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2015년을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함에 따라 뺑소니·무보험차량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불명이거나 의무보험 미가입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치료비 등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사고 피해자임을 증명하는 ‘교통사고 접수증’ 발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손해의 사실을 안 날(통상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내 손해보험사 어느 곳이든 직접 청구시 책임보험금 한도 내에서 사망 최고 1억원, 부상 시 등급에 따라 최저 80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 후유장애 최고 1억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 지원 제도를 운영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 장애인이 있는 저소득층에서 재활 보조금 및 유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관할 경찰관서에 교통사고 접수 후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관련기관에 제출해야 하나,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은 교통사고의 모든 조사가 끝난 후에 발급가능해 그 전까지 피해자 자비로 치료비를 계산하거나 비용 부족으로 인해 치료를 중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가 퇴원했다. 이제 도내 병원에서 메르스 치료를 받는 확진환자는 단 한명도 없다. 이 환자는 지난 6월 21일 수원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달 6일 이후 여러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1일 이후엔 메르스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13일 퇴원했다. 구리카이저병원에서 수원병원에 이송됐던 격리자 19명 가운데 마지막 1명도 격리기간이 끝나 13일 구리카이저병원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메르스 중점치료센터인 수원병원은 다음 월요일부터 재개원 할 계획이다. 아직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안심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 사회와 격리됐던 환자나 의심환자 모두 고생 많았다. 특히 메르스환자나 의심환자가 다녀간 병원들이 입은 직·간접적 피해는 막대했다. 서울서 치료 받던 메르스 환자가 다녀감으로써 내원·입원환자가 뚝 끊긴 수원의 한 병원 원장은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메르스로 꽁꽁 얼었던 경제도 점차 풀리는 것 같고 생활도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재개원하는 수원병원은 음압병동을 운영하는 등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기능을 유지하기
신종금융범죄 피해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대처방법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러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을까? 인천경찰청에서 최근 2개월간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20대 피해자가 30.2%, 30대 피해자가 28.6%를 차지했다. 젊은 층의 피해가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뻔한 수법인 것 같지만 초조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걸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주범이 해외에 소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범죄가 발생한 후에는 그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경찰에서는 전화금융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범인검거와 함께 피해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핫라인을 통해 은행창구에서 다액(5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이체 요구 시에는 반드시 112로 신고토록 해 인출 직전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신종금융범죄에 있어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피해 사례를 많이 알고, 적절히 대처할 줄 알아야한다. 익히 알려져 있지만, 보이스 피싱은 경찰, 검찰,…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가 농업분야이다. 올해는 지속된 가뭄으로 경기지역의 저수지가 고갈되어 농작물 피해가 심하다. 강화도를 비롯한 서북부지역의 농민들은 벼를 심지 못하고 메마른 논만 바라보고 있다. 벼 재배 농가의 생활이 크게 걱정 된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저수지와 지하수개발을 비롯해서 가뭄대처작물로 아열대성 작물재배가 필요한 때다. 가뭄으로 인한 농민피해가 심각하나 이에 적절한 지원책이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 벼농사는 계절농업으로 시기를 놓이면 대처가 불가능하다. 올해에는 극심한 가뭄에 이어 태풍까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민피해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제는 자연재해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절실한 때이다. NH농협손해보험과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하였으나 이는 일부분에 그치고 있어 피해농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벼 재배 농가의 보험가입 증가세가 늘어나 일부 벼 재배 농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올해 6월까지 벼 보험 신규 가입 면적은 1만1천940㏊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해까지 벼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2015년이 벌써 반이 지나가 하반기로 들어섰다. 지난해 갑작스런 세월호 사고에 따른 내수침체로 당초 전망보다 저조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우리 경제는 금년 2/4분기부터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메르스 시태의 발생과 가뭄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어 2012년 2.3%, 2013년 2.9%, 2014년 3.3%로 이어온 경제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그런데다 하반기중 우리나라 경제 앞에는 많은 불확실한 대내외여건들이 놓여 있어 경제회복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하반기 경제를 GDP를 구성하는 소비, 투자, 수출로 나누어 살펴보면 우선 금년 2/4분기중 메르스 사태로 크게 위축되었던 민간소비는 메르스 사태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심리도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계부채 누증 및 주거비 부담 확대 등은 여전히 소비 증가의 구조적인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는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상반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 보면 설비투자는 우리 경제를 이끌고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습도, 잦은 날씨의 변화로 생체의 대사기능이 활발해져 체력소모가 많아지며, 낮 시간이 길어지고, 열대야 현상 등으로 인하여 만성적인 수면부족 및 피로를 유발한다. 다른 계절과 달리 여름철은 무더위로 체력소모가 훨씬 심해지나 식욕부진으로 신체리듬이 깨지기 쉬워 육체적 정신적 피로 회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도당을 포함한 적절한 에너지를 섭취하여야 한다.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우유, 유제품, 육류, 간, 녹황색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며, 감귤이나 고추 같은 야채류는 입맛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데, 오염된 음식물 섭취로 인해 급성 위장병 및 신경장애 등의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식은땀과 혈압 하강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설사에 의한 탈수를 교정하기 위해 정맥 주사를 통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보존적 치료를 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된다. 음식을 공기 중에 4~5시간 방치하면, 식중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음식 조리 후 바로 섭취하도록 하며,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끓인 물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물병에…
요즘, 선배들 사이에선 얼마 전 모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2년을 더 일하고 98세 되는 해에 사랑하는 짝을 찾아보겠다고 한 96세의 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말이 화두다. 어제 저녁식사 자리에서 만난 선배 한 분도 이런 이야길 했다. 우연히 본 텔레비전 재방송에서 김 교수의 인터뷰를 들었는데 처음엔 농담으로 받아들였으나 말하는 표정이나 표현이 너무 진진해 감동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년 넘게 병수발한 아내가 먼저 떠나고 10년 넘게 홀로 사는데 지금은 일 때문에 사랑을 못하니까 일을 마친 뒤에 사랑을 하고 싶다는 대목에선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론은 얻지 못했지만, ‘나도 저 나이가 돼서 김 교수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자신에게 반문했다고 한다. 한국 철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김 교수는 96세인 요즘도 곳곳에서 강의를 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며, 책도 집필하는 등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의 일을 왕성하게 하는 인사로 유명하다. 1960~1970년대 학생들 치고 김 교수의 철학과 인생론에 관한 책 한 권 안 읽은 이가 없을 정도며, 그 책을 보며 감동받았던 학생들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한 김…
독거인 /임동확 그날 새벽 여섯 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황망히 119 구급차에 오르려다 미처 잠그지 못하고 내려온 출입문 열쇠 때문에 아픈 배를 움켜쥔 채 이층 계단을 겨우 기어 올라가고 있었을 때 누군가엔 축복이고 또 누군가엔 재앙이었을지도 모를 눈보라가 쏟아지고 있었다니! 결코 기억하지 못하는 단절의 시간 속으로 다급히 사이렌을 울리며 한강대교를 건너 응급실로 달려가고 있었을 때 그제서야 온전히 제 몫인 극한의 어둠과 결단의 순간들만 앞 다투어 기다리고 있었다니! 그러나 한 사내가 병상 네 귀퉁이에 손발이 묶인 채나마 홀로 깨어났을 때 정말 그게 가능하기나 하냐는 듯 겨울 창문 안으로 아침 해가 그리도 뻔뻔한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다니! - 임동확 시집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신생 혼자 사는 사람은 아플 때가 가장 난처하다. 독거노인들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이유는 거동이 불편함에도 도울 사람이 부족하고 그러다가 처절한 고독사를 맞는 다는 사실이다. 사회가 점점 개인주의로 흐르고 개인만의 공간을 갖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시절은 어쩔 수 없이 혼자 살아내야만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타인의 간섭을 싫
일본 중부 지방에 나카쓰가와란 시가 있다. 그 시에 있는 가또제작소란 중소기업에서 기발한 실험을 하였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회사 설비를 놀리지 아니하고, 계속 가동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연금을 받고 있는 노인이지만 일하고 싶은 실버세대가 있을 것이다. 그들을 일꾼으로 모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의 내용으로 구인광고를 돌렸다. ‘의욕 있는 분들을 구합니다. 단, 연령제한이 있습니다. 60세 이상만 오십시요.’ 면접하는 날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가또제작소의 사장은 찾아온 방송사의 인터뷰에서 다음같이 말하였다. ‘노인 한 사람을 젊은 사람 여럿이서 먹여 살린다는 발상 자체가 그릇된 것이다. 노인들도 당당히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수입도 있기를 원한다.’ 일본에서는 가또제작소의 경우처럼 노인세대들이 일하는 일터로 성공하게 되면서 ‘일하는 노인’의 비율이 40%를 넘어서고 있다. 닛케이신문에서는 지난 65세 이상 나이로 일하고 있는 노인이 41%를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하였다.그래서 일본에서는 노인을 배려하여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