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텔스타(Telstar) 18’<사진>이 올해 프로축구 K리그 공인구로 채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1·2 2018의 공식 사용구로 ‘텔스타 18’을 사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채택해 온 K리그는 아디다스와 함께 내년까지 K리그1·2 공인구 공급뿐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공동 진행한다”고 전했다. ‘텔스타 18’은 월드컵이 최초로 세계에 위성 생방송 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공인구 ‘텔스타’를 재창조한 공으로 멕시코 대회 때처럼 흑백 컬러가 사용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을 살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업데이트했다.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이 내장돼 스마트폰으로 공을 두드리면 인터넷 페이지에서 공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결성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첫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새러 머리 총감독은 총 35명의 남북 선수를 A팀, B팀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자동출전 제외하고 15명씩 선발 청명중 신유빈 마지막 티켓 잡아 사상 처음 중학교 1학년 포함 오픈 대회 출전 기회 주어져 귀화선수 최효주도 첫 대표 선발 ‘여자탁구 유망주’ 신유빈(수원 청명중1)이 최연소로 국가대표 상비 1군(후보군)에 선발됐다. 신유빈은 28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8 국가대표 상비 1군 선발전 겸 세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은 자동출전 선수 1명을 제외하고 상비 1군을 남녀 각각 15명씩 뽑았으며 신유빈은 15번째로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 전날까지 10승10패로 15위에 올랐던 신유빈은 이날 오전 2경기를 패했지만 오후 2경기를 승리하며 마지막으로 상비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탁구 국가대표 상비 1군은 과거보다 2~4명이 많아졌지만, 중학교 1학년이 포함된 것은 신유빈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진천 선수촌에서 언니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고 오픈 대회 등에도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어릴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선발전에 출전했던 신유빈은 작년까지는 번번이 1차전에서 탈락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199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평창 올림픽은 동계스포츠의 꽃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의 불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러시아 선수단 출전 금지 여파 등의 악재가 터졌지만 역대 대회 최대 규모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각 나라 출전 선수 엔트리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28일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보내겠다는 나라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역대 단일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어느 나라 선수보다도 많은 242명의 선수를 평창에 파견한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 역대 가장 많은 출전권 24장을 확보한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0명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스포츠 강국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메달 5∼10개 획득에 도전하는 영국도 스키 종목에서만 25명이 출전하는 등 4년 전 소치 대회보다 3명 많은 역대 최다인 59명의 선수를 평창에 보낸다. 새로운 동계 훈련지로 주목을 받는 남반구 뉴질랜드도 역대 가장 많은 21명의 선수로…
KBO리그 선수들은 2월부터 ‘봄’을 맞이한다.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스프링캠프를 연다. KBO가 정한 전지훈련 공식 개시일은 2월 1일이다.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케이티 위즈를 시작으로 각 구단은 30일과 31일 국외 전지훈련 장소로 떠난다. 많은 선수가 이미 국외로 개인 훈련을 떠났다.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훈련을 지도할 수 있는 시간은 2월 1일부터다. KBO는 올해 스프링캠프 시작일을 1월 15일에서 2월 1일로 늦췄다. 이제 각 구단에는 ‘훈련 시작 전, 자율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8일 체력 테스트를 했다. 다른 구단은 테스트를 시행하지는 않았지만,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에게 “개인 훈련을 충분히 해두라”고 당부했다. 프로야구 개막일이 역대 가장 이른 3월 24일로 결정되고, 시범경기는 팀당 8경기로 축소되면서 스프링캠프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스프링캠프에서 어느 정도 실전 감각까지 끌어올려야 개막전부터 힘을 낼 수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이동 시간을 줄이고 평가전은 늘리는 구단이 많다. 2017년 KBO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는 일본 오키나와에서만 훈련한다. 2월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창성(34)을 영입했다. 케이티는 또 자유계약선수(FA)인 ‘슈퍼소닉’ 이대형(35)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케이티는 2016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후 호주리그에서 활약했던 고창성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린인터넷고, 경성대를 거쳐 2008년 2차 2라운드에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공창성은 2012년 11월 새로 창단한 NC의 특별지병을 받아 팀을 옮긴 뒤 호주리그 시드니 블루삭스를 거쳐 KBO리그에 복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에 기여했던 고창성은 KBO리그 6시즌 통산 242경기 246⅔이닝 15승12패 175탈삼진 56홀드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또 2015시즌 케이티로 이적해 2017시즌까지 383경기 1천483타수 447안타(타율 0.301), 104도루를 기록한 이대형은 FA 계약을 둘러싸고 구단과 줄다리기를 했지만, 구단이 2018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9일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도루 중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악재를 맞은 이대형은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의 수호신
한국 펜싱 남자 에뻬 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전남 해남군청), 권영준(전북 익산시청), 박상영(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에뻬 대표팀은 28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2018 FIE 월드컵 남자 에??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45-41, 4점 차로 꺾고 올해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일본, 준결승전에서 스위스를 물리친 대표팀은 4라운드까지 12-17로 뒤졌지만 5라운드에 박경구가 17-18로 따라붙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8라운드에 박상영이 상대 마티아스 비아비아니를 상대로 34-3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미지막 9라운드에 맏형 정진선이 승리를 굳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정현, 호주오픈 페더러 4강전 발바닥 물집 부상 끝내 기권패 “오른 발은 물집 심해 생살 나와 왼발 물집도 경기중 악화” 밝혀 국민들 발바닥 사진보고 ‘감동’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잊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58위·한국체대)이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전에서 기권패 했다. 정현은 지난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상대로 첫 세트를 1-6으로 내준 뒤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1-2에서 브레이크를 당한 정현은 게임스코어 1-4까지 벌어진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왼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했고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이다 결국 경기를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4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파하며 국내에 ‘정현 신드롬’을 일으켰고 생애 처음으로 ‘테니스 황제’ 페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새해 첫 평가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승전보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기긴 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166위 약체인 몰도바를 상대로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신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얼굴을 점검하는 데 경기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 터키 전지훈련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 7명을 모두 출전시키고 지난해 말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처음 부름을 받았으나 출전하진 못한 김성준(서울)도 선발 투입하는 등 뉴 페이스들을 대거 출격시켰다. 한국은 진성욱(제주)과 김승대(포항)를 나란히 최전방에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몰도바를 상대했다. 2선에서는 이승기(전북)와 고요한(서울)이 각각 좌우 날개에, 이찬동(제주)과 김성준이 중원에 섰고, 홍철(상주)과 김태환(상무)이 좌우 풀백, 김민재(전북), 김영권(광저우)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 대표팀은 몰도바를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유
스키협, 알파인 출전쿼터 2장 “기술·속도, 말도 안되는 배분” SNS에 올림픽 불발 분통 호소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발에 관한 잡음이 법원으로까지 가게 됐다. 스키 알파인 국가대표 경성현(28·홍천군청) 측은 28일 “대한스키협회의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국가대표 선발 기술위원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29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스키협회는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나갈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를 24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선발했다. 그러나 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하던 9명 가운데 4명만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고 5명이 탈락하며 논란이 일었다. 스키협회가 훈련하던 9명 가운데 5명이나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파악했다는 지적과 4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대한 공정성 시비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경성현은 24일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단복을 입고 참석까지 했다가 그날 오후에 열린 기술위원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 불가’ 선수로 분류돼 논란이 더욱 컸다. 이에 대해 경성현 측은 “24일 열린 기술위원회에는 남원기 협회 기술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위원장 대행을 정하는 과정이나 공개적인 거수로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 등에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