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장르 : 드라마/액션 감독 : 최동훈 출연 : 전지현/이정재/하정우/오달수/조진웅 1920년 의열단 박재혁 의사는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잠입했다. 부산경찰서장 하시모토를 암살하고 붙잡혀 순국한 후 그의 편지 한통이 뒤늦게 의열단 단장 김원봉에게 전달된다. “형편이 뜻대로 되어가니 이 모든 것이 그대가 염려해 준 덕분인 듯 합니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대의 얼굴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꿈을 위해 싸우다 죽은 레지스탕스의 짧은 편지에는 조국이 사라진 시대에 맞선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남겨지지 않은 이야기로부터 영화 ‘암살’은 시작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3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이 그들이다.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은 조선 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을 타깃으로 암살 계획을 세우고,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다. 영화 ‘암살’의 최동훈 감독은 이름없는 독립군의 사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타카하시 시게하루/우시로 신지 출연(목소리) : 박경혜/김현지/홍범기/김율 어느 날, 자고 있던 민호의 손목에서 빛을 내며 요괴워치가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갑자기 진달래 마을에 나타난 거대 고양이 요괴 ‘거대냥’으로부터 친구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민호 일행은 사라진 요괴워치와 ‘거대냥’의 친구를 돕기 위한 단서를 찾던 중 사건의 열쇠를 쥔 고양이 요괴 ‘부유냥’을 만나게 되고 60년 전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일본의 대중만화잡지 ‘코로코로코믹스’ 연재를 시작으로 닌텐도 3DS 게임으로 출시돼 인기를 모은 ‘요괴워치’는 캐릭터 탄생 2년만에 TV 애니메이션은 물론 극장판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말 그대로 요괴 신드롬을 일으켰다. 요괴워치의 기본스토리는 ‘이 세상의 모든 불가사의한 일들은 요괴의 짓’이라는 것과 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요괴워치를 얻게 된 민호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미스터리한 사건의 배후에 있는 요괴들과 민호는 대립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친구가 된다는 설정이다. 22일 개봉하는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1월 1일까지 ‘광복 70년 기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전을 서울 덕수궁관에서 연다. 광복 70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1945년 광복 직후부터 1950년 한국전쟁 직전까지 작가들의 작품과 활동상을 조망한다. 광복 직후 한국 미술계는 일제 강점기 동안 은거했던 많은 예술가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꿈을 펼치고자 했으며 중국, 일본 등 국외에서 활동하던 예술가들이 귀국해 전시를 비롯한 미술교육, 출판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쳐나갔다. 이들은 민족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국민들을 계몽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협회를 결성,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화단을 정비했다. 또 화풍에 있어서는 한국화는 일본화의 영향으로 간주되던 채색화에서 벗어나 수묵 본연의 전통 회화를 되살리고자 했으며, 유화에 있어서는 새로운 조형이념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생겼다. 그 결과 1947년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경향 동인그룹으로서 한국모더니즘 미술을 대표하는 신사실파가 결성돼 한국근현대미술의 새로운 서막을 알렸다. 이렇듯 광복 직후 예술가들의 작업과 활동은 해방공간의 혼란, 이데올로기의 대립, 새로운 시대를 위한 체제 기획 등이 반영됐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 결과보고 전시 ‘팝업북으로 만나는 인천과 한국문학-나와라! 한국문학’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문학을 공부하고 팝업북으로 만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업의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로,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현덕의 ‘남생이’,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팝업북의 형태로 재해석한 결과를 선보인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업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해 ‘근대문학과 인천문학의 이해’, ‘근대문학 작품 탐구’, ‘팝업북의 원리 이해와 실습’ 등의 강의를 수강하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인천과 서울을 답사하며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선인고등학교과 인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이야기를 직접 구성하고 팝업북을 만드는 작업 결과를 이 전시에서 소개한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455-7165) /김장선기자 kjs76@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여름방학 특별기획 ‘아트놈(Artnom)’전을 연다. 동심을 모티브로 활동하는 아트놈 작가는 작품을 보면서 웃으며 행복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트놈 작가의 특유의 동양 민화적 요소와 만화적 감각이 어우러진 대형프린팅과 풍선 조형물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호러 코믹캐릭터들도 선보여 ‘재미있는 미술이 최고의 미술’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무료. (문의: 031-8015-8266) /민경화기자 mkh@
인천 연수문화원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연수구 부수지근린공원에서 색다른 문화를 연수구민에게 제공하는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한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은 매회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두 달 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잼스틱(Zamstick)’팀의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결성된 여성 4인조 어쿠스틱 국악그룹 ‘앙상블 다나루’가 출연한다. 이들은 국악기와 서양의 클래식 악기를 조합해 환상적인 연주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지는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8월 ‘필그림’의 클래식&팝 크로스오버 연주, 9월 ‘라스페란자’의 팝페라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이 마련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비가 오면 연수구문화의집 소극장에서 열린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2015 경기국악페스티벌 더운 여름, 온 가족과 함께 우리의 소리와 가락, 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국악 대향연이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신문이 주관하는 ‘2015 경기국악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수원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2015 경기국악페스티벌’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경기도민과 함께 국악을 즐김으로써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크게 ‘국악 체험’과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국악 체험’은 국악기, 사물놀이,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10여개의 부스를 운영, 행사장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직접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악기를 보고 듣고, 만짐으로써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국악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예술단체인 ‘경기도립국악단’(조광석 지휘)과 사물놀이팀, 국악인 박애리, 팝핀현준, 해금 김미영, 가수 김수정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책임진다.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은 경기
경기문화재단 뮤지엄파크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문화재단 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시·교육·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광복 70년 특별전 ‘어느 독립운동가 이야기’에 맞춰 민족과 독립정신을 일깨우는 다양한 연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이 방학과제를 박물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초·중·고교생에 한해 무료 관람 기회를 준다. 초등학생은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하는 1박2일 체험캠프 ‘뮤지엄과 통하다’에 참가할 수 있다. 박물관 소속 학예사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박물관에서 하루 숙박하며 독립운동 상황극, 태극기와 광복군 뱃지 만들기, 독립군 탐험, 전시실속 비밀찾기 등 뜻 깊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참가비 1인 3천~4천원이다. 중·고등학생과 성인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를 쉽게 풀어주는 무료 강연회가 있다
오리슨 스웨트 마든은 ‘석세스(Success)’지의 창간인이자,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현대적인 ‘성공운동’ 의 창시자다. 1850년 뉴햄프셔의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마든은 3살 되던 해에 어머니가, 7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후 10년 동안 토지 측량, 목수일, 제분소, 농장을 전전하며 험한 일이란 일은 모두 다해야 했다. 책 읽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했던 마든은 어느 날 시골 농장 다락방에서 책 한권을 찾아냈는데, 그 책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계기가 됐다. 그 책는 바로 새뮤얼 스마일스(1812∼1904, 영국의 저술가)가 지은 ‘자조론(自助論)’이었다. 자조론의 영향을 받은 마든은 17살 때 마침내 법적 후견인을 떠나 밤에는 글을 읽고 낮에는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뉴런던 아카데미, 보스턴 대학, 하버드 의대, 보스턴 로스쿨을 졸업하고, 그 후 식당 개업, 호텔과 부동산 매입, ‘석세스’지 창간 등 기업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마든은 미국의 새뮤얼 스마일스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사람들에게 용기
우리들 마음속에는 다양한 지도가 있다. 어떤 이의 마음속 지도는 여러 갈래로 나눠 있어 목적지로 가는 길이 너무나 복잡하고, 어떤 이는 목적지가 너무도 가까워 안에서 빙빙 맴돈다. 또 어떤 이는 목적지가 멀기는 하지만 여러 작은 길이 한데 모여 마침내 목적지로 가는 큰길을 이루기도 한다. 이처럼 보물지도는 자신만의 개성과 행복을 담은 실현하고 싶은 목표를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누군가의 가족이자, 동료, 친구인 저자들의 아주 소중한 보물지도가 담겨있다. 더불어 가슴뛰는 자신만의 보물지도를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조언한다. 김태광비전연구소 소장이자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살아라’, ‘운명을 바꾸는 기적의 책 쓰기’ 등을 집필한 김태광 작가가 기획한 ‘보물지도3’는 이미지 메이킹 강사 장현숙, 현 시원스쿨 TOEIC Speaking 대표강사, ‘클로이토익스피킹연구소’ 대표인 정유선, 현직 경찰관이자 역경극복 코치인 이창현 등 9명의 멘토들이 참여해 9가지 꿈을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쓰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으며 자신의 꿈 목록을 구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