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21)이 데뷔 3시즌 만에 여자 프로배구 ‘최고의 별’이 됐다. V리그 3년 차 이재영은 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남녀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고 나서인 지난달 20일 마감한 기자단 투표에서 이재영은 총 29표 중 20표를 받아 대전 KGC인삼공사의 돌풍을 이끈 외국인 주포 알레나 버그스마(미국·7표)를 따돌리고 프로 무대 첫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14~2015시즌 신인선수로 뽑힌 이재영은 흥국생명 소속이던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과 수원 현대건설 황연주에 이어 여자부에서는 세 번째로 신인상·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로 기록됐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 데뷔하자마자 신인선수상과 MVP를 독차지했고, 황연주는 V리그 출범 원년인 2005년에 신인선수상을 받은 뒤 2010~2011시즌에 MVP로 선정됐다. 이재영은 이번 시즌 29경기를 뛰면서 한국 선수 중 득점 1위(479점·전체 6위)에 오르고 리시브에서도 전체 1위(세트당 3.864개)를…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평창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최민정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여린 2017~2018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3초752의 기록으로 노아름(전북도청·1분33초807)과 김지유(고양 화정고·1분33초884)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도 3분25초013으로 김아랑(한국체대·3분25초112)과 노아름(3분25초197)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500m와 1천500m 우승에 이어 이날 1천m와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우승하며 4관왕 등극과 함께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별 500m, 1천m, 1천500m, 1천500m 슈퍼파이널 등 4개 종목의 순위점수(1위 34점~8위 1점)을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대회와 2차 대회 종합순위 점수를 합산해 국가대표를 결정하게 된다. 최민정은 1차 대회 전관왕을 차지하며 종합점수 136점으로 김아랑(58점)과 노아름(50점)을 제치고 우승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남자부 1천m에서는 임용진(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같은 연고의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와 ‘품앗이 시구·시투’를 한다. KGC는 6일 “안양을 연고로 하는 두 프로구단의 리그 동반 우승을 기념해 시구 행사를 나눈다”라고 밝혔다. KGC의 대들보이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은 8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 한라와 사할린의 1차전을 방문해 시구하기로 했다. 또 올 시즌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MVP인 한라의 김상욱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와 울산 모비스의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에서 시투를 할 계획이다. KGC는 4강 PO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PO 매 경기 홈팬 전원에게 붉은색 응원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법무부와 KBL이 진행하고 있는 ‘클린 스포츠 캠페인’과 관련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컬링의 미래’ 의정부 송현고E팀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송현고E팀<사진>은 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 2017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1차전 경기에서 강원 춘천시청에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스킵 김민지, 서드 김혜린, 세컨 양태이, 리드 김수진, 후보 김명주로 구성된 송현고E팀은 이날 춘천시청을 맞아 1엔드에 먼저 2점을 얻었지만 2엔드부터 4엔드까지 연속 1점 씩을 내줘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송현고E 팀은 5엔드에 2점을 뽑아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6엔드를 득점없이 마쳤지만 7엔드에 1점을 추가, 5-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송현고는 8엔드에 춘천시청이 1점을 얻어 따라붙자 9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3점 차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도청은 경북체육회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4-5로 패했고 남자부 경기도컬링경기연맹도 강원도청에 3-6으로 져 1패를 떠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여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 시바산 코리아(CIVASAN KOREA)가 공식 스폰서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여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의 후원은 한국 남자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시바산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수원삼성축구단의 홈경기에 LED보드 광고를 노출하고 하프타임 경품제공과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코슈메디컬 브랜드 시바산은 현재 강남권의 피부과와 에스테틱 시장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는 전문가 브랜드로 눈에 띄는 임상과 전문적인 홈케어로 전문가는 물론 케어를 받는 소비자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바산의 핵심 CPD시스템은 기존 각지의 우수한 제조시설을 섭외해 아시아인 피부에 적합한 성분과 함유량을 배합해 피부 ‘타입별’ 연구가 아닌 피부 ‘부위별’ 섬세한 솔루션 레시피를 발굴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정민수기자 jms@
그레코로만형 창원시청 윤종규에 7-3 판정승 이승찬 130㎏급 폴승으로 우승 자유형 용인대 김지은, 女 55㎏급 金 김영하(수원시청)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영하는 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서 윤종규(경남 창원시청)를 7-3,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 패시브를 얻으며 1점을 선취한 김영하는 2라운드에 3점을 내줬지만 허리태클로 4점을 따낸 뒤 옆굴리기로 2점을 추가해 7-3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체고 출신 이승찬(한국체대)은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김기성(경남대)을 상대로 2-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일반 자유형 55㎏급에서는 김지은(용인대)이 권미선(전북 완주군청)에게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일반 자유형 75㎏급 결승전에서는 박채린(용인대)이 황은주(충남도청)에게 0-7로 판정패 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98㎏급 조효철(부천시청)과 80㎏급 진경욱, 66㎏급 김정민(이상 수원시청), 71㎏급 양한솔, 59㎏급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직위원회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축구공을 안 떨어뜨리고 튀기며 걸어서 개최도시를 도는 ‘슛포레스트검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조직위원회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출발, 참가자가 축구공 리프팅을 하면서 45일간 전국 6개 개최도시를 방문해 대회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문선민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클래식 4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 경기에서 전반 21분과 후반 39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을 3대3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스웨덴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올 시즌 인천에 입단한 문선민은 저돌적인 돌파능력과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두 경기 만에 홈 팬들을 사로잡았다. 연맹은 “MVP는 경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며 “선정 결과는 향후 2017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라운드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부문에 문선민과 함께 양동현(포항)이 올랐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오르샤와 박용우(이상 울산), 신진호(상무), 심동운(포항)이, 수비수 부문에는 김진수, 임종은(이상 전북), 장현수(수원), 오반석(제주)이, 골키퍼에는 오승훈(상주)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과 수원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수원은 베스트 팀에 뽑혔다. 한편 2017 KEB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7일 평양에서 남북대결을 펼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3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내년 여자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이 걸렸다. 더불어 아시안컵 본선은 2019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터라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예선 각 조 1위만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수 있어 한국은 B조 최강자인 북한을 꺾어야만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7위로 북한(10위)에 7계단이나 뒤져있고, 역대 전적에서도 1승2무14패로 크게 밀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다. 이미 두 경기를 치른 북한은 예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인도(8-0승)와 홍콩(5-0승)을 꺾었다. 한국은 5일 인도와 첫 대결에서 10-0 대승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만큼 이번 북한전에서 12년 만에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가 크다. 한국 여자축구가 북한을 꺾은 것은 2005년 8월 동아시안컵에서 승리가 유일하다./연합뉴스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배구 대표팀이 18년 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일본의 벽에 가로막혔다. 박원길 경북사대부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5일 밤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남자유스(U-19)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17-25 18-25 19-25)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별예선부터 6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대회 첫 패배와 함께 우승을 일본에 내줬다. 한국은 아시아배구연맹(AVC)이 2년 마다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1999년 제2회 대회 때 한 차례 우승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오는 8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2017 세계남자유스(U-19)선수권대회 출전권은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3·4위 결정전에서는 중국이 이란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