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에서도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안심귀갓길, 원터치SOS 등 제도적으로 힘을 쏟고 있으며, 피해자가 여성인 신고가 있으면 다른 신고보다 좀더 신경써서 처리를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 인천경찰이 3년연속 성폭력 검거율 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성폭력예방을 위해 인천경찰에서는 예방교육, 우범자관리, 취약지역 집중순찰로 성폭력 발생 억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폭력은 가해자 처벌못지않게 피해자 보호도 중요하기 때문에 ‘원스톱센터’와 여성쉼터인 ‘1366센터’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어느 청보다 피해자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경찰청은 주요 중요범죄를 저질러 출소한 우범자들에게 전담경찰관을 지정해 관리 및 관찰을 하도록 하고 있다. 재범률이 높은 성범죄와 관련된 우범자는 특별관리 대상이 되어 좀더 세심하게 관찰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심야시간에 여성들이 혼자많이 사는 오피스텔 근처를 집중적으로 순찰 및 거점근무를 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요즘 성범죄는 채팅어플로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자신을 여성인척 속인 뒤…
남이 내 집에 들어와 집안을 회복불능 상태로 오염시키고 가족들을 무시하고 있는데 참는 집주인은 없다. 못 본 척 한다면 그는 주인이 아니라 종이나 노예다. 바로 주한미군과 한국의 이야기다. 도대체 이 나라의 주권은 누가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5월 발생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발생한 탄저균 배달사고다. 또 용산 미군기지의 지하수에서 허용기준치의 수백배에서 수천배에 이르는 벤젠 등 유류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동두천의 미군기지 캠프 캐슬의 지하수에선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를 268배나 초과해 검출되기도 했다. 지난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미군반환기지 환경오염 현황 및 복원현황’과 ‘캠프캐슬 환경오염조사 및 위해성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토양오염과 지하수오염이 확인된 반환 24개기지의 면적은 2천833만9천948㎡이고 이중에 20만8천495㎡가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염 부지 정화를 위해 2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 정부는 오염된 미군기지의 토양복원비용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약 2천100억원(197억원 중 일부 미집행)을 사용했다고 한다. 25개 기지 중엔 경기도가 19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 이는…
경제침체 속에 젊은이들이 취업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일터를 만들어주고 미래의 소망을 키워갈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지자체에서도 취업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지자체의 여건에 적절한 기업유치와 고용확대 시책이 절실하다. 광명시는 일자리정책콘서트를 개최하여 새로운 일자리마련에 힘쓰고 있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방식으로 특화된 광명시의 일자리정책을 실시하여 효과를 얻었다. 지자체의 여건과 보유한 자원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한다. 청년일자리 특화사업으로 광명 청년 잡 스타트, 청년고용 기업인턴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청년들에게 창업을 위한 방법을 교육시켜서 청년 일자리뉴딜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청년과 장애인의 일자리사업으로 시청 민원실과 여성비전센터 등 5곳에 사회적기업인 보나 카페 5곳을 설치하여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청년 장애인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청년과 더불어 소외계층의 일자리 마련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실제 6개월간 공공인턴 경험과 개인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병행하는 광명 청년 잡 스타트는 지난 5년간 46억 원을 투입하여 총 510명이 참여하였다. 이…
경찰은 지난해부터 범죄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하여 각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피해자보호전담경찰관을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 군포경찰서는 범죄피해자가 법을 몰라서 치료비 전액을 자비로 부담함으로써, 이중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치료비 지원 및 연계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폭행이나 상해사건 등 신체적 범죄피해자들의 상당수가 병원 치료시 국민건강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오해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들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음에도 치료비를 받지 못해 지인에게 돈을 빌려 병원비를 납부한 L씨는 군포경찰서 청문감사실 피해자전담경찰관의 도움으로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치료비를 소급하여 환급받을 수 있었다. 이렇듯 폭행이나 상해사건 등 신체적 범죄피해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고,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고 병원치료를 받은 피해자라도 치료 후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본인부담금 외의 치료비 환급도 가능하다. 범죄피해자가 병원 원무과에 건강보험 적용 신청을 하면, 병원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급여제한여부 조회를 요청하고, 공단에서는 경찰서 등을 통하여 피해자의 부상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말이면 임기가 끝나는 그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망론’의 한복판에 서 있다. 4·13 총선 이전부터 여권 주변에서는 반기문 후보설이 계속 나돌았고, 총선 결과 새누리당의 대선 주자들이 추락하여 후보 기근 현상이 빚어지자 그의 출마설은 더욱 힘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새누리당의 친박계에서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반 총장에 대한 우호적인 시선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김무성이나 유승민 같은 비박계 인물이 여당의 차기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고, 어떻게든 친박과 같이 갈 수 있는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집착의 산물이 반기문 카드이다. 무엇보다 그동안의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줄곧 지지율 선두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반 총장은 큰 강점을 갖고 있다. 한국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명예는 그를 일약 한국이 낳은 세계적 인물로 부상시켰으며, 그 효과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해왔다. 그래서 반 총장은 여야 진영에 구속되어 있지 않은 무당파층이나 부동층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가 만약 여당의 대선 후보로 나설 경우 기존의 여당 지지층에
‘수리수리 마수리’, 어릴 적에 친구들끼리 담장 밑에 모여서 참 많이 중얼거렸던 주문이다. 돌멩이를 앞에 놓고 떡이 되라고 빌면서 했던 그런 장난 주문이다. 본래 이 주문은 불교 경전 ‘천수경’에서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참된 말’로 시작하라는 것인데 그 말이 바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이다. 기독교 성경에 빗대면 ‘내 더러운 입술을 숯불로 지져 주소서’와 유사한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복을 빌고자 하면 비는 본인이 먼저 깨끗해야 그 효험이 있는 법이다. 그래서 새벽에 정수를 떠 놓고 빌 때는 먼저 목욕재계부터 했다. 그런데 친구들이 모이면 가끔 ‘수리수리 공수리’라는 말을 사용하고는 했다. 여기에서 공수리의 ‘공’은 ‘공짜’, ‘노력 없이’라는 의미이다. 무언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앞에 놓고 어떤 고민도, 어떤 물질적 보상도 해 주는 것 없이 무언가에 편승하거나 얼버무리며 은근 슬쩍 넘어가려고 할 때 ‘수리수리 공수리’
‘시품출어인품(詩品出於人品)이란 말이 있다. “글의 품격은 그 사람의 품격에서 비롯된다”는 뜻이다. “말은 곧 말한 이의 인격 그 자체”라는 의미도 된다. 좋은 말을 하는 이는 선하게 보이고, 나쁜 말을 하는 이는 악하게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이를 근거로 함부로 대하고 무조건 우대 받으려는 심리가 마음을 채워서다. 그렇다면 젊은 세대들은 노인세대 품격을 어떻게 생각할까. 한마디로 부정적이다. 작년 말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소셜네트워크 노인 관련 게시글 83만 건 중 54%가 부정적 언급을 해서다. 이유는 대부분 품격, 즉 매너에 관한 것이다. ‘타인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모습’(29.2%), ‘과거의 경험과 지식에만 얽매여 있는 모습’(21.6%), ‘반말 등 나이를 근거로 함부로 대하는 모습’(21.3%), ‘새치기, 자리 양보 강요 등 무질서한 모습’(12.3%) 순으로 꼽혔다. 특히 20, 30대에서는 60% 이상이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최근 ‘선배시민’이란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중·노년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단순히 나이만 먹은 것이 아니라 배
단축 3번 /주강홍 어머니에게서는 3번이었고 나에게서는 8번이었습니다 항시 1번이었지만 언제부터 뒤로 밀려나신 줄은 차마 몰랐습니다 화들짝 놀란 까만 밤에도 한 번도 꺼놓지 못한 그 많은 새벽도 유난히 많이 닳은 3번과 함께 이제 접으려 합니다 누구를 지우고 지워지는 데 익숙해 있지만 전리층을 뚫고 화답으로 오실 것 같은 달빛 같은 음성이 귀밑에 매달려 차마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제 정한수란 사발의 치성을 강물로 모아 기억의 가지 하나를 떠내려 보내려 합니다 - 시집 ‘망치가 못을 그리워할 때’ 시인은 가족 간 서열을 은연중 단축번호를 통해 풍자하고 있다. 아니 반성하고 있다, 후회는 늘 때늦다. 시에서 3번으로, 8번으로 밀려난 건 누굴까? 두 거리의 꼭짓점에 놓일 사람은 아버지일 것이다. 어머니로도 읽힐 수 있는데 문맥상으로 보면 그분은 어머니도 나도 아닌 제3자일 가능성이 크므로 아버지로서 상정하고 읽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가장의 확고한 위치에서 언제부터인가 차츰 밀려나 어머니에게마저도 자식들 다음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의 자리를 새삼 떠올리며 가슴을 치는 시인은 그분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으로 쉽게 번호를 지우지 못하는 것이다. 살아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지난 5월 4일, 간만에 여유시간이 생겨 잠시 친정어머니를 뵙고 오고자 개곡리 친정집으로 향했다. 계곡에서 불어오는 회오리 강풍도 노모를 걱정하는 딸의 마음을 꺾지는 못했다. 그렇게 노모의 안녕하심을 확인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상면 율길리 한 포도농가의 비가림 하우스가 찢겨 나가고, 나무뿌리는 뽑히고, 포도 새순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나 역시 과수농사를 짓고 있기에 그 상심과 고통이 얼마나 큰 지를 잘 알고 있다. 우선적으로 상황파악을 위해 부랴부랴 농업정책과로 향했다. 이미 사무실에서는 과장, 각 팀장들은 피해농가의 상황파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농민을 위하는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고 최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피해복구를 부탁하고서 피해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주민 몇몇 분이 모여 있었다. 상실감에 울고 계시는 분, 망연자실한 채 넋을 놓고 계시는 분도 계셨다. 그때까지도 계속되는 강풍에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나로서는 마음이 무거워 차마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휘몰아지는 강풍을 뚫고 피해현장을 둘러보는데 한숨만 저절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