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위에 오뚝이 우습구나야 검은 눈이 성내어 뒤룩거리고 배는 불룩 내민 꼴 우습구나야. 책상위에 오뚝이 우습구나야 술이 취해 얼굴이 빨개 가지고 비틀비틀 하는 꼴 우습구나야. 책상위에 오뚝이 우습구나야 주정하다 아래로 떨어져서도 안 아픈 체 하는 꼴 우습구나야” 아직은 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장난감이 흔하지 않던 어린 시절에 오뚝이는 아주 훌륭한 교육적인 장난감이었음에 틀림없다. 요즘에는 생후 1년 남짓 갓난아이들 용품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물건이 되고 만 것은 그 오뚝이라는 장난감이 정말 재미없기 때문이다.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어서 아무리 넘어뜨려도 발딱 일어나는 오뚝이를 처음 보는 아이들은 재미있겠지만, 연속 서너 번 반복하게 되면 움직이는 것을 쫒는 고양이조차도 더 이상 오뚝이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요즘 오뚝이는 노래를 하고 스스로 재주를 넘고 형태도 색깔도 다양하다. 하물며 다양한 수입품까지 있다. 그러나 위의 오뚝이 노래 가사는 어린이들이 부르기에는 몹시 불건전한 내용이다. 성을 내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주정하다 넘어져도 일어서는 꼴이 그저 재미있다는 이유 하나로 아무런
영국의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가 오늘 실시된다. 캐머런 총리가 2013년 1월 브렉시트(Brexit)를 언급한 이후 3년6개월, 1975년 EU의 전신 유럽경제공동체(EEC) 가입을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진 지 41년 만이다. ‘21세기 착한 사마리아인’ 조 콕스 하원 의원의 피살사건으로 여론조사에선 잔류쪽이 약간 우세하지만 부동층이 10% 이상이나 돼 투표 당일까지 향배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국론 분열의 위기까지 맞고 있는 영국은 사실 EU의 산파역인 유럽통합을 최초로 제안한 나라다. 그 중심에는 유럽비전을 제시한 윈스턴 처칠이 있었다. 그는 세계2차대전 이후 1946년 “미래의 유럽전쟁을 막을 수 있는 본질적인 방법은 유럽통합이다.”며 유럽합중국(Unites States of Europe) 설립을 주창해서다. 그러나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말과 행동이 다르자 그의 주장은 유럽 대륙에서 먹혀들지 않았다. 오히려 프랑스의 드골이 통합 작업을 했다. 드골은 1950년 독일과 철강 석탄 공동 관리 계획을 만든 뒤 벨기에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을 끌어들였다. 6개국이 참여하는 유럽철강석탄공동체를 출범시킨 것이다. 그리고그것이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 든 한국사회는 체류외국인의 증가와 함께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로 고심하고 있다. 외국인 범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안전확보를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국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외국인의 인권보호이다. 통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체류외국인은 9만 1천명, 등록외국인은 5만 8천명, 이 중 불법체류자는 4천 600명으로 나타났다. 불법체류자는 범죄피해를 당하고도 강제추방 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신고를 기피하고 피해를 감수하려고 한다. 문제는 불법체류자가 각종 파생범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이를 악용한 고용주에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범죄 피해를 입은 불법체류자가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의, 2013년부터 ‘불법체류자 범죄 피해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범죄피해를 입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중요 범죄를 신고할 경우, 경찰은 불법 체류자의 신분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아도 되지만, 범죄피해사실을 허위로 신고한 경우는 제외된다. 시행 3년여가 지난 지금도 아직까지 많은 외국인 고
“불량식품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경찰관인 나로서도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불량식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았다. 정부와 경찰에서 4대악 범죄 중 하나로 규정한 불량식품이란 무엇일까. 간단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니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마음놓고 먹을 수 없는 것들이 바로 불량식품인 것이다. 가령, 유통기한이 경과한 음식 또는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그 출처가 궁금하거나, 건강식품 등을 질병치료 및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하는 등 의심스러운 것들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인체의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거나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식품광고행위 등도 포함된다. 최근 먹거리의 다양화와 국민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국민들의 건강에 관심이 쏠리면서 경찰에서는 식품안전 신뢰 제고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과 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경찰인력과 관련 지자체만으로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늘어가는 불량식품 근절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무엇보다 국민들의 적극전인 관심과 신고가 절실하
지난 16일자 본란에서도 지적했지만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현실을 감안할 때 누리과정은 최우선 국정과제라고 할 수 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의 취학 이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통의 보육, 표준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으로 2012년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후보 TV연설시 ‘5세까지 무상보육 무상교육 실현하겠다’고 했고, 새누리당의 공약집에서도 ‘누리과정, 국가완전책임제 실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예산을 슬그머니 교육청으로 떠넘겼다. 보육 대란은 이렇게 시작됐다. 수원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를 예상, 미리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장 고민이 많았던 사람 중 한명이 이재정 교육감이다. 이 교육감은 20대 국회가 개원하자 누리과정예산을 국회가 앞장서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용인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유아교육뿐만 아니라 교육 전반을 흔드는 누리과정 문제를 20대 국회가 확실하게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3일에도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을 만났고 19일엔 고양·파주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났다
장애인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국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을 일상 속에서 구현해가야 한다. 부족하고 힘든 상항을 기쁜 마음으로 도와주는 자세를 구현해가야 할 때이다.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하여 이동성과 사회성 등이 크게 부족하여 불편을 겪게 된다.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사고로 후천적 장애인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에는 200만 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의 공공복지증진을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한 공공의료복지를 증진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최근에 경인재활센터병원에서 인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협회와 장애인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해 제정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용이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반 여건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협약은 비장애인에 비해 의료 접근성과 건강검진 수검율이 낮은 장애인들을 위해 상호 연계를 통한 검진 및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뤄졌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이 편리해진다.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최근 뉴스에서 밀린 월급을 10원짜리 동전 부대로 지급한 악덕 사장들에 대한 소식이 들려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했다. 이 뉴스는 10원짜리 동전의 값어치가 세상에서 얼마나 하찮게 여겨지고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데, 요즘엔 길에 떨어져 있어도 주워가는 사람이 없다는 이 10원짜리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해내고 있다. 물건의 값이나 세금 등 각종 액수들은 십 원 단위로 표기가 되곤 한다. 소지하고 다니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액수들을 백 원 단위로 조정해 버린다면 물가와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하거나 금액들에 큰 왜곡이 생겨 우리의 경제계에는 엄청난 혼란이 초래된다고 한다. 화폐 단위의 크고 작음을 떠나 그것은 논리와 개념의 차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것이다. 화폐 중 가장 단위가 큰 5만 원짜리 지폐는 최근에 만들어졌기도 했지만 당장 그것이 없어진다고 해도 그 역할을 다른 단위의 화폐들이 대신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10원짜리 화폐의 기능은 대체불가능하다. 우리의 주변에는 비록 돈이 되지는 않지만 그 대체불가능 한 역할을 인정해 주어야 하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며, 이는 한 사회를 이루는 여러 분야에서도 마
…
일본 동경에서 바다 쪽으로 나가면 쯔꾸바란 도시가 있다. 20여 년 전 그곳에서 일본 과학박람회가 열린 적이 있다. 일본의 첨단기술을 세계에 알리려는 야심으로 열린 박람회였다. 박람회장 입구에 일본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조그만 전시물이 있었는데, 그것은 예상 외로 토마토 재배장이었다. 토마토 한 그루에 무려 일만육백 개의 토마토가 열리고 있는 현장이었다. 박람회가 열리던 날 토마토 한 포기에 열린 엄청난 열매를 본 기자들이 그 토마토를 기른 농민에게 물었다. “어떻게 이런 기적같은 농업을 할 수 있었습니까?” 기자들의 질문에 농민이 답하였다. “토마토 씨앗 속에 부여하여 놓은 생명의 힘을 농사꾼이 뒷바라지만 잘 하면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농민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나는 그 토마토를 본 후로 늘 생각해 왔다. 우리 두레마을에서도 때가 되면 이런 토마토 농사를 짓겠다는 것이었다. 이제 5년 전 칠십 나이에 구리두레교회를 은퇴하면서 동두천에 6만평의 산을 구입하였다. 버려진 악산(惡山)에 도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복지를 만들겠다는 선한 야심을 품고 시작하였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산골짜기가 완연하게
요즘 휴가기간이라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 참 많습니다. 하지만 여행 후 시차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6시간 이상 시차가 나는 곳에 다녀온 후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시차 병이라고도 합니다만 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몸의 생리적 변화에 가깝습니다. 지역 간의 시간차이 때문에 몸의 정상 리듬이 현지의 시간을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고 낮에 졸리고 피곤하고, 소화불량과 두통이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주간시간 업무에 애를 먹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생체 시계가 있습니다. 이 생체시계는 대뇌 아래 시상하부에 있는 송과체라는 일주기 조율기에 의해 조절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만일 우리가 6시간 이상 시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일주기 조율기가 적응하기 전에 우리 몸의 자율신경과 호르몬 계통이 아직 혼돈상태에 있게 됩니다. 그것 때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우리 몸의 증상들을 합쳐서 시차 증상이라고 합니다. 시차가 없는 나라인 일본이나 지구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시차가 거의 없는데, 반대로 동서로 여행하는 경우 그리고 5~6시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