도 절도 있게 움직이는 모습이 매력적인 경기도 민속춤 깨끼춤으로 흥을 돋운다. 군무와 진
김은주, 안재홍 작가가 만들어낸 선들의 특별한 조응을 담은 ‘선과 매체의 조응’ 전시가 오는 9월 27일까지 해움미술관에서 열린다. 각각 평면과 설치 작업을 하는 김은주와 안재홍 작가는 다른 기법과 장르지만 선을 주제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시는 두 작가가 선을 통해 드러내는 자전적 고백과 인간존재에 대한 깊은 탐구를 소개한다. 김은주 작가는 연필로 무수한 선을 그어 거대한 인간의 형체를 완성했다. 거친 선들이 모여 하나의 인간이 완성됐듯, 작가는 작품을 통해 거칠고 역동적인 인간의 삶을 표현하고자 했다. 김은주 작가는 “많은 부딪힘 속에서 느끼는 힘겨움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무수한 연필선의 집합은 내가 아직도 여기에 있다는 소리 없는 항거다”라고 전했다. 안재홍 작가의 작업은 낡고 녹슨 구리선에서 자신과 비슷한점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구리선으로 자신을 형상화한 ‘나를 본다’ 작품은 산화된 구리선을 그대로 노출시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인간을 강인하게 하는 힘줄이자 핏줄로 묘사된 구리선을 통해 안재홍 작가는 역경과 어려움을 딛고 나서야 단단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3층 중앙 홀 복도를 관람객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회랑 프로젝트 ‘움직이는 거실’을 내년 8월 3일까지 개최한다. ‘움직이는 거실’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총 면적의 20%에 해당하는 복도 공간을 활용한 건축 프로젝트로, 회랑 공간을 단순한 복도가 아닌 집안의 ‘거실’처럼 꾸몄다. 장영철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나무 건축 재료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고 3층 전시실의 복도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프로젝트의 개막과 함께 ‘움직이는 거실 x 뮤직’이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은 이벤트 기간 동안 구조물 내부에 설치된 소파와 음향기기를 이용해 미술관이 추천하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SNS에 ‘움직이는 거실’, ‘MMCA’, ‘과천회랑’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을 증정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한 여름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의 피로를 줄이는 휴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전시관람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
아트리움 썸머나잇 시네마 수원문화재단은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아트리움 썸머나잇 시네마’를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4편을 준비, 15일에는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작은 기숙사 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다룬 ‘코러스’와 아일랜드의 더블린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함께 음악을 하며 앨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원스’가 오후 2시와 6시에 각각 상영된다. 이어서 천재소년의 특별한 삶을 다룬 ‘비투스’와 음악을 통해 부모와 만나는 어거스트의 여정을 담은 ‘어거스트 러쉬’를 16일과 17일에 만날 수 있다. ‘아트리움 썸머나잇 시네마’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1인 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상영 시작 2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잔여좌석을 배부한다.(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원은 ‘2017년 2학기 수원뿌리학교’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수원뿌리학교’는 수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원의 특징을 비롯해, 여성사, 농업, 최초의 학교, 지명유래, 춤, 문학으로 만나는 수원의 삶까지 다양한 수원의 모습이 강의를 통해 소개되며 현장답사도 진행된다. 강사로는 염상균 수원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장을 비롯해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정수자 시인, 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상임연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전화(031-244-2161~3)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방학특별 프로그램 ‘SIMA 썸머 프로젝트’를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SIMA 썸머 프로젝트’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현재 진행중인 기획전 ‘그것은 바로 그것이 아니다’, ‘말하기의 다른 방법’, ‘제3지대_무빙 스페이스’의 권병준, 홍오봉, 성 립, 김용관 작가가 참여하며 10일에는 전병준 작가와 함께 생활용품을 이용해 소리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11일에는 홍오봉 작가의 몸으로 말하기, 17일에는 성립 작가의 다양한 드로잉 방식 따라잡기 18일에는 김용관 작가와 함께 리사이클 작품 만들기가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에서 가능하다.(문의: 031-228-3800) /민경화기자 mkh@
가수 에디킴과 수란, 헤이즈, 크러쉬가 서태지의 명곡을 다시 부른다. 3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이들은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Traveler)에 참여한다. ‘타임:트래블러’에는 7월 한 달 동안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나플라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각각 리메이크한 ‘컴백홈’(Come back home), ‘모아이’(Moai), ‘테이크 파이브’(Take five), ‘인터넷 전쟁’은 차트에서 주목받았다. 이달에는 8일 에디킴을 시작으로 수란과 헤이즈, 크러쉬 등의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서태지컴퍼니는 “7월에 참여한 후배들이 각 장르와 영역에서 완숙한 기량을 보여주는 뮤지션들이라면, 8월에는 현재 가장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솔로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했다”며 “모두 서태지 씨의 추천으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5주년 공연 ‘서태지 25’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올여름 최대 기대작인 영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가 입소문으로 희비가 엇갈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간판을 단 ‘군함도’는 개봉 8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영화’ 타이틀을 곧 거머쥘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개봉과 동시에 불거진 스크린 독점과 역사 왜곡 논란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군함도’는 2일 ‘택시운전사’가 개봉하자마자 흥행 기세가 꺾이며 500만 명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반면 ‘택시운전사’는 ‘군함도’에 이슈를 선점당하면서 개봉 직전까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개봉 3주 전부터 전국을 돌며 시사회를 연 것치고는 ‘너무 조용하다’는 평가마저 나왔다. 개봉 전날 아침까지 예매율도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관객들 사이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개봉 첫날 69만7천85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택시운전사’의 네이버 관람객 평가는 9.35점로, ‘군함도’의 7.57점보다 훨씬 높다. 다음소프트의 사회관계망 트렌드 분석툴인 ‘소셜메트릭스’를 통해 한 달간 두 영화의 연관 검색어를 분석해보면 두 영화에 대한 이미지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다. ‘택시운전사’는 ‘강하다’, ‘놀라운’, ‘참상’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