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고 있는 메르스 여파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가고 있다. 소비활동의 감소로 상품판매가 크게 감소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예산지원과 과세유예 등으로 만은 위기극복이 어렵기 만하다. 사회 안정과 국제사회 신뢰회복을 위해서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하다. 경제적 고통으로 운영에 고통 받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대적인 정책지원이 요구된다. 특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메르스사태에 대한 안이한 부실대응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높다. 이와는 달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는 이달 초부터 메르스 진원지로 지목되는 평택·화성 지역의 중소기업을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 이들은 기업현장에서 메르스 감염자 발생여부, 예방대책, 대응메뉴얼 수립, 향후 예상되는 피해 등에 대해 조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간다. 또한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메르스 피해우려 업종 기업에게 대출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안내해준다. 반면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대처로 실질적인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영난에 어려움을 극복해 갈수 있는 총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온 국민이 메르스 공포로 불안해해서 크게 위축되어가는 경제 살리기에 모든 기관과
메르스 확산으로 서민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 그런데 정부 여당은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나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7일에야 정부에 ‘범부처적인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와 당 중소기업·소상공인특위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에 “메르스 사태가 경제위기로 비화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경제위기로 비화하지 않도록’이라니… 설마 이미 경제 위기가 시작된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인가? 옳은 지적도 했다. “정부의 메르스 대응이 메르스 전파속도에 비해 훨씬 늦게 이뤄지고 있다. 근본적이고 종합적 정책처방이 필요하다”는 질타가 그것이다. 메르스에다 가뭄까지 겹쳐 이래저래 민심이 흉흉하다. 박근혜대통령이 방미일정까지 취소하고 지난 12일 경기도청에 설치된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와 수원시 장안보건소에 설치된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방문한 것은 아마도 이런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1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염태영 시장은 밤늦게까지 수원시 메르스 종합대책본부에 살다시피하면서 메르스 퇴치
새로운 경기학이 왜 필요한가? 도발적인 질문이다. 그동안의 경기학 연구가 많은 성과를 축적했음에도 이 질문은 유효하다. 경기학 연구가 분과 학문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한 반성에서 이 질문은 출발한다. 지역학은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합 학문 관점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경기학은 경기 지역의 뿌리와 정체성, 지역의 현실적인 문제를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지역의 미래를 전망하는 통합 학문이 되어야 한다. 통합 학문으로서의 새로운 경기학 연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경기학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경기 지역 연구에서 시작하여 한국의 역사와 사회 문제, 나아가 동아시아와 인류 사회 보편적인 문제를 확장해서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경기도의지정학적 위상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다. 경기 지역에서 출발하여 동아시아 문제에 까지 시야를 확장할 때 경기학이 관심 있게 연구해야 할 두 가지 주제는 통일과 서해 문제이다. 경기도 미래를 이해하는 두 개의 키워드 ‘통일과 서해’ 경기도는 분단의 현장이자 통일의 길목이다. 경기도는 남북이 분단되었을 때 이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았으며, 남북이 화해와 협력으로 들어선 이후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와 140년 만의 가뭄으로 대한민국의 시름은 짙어가고 있다. 오죽하면 메르스(MERS)와 가뭄(Drought)의 합성어인 메드라우트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보도가 언론에서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사자성어가 머리를 스친다. 이 말은 신뢰가 무너지면 국가나 개인이 존립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국가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량이나 군대가 아니라 백성의 신뢰라는 공자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말이다. 요즘 우리경제는 그야 말로 사면초가의 늪에 빠져 있다. 37개월째 이어진 내수부진은 국가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경제를 옥죄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발생된 세월호 사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등골을 휘게 했다. 엔저로 불거진 수출경쟁력 약화는 그나마 버팀목이었던 수출마저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메르스로 인해 세월호보다 더 큰 경제한파가 뒤덮고 있다. 이래저래 침체의 끝을 가늠하기 어렵게 한다. 이미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이상과 많은 국민들이 여행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관광·음식·숙박
2012년 4월 요르단의 한 중환자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11명의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8명은 병원에 종사하는 직원이었다. 두달 뒤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폐렴으로 입원을 한 환자가 급격히 호흡부전과 신부전이 동반되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하였는데 이 환자로부터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이 되었다. 그로부터 3달 뒤 카타르에서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가 영국으로 이송이 되었고 폐렴 발생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행을 한 병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때부터 중동에서 발생한 호흡기 질환 즉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는 명칭을 국제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정의에 따르면 메르스는 MERS coronavirus (MERS-CoV)에 의해 인간에게 새롭게 발생한 호흡기 질환으로 급성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고 이들 중 상당수는 사망을 할 수 있는 질환이다. 메르스에 감염이 되면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71%), 기침(68%), 호흡곤란(66%) 등을 호소하고 그 외에 위장관 증상(32%)과 두통 등의 증
한때 특정 단어 앞에 ‘왕-’이란 말을 덧붙이는 게 유행한 적이 있다. ‘매우, 진짜, 엄청’의 의미로 단어 앞에 이런 말을 덧붙였는데 ‘왕재수’ ‘왕느끼’ ‘왕짜증’ 등등이 그것이다. ‘집단 따돌림’을 가리키는 ‘왕따’도 이때 생겨났다. 의미는 잘 알다시피 사회 집단 내에서 무리를 지어 특정인을 소외시키고 반복적으로 인격을 무시하거나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왕따가 제일 성행하는 곳은 학교다. 직장 내에서도 무시 못 한다. 왕따를 당해 본 사람들은 그 괴로움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이야기들 한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며 등교를 거부하거나 극단적으로는 자살을 기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은 쌓이는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다. 학교와 직장뿐만이 아니다. 동아리모임 심지어 아파트 부녀회에서도 왕따 현상은 존재한다. 따라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일본 사회의 특징인 획일주의와 집단주의를 배경으로 집단 속에서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폭력 ‘이지매’처럼 왕따 또한 마찬가지다. 이를 두고 사회학자들은 차이와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 조직 사회의 경직성을 반영하는 현상이라
아버지의 베갯모 /이영애 붉은 비단천위에 밤새워 꿈을 수놓았던 어머니 씨줄 날줄 머물다 간 자리 그곳에 한 땀 한 땀 마음을 새겨 넣었습니다 현과 현사이 시간과 공간 사이 생이 엉키지 않도록 생각을 고요히 내려놓고 그리운 향기 오래 머물도록 안채를 빙 둘러 바람의 출구에 꽃담을 치고 마당 한 편 모란 두어 포기 심었습니다 나비와 벌들 자유롭게 드나들며 지나가는 햇살의 무늬 가득 고이도록 긴 여백 남겨 놓고 그대 가슴 흥건히 젖어오는 노을 빛만으로 거실 한 켠 액자 속에서 모란이 활짝 웃습니다 -제8회 동서문학수상 작품 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시다. 베개의 양쪽 마구리에 있는 장식용 꾸밈새에서 거대한 자연과 세월. 그리고 생의 숨결을 차분히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베갯모라는 작은 공간에서 커다란 생각의 공간을 이끌어 낸다는 것은 어쩌면 시인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이라 생각이 든다. ‘현과 현사이 시간과 공간 사이/ 생이 엉키지 않도록 생각을 고요히 내려놓고’라는 표현은 거시적 관점에서 끌어낸 휴머니즘적 본능이라고 생각된다. /정겸 시인
우리 문화 중 미풍양속이라고 할 수 있는 ‘제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표면적으로 생각하면 ‘스승을 존경하여 스승 대하기를 부모와 같이 하며 스승에게는 늘 존경과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승에 대한 믿음과 존경의 문화는 그 정도와 깊이가 넓고 깊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점점 옛말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인권만을 강조하면서 이루어진 교권에 대한 제제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며 교권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 신문을 보면 ‘중학생,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초등학생이 담임선생 폭행… 처벌 규정없어 학생 전학 조치에 그쳐’… 이런 기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학부모들의 교권침해도 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가 폭언하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 학부모의 거친 항의에 여선생이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하는 등 교권침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다. 교권침해사례는 2011년
경찰청 성희롱예방지침 제3조(성희롱의 정의)에서 ‘성희롱’이라 함은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경찰기관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그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해 성적 언동 등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그밖의 요구 등에 대한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최근 커리어 우먼(Career woman : 전문적인 직무 수행 능력을 살려 장기적으로 일에 종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 대다수가 사회로 진출하면서 직장 내 여성이 자리를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가 오면서 직장 내 성추행에 대한 문제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기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동료들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직장 내에서 사소한 신체접촉이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 조직원 간의 신뢰가 깨지게 되면 원활한 업무가 힘들어질 것이다. ‘직장내 성희롱 방지지침’에서 적시한 대표적인 성희롱에 대해서 알아보고 조직원 상호간에 존중으로 성희롱을 근절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