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까지 5년간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은 KPGA와 유럽투어는 앞으로 공동 주관으로 다양한 대회를 열고, 올해부터 KPGA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다음 시즌 유럽투어 시드를 주기로 합의했다. 또 대상 수상자를 제외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는 유럽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전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많은 선수에게 국제무대를 경험할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력 있는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한국 골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최진호(33·현대제철)는 “모든 선수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올해 대상 2연패와 함께 유럽 무대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전국 국립박물관과 공공시설에서 올림픽 라이선스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조직위는 2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상품점 5곳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림픽 라이선스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국회, 정부세종청사,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직위는 “공항, 철도역사 등 다중 이용시설과 총괄사업권자인 롯데쇼핑의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판매처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밀워키戰 4-4상황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선방 10회초 또 등판시켜 3점포 맞아 팀 동료 실책 원인으로 비자책점 추신수, 9경기 연속 출루 멈춰 김현수, 우완투수 불구 벤치대기 황재균, 일상화된 멀티히트 활약 코리안 빅리거가 2일 나란히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동료의 아쉬운 실책 속에 홈런을 허용하고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랜만에 상위타선에 복귀한 경기에서 공교롭게도 침묵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먼저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고의4구) 비자책 3실점으로 무너졌다. 9회는 1피안타 무실점으로 무사히 넘긴 오승환은 10회 팀 동료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2루수 웡이 평범한 정면 타구를 한 차례 놓쳤고, 다시 1루에 악송구했다. 조너선 빌라의 희생 번트로 에릭…
필라델피아戰 안타 출루후 동료 병살타때 2루 슬라이딩 엉덩이가 먼저 떨어져 충격 추측 많은 전문가 “어깨·팔꿈치 부상때 엉덩이·허벅지쪽 통증” 설명 97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예상치 못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2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현진이 왼쪽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DL에 올랐다. 조시 필즈를 트리플A에서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을 올 시즌 최다인 9개(종전 7개)나 잡았다. 모처럼 팀 타선의 도움도 받아 973일 만에 승리도 챙겼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경쟁에 뛰어들어 5선발 자리를 꿰차고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올렸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시즌 첫 승 하루 뒤에 비보가 날아들었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올해 올스타 팬 투표를 시작하며 리그별, 포지션별 후보를 발표했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뽑혔다. 올스타 투표에서는 투수를 제외하고 내셔널리그는 포수 1명과 내야 포지션별 1명씩 4명, 그리고 외야수 3명 등 8명을 선발한다. 아메리칸리그는 여기에 지명타자를 더해 9명을 뽑는다. 팀마다 포지션별로 한 명씩 후보를 낸다. 지난해에는 추신수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올스타 후보에 올랐으나 올해 한국 선수 중에서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추신수는 1일까지 올시즌 타율 0.274에 3홈런 11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의 소속팀인 아메리칸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외야수로 애덤 존스, 세스 스미스, 마크 트럼보를 후보로 냈다.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투수는 팬 투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우승 상금이 따로 없다. 상업적인 목적을 배제하고 순수한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는 FIFA의 철학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U-20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성인 대표팀처럼 많은 포상금을 기대하기 힘들다.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8강 이상의 목표 달성 시 1천~2천만원 정도의 대한축구협회 포상금을 받을 수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보상은 훈련 수당 정도다. 하지만 U-20 대표팀 선수들은 저마다 개인적인 목표를 갖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U-20 선수들은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 나아가, 해외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유럽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U-20 선수들은 이런 속마음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수비수 이정문(연세대)은 지난 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대회는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어 좋은 기회가 많을 것 같다”라며 “유럽 무대에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미드필더 이진현(
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5점을 쏟아낸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클리블랜드는 2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와 플레이오프(PO) 2회전 1차전에서 116-105로 낙승했다. 클리블랜드는 PO 1회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승 무패로 물리친 데 이어 토론토와 1차전에서 승리하며 PO 5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에서 30-18, 12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고 2쿼터 한 때 5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2쿼터 막판 연속 7득점을 성공하며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서 22점 차로 벌린 뒤 4쿼터에서도 여유롭게 운영하며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카이리 어빙은 24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케빈 러브가 18점을 보탰다. 휴스턴 로키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PO 2회전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6-99로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31분만 뛰며 20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이날 22개의 3점 슛을 넣어 팀 PO 최다 3점 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앞선 3차례 5월 농구 1일 종료 오늘 6차전으로 사상 최장 기간 KGC, 용병 테일러 합류 예정 삼성, 고비마다 ‘오뚝이’ 정신 7차전까지 갈지 농구팬들 관심 ‘장미 대선’ 정국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농구에서도 ‘장미 대첩’이 성사됐다.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프로농구 사상 네 번째로 열리는 ‘5월 경기’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챔피언결정전이 5월까지 진행된 시즌은 올해가 네 번째다. 프로농구 원년인 1997시즌에 5월 1일까지 챔피언결정전이 이어졌고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에도 5월에 프로농구 경기가 열렸다. 앞선 세 차례 ‘5월의 프로농구’는 모두 5월 1일에 종료돼 이번 시즌은 프로농구 사상 가장 늦게 챔피언결정전 일정이 끝난 해로 남게 됐다. 3승 2패로 앞선 인삼공사가 6차전에서 이기면 시즌이 그대로 끝나지만 삼성이 이겨 7차전까지 가게 되면 올해 프로농구는 4일에나 끝나게 된다. 특히 지난 시즌인 2015~2016시즌은 3월 29일에 챔피언결정전이 끝났던 것과 비교하면
‘수원 배드민턴 형제’인 원일중과 매원고가 2017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원일중은 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당진중을 종합전적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예선 C조 1위로 9강에 진출한 원일중은 제1단식에서 최평강이 상대 진용에게 세트스코어 0-2(14-21 17-21)로 패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단식에서 최성창이 상대 조성민을 2-0(21-10 21-14)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복식에서 인석현-이유준 조가 당진중 김순현-이병진 조에 2-0(21-14 21-9)으로 승리해 역전에 성공한 원일중은 제4복식에서 최성창-오민규 조가 상대 진용-조성민 조에 1-2(15-21 21-13 19-21)로 패했지만 제5단식에서 인석현이 당진중 고세영을 세트스코어 2-0(21-14 21-12)으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예선 A조 1위로 8강에 오른 매원고가 광주 전대사대부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매원고는 제1단식에서 강민혁이 상대 정민선을 2-0(21-14 21-18)으로 완파한 데 이어 제2단식에서 김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제22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1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김상민(울산시청)을 15-11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팀 동료 김승구를 꺾은 정진선은 준결승전에서 안성호(전북 익산시청)를 15-1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김상민을 상대로도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하나(성남시청)가 장예슬(인천 중구청)을 9-7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홍효진(성남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일반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김지영과 윤지수(이상 안산시청)가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에뻬에서는 임주미(경기도체육회)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플러레에서는 김효곤(광주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