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10경기를 TV로 지켜볼 수 있다. KBO는 6월에 2017 퓨처스리그 10경기를 중계하기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월요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은 4경기가 편성됐다. 6월 5일 서산(삼성-한화)을 시작으로 12일에는 2012년 4월 19일 두산 넥센전 이후로 1천880일 만에 목동(LG-화성)에서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린다. 12일에는 1군 구장인 마산에서 삼성-고양 경기도 열리며, 26일에는 이천에서 한화-LG의 경기가 펼쳐진다. 6월 퓨처스리그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4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 또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중계가 편성된 나머지 6경기는 토요일에 열린다. 6월 3일 이천(LG-두산), 10일 고양(상무-고양)과 이천(케이티-두산), 17일 서산(두산-한화)과 함평(고양-KIA), 24일 서산(롯데-한화) 경기가 중계된다. 퓨처스리그 중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정현, 세계 28위 꺾고 2회전行 오늘 세계 80위 이스토민과 대결 니시코리, 세계랭킹 밖 선수 제압 세계 74위 샤르디와 2회전 붙어 각각 한수아래 선수 모두 이기면 2∼3일 중에 세계 67위-9위 빅뱅 테니스 메이저 대회 코트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성사될 것인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한국과 일본 테니스의 간판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과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의 맞대결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샘 퀘리(28위·미국)를 3-1(6-4 3-6 6-3 6-3)로 물리쳤다. 8번 시드를 받은 니시코리도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를 3-1(4-6 6-1 6-4 6-4)로 제압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니시코리가 이날 물리친 코키나키스는 2015년 세계 랭킹 69위에 올랐지만 최근 부상 때문에 투어 활동을 쉬어 현재 단식 세계 랭킹에서는 제외된 선수다. 정현과 니시코리가 나란히 2회전까지 승리할 경우 3회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2회전에서는 정현이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 니시코리는 제러미 샤르디(74위·프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샘 퀘리(28위·미국)를 3-1(6-4 3-6 6-3 6-3)로 꺾은 정현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 상단 사진은 세계랭킹 9위인 니시코리(일본) 선수. /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세 차례나 출루하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8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초구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7호 홈런이자 시즌 2호 리드오프 홈런이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맷 안드리스의 초구인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담장 한가운데를 넘기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전날 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쳤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는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와 노마 마자라의 중전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3회초 4점을 잃고 역전당했다. 추신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후진웨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1사 후 마자라의 2루수 땅볼에 포스아웃 당했다. 2-5로 더 밀린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31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레인저스의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왼쪽)가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이 오는 3일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정상에 오른 이정철(화성 IBK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김연경(30·중국 상하이)과 양효진(28·수원 현대건설) 등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14명으로 구성했다. 태국 올스타팀은 김연경의 동료이자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 톰콤(터키 페네르바체)을 비롯해 프름짓 틴카우, 오누마 시티락 등 자국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선발됐다. 여자배구 인기가 세계 최고 수준인 태국에서는 이미 7천 석의 예매 분 티켓이 매진됐다. 김연경은 “태국은 배구 열기가 정말 뜨겁다. 거리를 걷다 보면 나를 알아보는 팬도 많다”며 “재밌는 경기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철 감독은 “태국이 아시아 라이벌이다 보니 부담도 된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연합뉴스
조영욱 “더 높은 곳에 가고파” 백승호 “계속 배우고 성장할 것” 이승우 “또 다른 꿈 찾아 전진” 포르투갈戰 패배 눈물속 다짐 “비판보다 격려를 해주시면 선수들이 커 나가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홈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뛰어넘는 ‘기적’을 꿈꿨던 신태용호가 아쉬움 속에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조별리그에서 기니, 아르헨티나를 연달아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1로 패하면서 A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1-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2년 전 17세 이하(U-17) 칠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1위(2승 1무)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벨기에에 0-2로 졌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되내었지만, 또다시 16강에서 무너지고 만 것이다. 선수들은 그러나, 포르투갈전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동시에 발전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던 대표팀 막내 조영욱(고려대)은 포르투갈전 후 “득점했어야 했는데 수비와 미드필더, 골키퍼에게 미안하다”면서 “내 책임
인상적인 세이브를 따낸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짧은 외도를 마치고 선발 마운드 복귀에 성공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이날 자신의 SNS에 “로버츠 감독이 내일(6월 1일) 알렉스 우드의 자리에 류현진을 투입하는 걸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선발투수로 개막을 맞이한 류현진은 7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75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넘치는 선발투수로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다저스 구단은 결국 류현진을 롱릴리프로 기용하기로 했다. ‘괴물투수’는 자리를 가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마에다 겐타 뒤를 이어 6회부터 등판,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빅리그 데뷔 첫 불펜 등판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여기서 최선을 다하면 선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선발진 복귀를 희망했던 류현진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음 달 1일 등판 예정이었던 알렉스 우드가 흉쇄관절 염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가 또 세계 톱 랭커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대우’를 받았다. 6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데이는 현재 세계 랭킹 3위, 스콧은 10위에 각각 올라 있지만 모두 세계 1위까지 기록했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데이는 2015년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올해 2월까지 세계 1위를 지켰다. 또 스콧은 2014년 5월부터 8월까지 세계 1위를 유지했으며 기량과 함께 특히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은 선수다. 15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단숨에 세계 골프계의 주목을 받은 김시우는 지난주 열린 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도 1, 2라운드를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존 람(이상 스페인)과 함께 치렀다.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컷 탈락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다음 달 1일 특별한 팬 사인회를 갖는다. 다음 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시즌 첫 홈 슈퍼매치를 ‘나누리병원 브랜드데이’로 정한 수원은 6월 1일 오후 3시부터 수원지방법원 사거리에 위치한 수원 나누리병원에서 서정원 감독과 이운재 코치, 김태영코치, 이병근 코치, 최성용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사인회는 수원 코칭스태프와 나누리병원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수원나누리병원 원무과 및 안내직원들은 블루윙즈와 하나라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전원 수원 유니폼을 입고 근무할 예정이다. 나누리병원은 이번 시즌 수원의 주장 염기훈과 함께 지역 축구 유망주 수술과 재활을 돕는 ‘행복 나누리 포인트’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