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을 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단횡단을 일삼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주변에 있는 횡단보도까지 걷는 것이 아니면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이 귀찮은 것 등이 이유이다. 하지만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의 경우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야간이나 심야시간대 무단 보행은 음주운전이나 과로운전자 등에 의해 고귀한 생명을 잃은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교통 환경에 비춰볼 때 보행자는 주로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가 대부분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이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인도가 없는 곳은 지자체와 협의해 인도를 만들고 어린이 통학로 주변은 안전펜스 설치와 무단횡단 다발지역에 대해 일명 ‘간이중앙분리대’ 등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세림이법 통과이후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운전자 교육도 강화하고 있지만 충북 청주시에서 어린이가 태권도 승합차에서 내려 집으로 가던 중 이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또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를 방지하
위생적이고 청결한 가축사육은 질병예방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갈 수 있다. 소와 돼지를 비롯한 가금류의 배설물은 지역 환경을 크게 훼손시켜왔다. 위생적인 축산물 처리시설에는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축산물폐기물 처리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혁신적인 관리와 지원이 절실하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업 선진화 TF를 구성하여 축산 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무허가 축사를 적법 화하여 축산업을 선진화시켜가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가고 있다. 축산 악취를 줄이기 위해서 환경부와 협업해 가축분뇨 처리체계를 구축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축산 농가의 고질적인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나설 때이다. 가축분뇨 시설에 대하여 환경부 공공처리시설과 농식품부 공동자원화시설을 연계하기로 하였다. 부처이기주의를 떠나 진정으로 주민편의와 축산 농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가야한다.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한 분뇨처리 시설의 연계와 증설을 병행처리 해가야 할 것이다. 시설을 규모를 확대하고 2∼3개 시·군을 같은 권역으로 설정해 권역별로 가축 분뇨를 처리해야한다. 악취 민원이 잦은 지역, 대규모 축산 시설이 있는 시설, 분뇨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무허가 축사를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시는 올해 의욕적으로 ‘수원화성 방문의 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T·BT 등 최첨단 산업과 함께 관광산업의 중요성은 거듭 말할 필요가 없다. 과거에는 관광객이 알아서 와주기만을 바랐다면 현재는 지역관광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몇 시간 만에 지나가는 단순 경유형 관광 보다는 특색 있는 지역음식을 사먹으며 숙박을 하고 체험을 하면서 기념품이나 특산물도 사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이 중요하다. 모든 국가와 지자체가 여기에 힘을 쏟고 있다.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의 경우 가장 큰 숙제도 단순 경유형 관광지에서 탈피,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수원시를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들은 화성 일부와 화성행궁만 휙 둘러보곤 다른 도시로 서둘러 떠난다. 일부에서는 관광객들이 쓰레기와 대소변만 남겨놓고 간다는 탄식도 나온다. 관광객들만 원망할 일이 아니다. 수원에는 단체 관광객들이 머물만한 시설이 별로 없다. 특히 수학여행을 위해 방문한 학생들이 단체로 사용할 숙소를 구하기가 어렵다. 최근에는 중국과 동남아 단체 관광객들이 시청 인근 작
기업이나 학교 심지어 교회나 가정에 이르기까지 가장 무서운 적이 있다. 분위기가 침체되어 모두가 의욕을 잃고 있는 상태에 이르는 상황이다. 그렇게 침체된 상태로 세월이 흐르다 보면 결국은 실패하는 기업, 낙후된 대학, 사그라드는 교회, 몰락하는 가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들 주위에는 그런 기업, 학교, 교회와 가정들을 숱하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침체되어 몰락하여가는 과정을 어떻게 반전시켜 활기를 되찾고 번영하는 미래에의 비전과 꿈을 지닐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답은 하나다. 누군가가 불씨를 지펴 침체된 분위기를 활기 있는 분위기로 반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가 앞장서서 <우리는 안된다>는 분위기를 <우리는 능히 할 수 있다>는 분위기로 바꾸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이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누가 앞장서서 그런 역할을 해 낼 수 있을까? 자신의 가슴에 불씨를 지닌 사람이다. 사명감의 불씨, 열정의 불씨, 비전의 불씨를 가슴에 품은 사람이 그 불씨를 퍼뜨리는 일에 삶을 투자할 때 변화는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난다.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세상에 그런 불씨를 퍼뜨
환절기에는 새로운 계절적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으로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감기도 잘 걸리는 등 면역력의 저하가 쉽게 온다. 이를 틈타서 대상포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졌을 때 신경을 따라 이동한다. 특정 신경이 분포하는 영역에만 띠 모양(帶狀)으로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대상포진이라 한다. 면역력이 약해진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나 젊은이도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곤하면 발병한다.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했던 대상포진은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주로 가슴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물집이 생기기 약 3~5일 전부터 한쪽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초기 증세가 감기나 신경통과 비슷해 적당히 쉬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증상은 대개 근육통처럼 뻐근하면서 몸살감기처럼 통증이 쭉쭉 뻗치며 나타나 참기 힘들만큼 고통스럽다. 또한 통증이 지속적이지 않고 시간차를 둬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젊은이들은 노인들에 비해 통증이 약한 편으로 간헐적으로 따끔따끔한 느낌만 호소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처음엔 몸의 한쪽 부위가 몹시
어린 시절, 여러 번 봤던 기억이 있다. 신촌 주변 노고산으로 쏘다니느라 때를 넘겨 어스름 저녁이 돼서야 돌아간 집 근처 골목, 의기투합해 같이 놀던 또래 중 한 명이 성난 엄마로부터 사정없이 등짝을 맞으며 몸을 꼬던 모습이다. 오만상을 찌푸리고 양손으로 빌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또래를 향해 ‘공부도 안 하고, 밥 처먹을 시간이 되도 안 오면 어쩌란 말이냐. 이놈의 시키 뭐가 되려고…’ 하며 인정사정 보지 않고 주먹을 휘두르던 그 애 엄마의 앙칼진 목소리도 기억의 한 조각으로 남아 있다. 그 애는 그런 날이면 영락없이 밥을 굶었다. 먹고 살기 힘든 형편도 그랬지만 버릇을 고친다는 이유를 들어서 체벌을 가한 것이다. 가끔 그 애는 하의를 벗은 채 맨발로 영하의 추운겨울 아침 대문 앞에 서있기도 했다.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쫓겨났기 때문이다. 그런 엄마를 두고 계모라는 둥 동네에선 여러 얘기가 분분했다. 바로 밑 두 살 터울의 딸에게 집안 허드렛일을 시키며 구박을 일삼아 더욱 그랬다. 그런데도 그 애 엄마는 동네 아줌마들이 모이는 자리엔 으레 나타나 ‘자식 교육을 위해선 패야 한다&rsquo
이모 /고경숙 엄마가 벗어놓고 간 치맛자락에서 내 울음 몇 조각 주워들고 이모 손에 이끌려 유치원에 갑니다 주머니에 넣어 온 그 울음조각 만지작거리는데 이모가 손을 잡아끌며 재촉합니다 우리들은 종일 놉니다 해가 뉘엿해질 때까지 엄마와 닮지 않은 이모들이 데리러 오나 내다보며 저녁이면 퇴근하는 이모 내 빠이빠이가 이모를 보내고 소파에 앉으면 이모가 벗어놓고 간 앞치마에 내 울음조각 또 몇 개 묻어 있습니다 - 고경숙 시집 ‘혈穴을 짚다’ 기존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이제는 여성 참여도가 높은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의식변화로 우리네 삶의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젊은 부부들의 맞벌이가 늘었다. 하지만 태어난 아이들을 위한 육아법은 아직 속 시원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늙은 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모습이나 출근을 하는 엄마 대신 이모라는 이름의 육아도우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는 아이를 보는 일은 흔하다. 날마다 엄마가 벗어놓고 간 치맛자락에서 주워온 내 울음 몇 조각 만지작거리며 해가 뉘엿해질 때까지 이모를 기다리는 아이, 엄마와 닮지 않은 그 이모를 따라 돌아온 집에서 저녁이면 퇴근하는 이모에게 손을 흔들고 소파에 앉아 홀로…
기후변화는 수십년에서 수백만년 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도처에서 발생하는 기상이변과 그로 인한 각종 재앙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에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도시 전체가 고립되기도 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제주도 폭설로 인하여 5일동안 발이 묶였으며 설악산의 수은주는 영하 30℃에 다다랐다. 이러한 자연재해가 지구촌 곳곳에서 기승을 부렸으며, 이상고온, 가뭄, 홍수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여 세계 각국이 엄청난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이러한 기상이변의 주요 원인으로 화석연료의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와 지구 온난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0년간 전 세계 평균기온은 0.75℃ 상승한데 비해 한반도는 지구평균의 2배가 넘는 1.8℃ 상승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는 지구 표면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염화불화탄소(CFC), 아산화질소(N2O) 등의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누적되면서 지구의 온도를 높여 지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999년 370.
개성공단은 폐쇄되었고, 사드 배치 나아가 전술핵의 재배치까지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정부는 UN에서 북한의 회원국 자격까지 문제 삼는 등 북한과 전 방위로 부딪히고 있다. 정확히 말해서 우리 정부가 먼저 개성공단 조업중단을 선언하였고, 공단폐쇄는 북한 당국이 결정했다. 물론 원인을 제공한 것은 북한이다. 지난 1월6일 제4차 핵실험에 이어 2월7일에는 장거리미사일을 시험발사하였다. 그러자 핵실험 등에 개성공단의 수익이 유입된다는 이유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의 조업중단을 통보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우리 정부의 대응이 올바른 판단일까?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낼 것인가? 아니면 더 큰 도발을 불러올 것인가? 사드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의 무역보복으로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중국의 북한제재를 유도할 것인가? 지금 일반 국민으로서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 국민 개인으로서는 정보도 부족할 뿐 아니라 판단할 능력이 충분하지도 않다. 그러니 현재의 찬반양론은 현 정부에 대한 호불호, 이른바 진영논리일 뿐이라고 생각된다. 북한도발에 대한 대응책은 대통령이 결정하고 책임져야 헌법은 이런 문제에 대한 국가적 판단을 대통령에게 맡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