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 경기도 육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9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 육상은 30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3개, 은 16개, 동메달 14개로 종합점수 332.5점을 획득하며 서울시(323.5점·금 15, 은 12, 동 15)와 전남(199점·금 6, 은 12, 동 9))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0년 제11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29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인천시는 종합점수 123점으로 지난 해 5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도 육상은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부별점수 61점과 99점으로 라이벌 서울시(초등부 63.5점·중등부 132점)에 뒤졌지만 고등부에서 172.5점으로 서울시(128점)를 압도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2명, 여고부 1명 등 모두 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2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남고부 이준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이 100m에서 10초58의 대회신기록(종전 10초61)으로 전…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빅매치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86번째 슈퍼매치가 광복절인 8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은 오는 8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서울 전의 경기 테마를 ‘K리그의 국경일(부제: 그날의 함성 빅버드에서)’로 정하고 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퍼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예매에 들어간다.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빅매치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미에서 통산 86번째 슈퍼매치의 테마를 이같이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은 팬들이 태극기와 함께 구단기를 게양한 후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SNS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고 팬들이 직접 역대 최고의 슈퍼매치를 뽑는 ‘그 날의 함성 빅버드에서’ 댓글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며 네 번째 K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2008년 연간회원권을 지참한 분들에게는 EN 자유석 티켓을 본인 포함 4명까지 50%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원 또 이날 블루웨이브 2탄으로 선착순…
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똑같은 성적을 내면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안병훈과 김민휘는 우승을 차지한 존슨에 3타 뒤진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결과로 PGA 투어에서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 김민휘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 이은 2위 대회를 추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라운드까지 존슨과 17언더파로 동타였으나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세계랭킹 1위 존슨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고, 김민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챔피언 조였던 안병훈과…
안데르센 감독 부임후 탈꼴찌 “훈련량 늘리고, 선수단 기강 잡고, 실력대로 경기 내보냈더니 선수들의 승리 본능이 살아났어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별명은 ‘생존왕’이다. 2013년 K리그 무대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인천은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2부리그 강등의 위기를 맞았지만 시즌 막판 ‘불꽃 투혼’으로 1부리그에 남아서다. ‘생존왕’ 인천이 별명대로 꿈틀거리고 있다. 올해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따낸 뒤 3라운드부터 18라운드까지 무려 16경기 연속 무승(7무9패)에 빠지면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인천이 ‘안데르센 효과’ 덕분에 반등을 시작했다. 인천은 19~20라운드에서 FC서울(2-1승)과 전남 드래곤즈(3-1승)를 잇달아 격파하고 꼴찌에서 10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인천의 변화는 지난 6월 지휘봉을 잡은 에른 안데르센(55·노르웨이) 감독이 가져왔다.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지도자다. 2016년 5월부터 북한 대표팀을 맡아 지난 3월까지 지휘봉을 휘둘렀다. 지난 5월 이기형 감독과 결별한 인천은 안데르센 감독과 접촉해 인천의 ‘강등권 탈출’을 맡겼고, 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9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지옥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축구협회가 30일 발표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5일 오후 9시 강호 아랍에미리트와 2차전을 소화한다. 이날 경기 승자가 사실상 E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기 흐름이 예상된다. 혈투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단 하루를 쉰 뒤 1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이틀 휴식 후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은 체력 안배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흥민(토트넘)은 다음달 13일, 황희찬(잘츠부르크)와 이승우(베로나)는 각각 다음달 10일, 8일에 합류하게 돼 초반 경기 출전이 힘들다. 남은 선수로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김학범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6강전은 23일 혹은 24일에 열린다. 조별리그를 마친 뒤 3~4일
구자철(29)이 현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재계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자철은 29일(현지시간) 소속팀 훈련장에서 가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나에게 특별한 팀”이라고 말했다.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구자철은 2011년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독일에 진출했다. 2012년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와 인연을 맺었고, 2014∼2015년 마인츠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재계약해 현재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아우크스부르크와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구자철이 고민하는 건 국가대표 은퇴다. 2008년부터 A매치 70경기에 뛰며 19골을 남긴 그는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대표팀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뛰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자철은 “10년간 대표팀에서 뛰며 항상 모든 걸 쏟아 부었다. 8년은 독일과 한국을 오가야 했다”면서 “자주 다쳤고, 큰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갖고 있었다. 때로는 어느 한쪽에도 제대로 기여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목
한국 남자 태권도대표팀이 2018 월드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박지민(용인대), 남궁환(한국체대), 장준(홍성고), 신동윤(삼성에스원)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팀은 29일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중국 1팀을 접전 끝에 68-56으로 꺾고 금메달과 함께 우승 상금 4만 달러(약 4천500만원)를 획득했다. 서소영(서울시청), 김보미(수성구청), 문지수(춘천시청), 명미나(경희대), 윤정연(인천동구청)으로 팀을 꾸린 여자 경기에서는 B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나 준결승에서 A조 2위인 중국 2팀에 29-49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민, 남궁환, 서소영, 명미나가 나선 혼성 경기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로코에 39-23으로 이겨 동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 상금은 5천 달러다. 여자 경기에서는 중국 1팀, 혼성 경기에서는 러시아가 각각 금메달을 가져갔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차례 타석에 서서 4번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와 맞선 추신수는 시속 136㎞ 너클 커브를 지켜보다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매컬러스의 시속 141㎞ 너클 커브에 스윙했으나,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도 매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배트를 헛돌려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7회초 상대 우완 불펜 콜린 맥휴를 상대로도 시속 128㎞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연합뉴스
가을야구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KT 위즈가 LG 트윈스 전 스윕 달성에 실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LG 전 스윕을 노렸던 KT는 연승행진을 ‘3’에서 멈추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데 만족했다.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LG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7승(5패)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42승2무55패가 된 KT는 8위 롯데 자이언츠(43승2무53패)와의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고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한 5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4.5경기 차가 됐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박경수가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상대 투수 폭투 때 로하스가 무리하게 3루까지 진출하려다 태그아웃당하며 주자가 사라졌다. 그러나 KT는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3회에도 심우준의 중전안타와 강백호의 1타점 우익선상 2루…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 성하원(용인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성하원은 29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5초15의 기록으로 한서정(서울체고·25초41)과 정지민(부산체고·25초5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하원은 전날 열린 여고부 400m 계주에서 김하은, 박예빈(이상 용인고), 감한송(성남 태원고)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48초06으로 부산선발(48초75)과 서울선발(50초69)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8일 열린 남고부 100m에서는 이준혁(안산 경기모바일과고)이 10초58로 전주성(전남체고·10초63)과 최선재(경남체고·10초80)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이시몬, 서민혁(이상 경기체고), 최진환(파주 문산제일고)과 한 팀이 돼 경기선발이 41초07로 강원선발(42초17)과 서울선발(42초57)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이 됐다.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임병수(부천 심원고)가 21초81로 서준빈(광주체고·21초87)과 주진영(서울체고·22초07)을 제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