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서(용인 나산초)가 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은서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 오라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초등부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로 남승화(광주광역시 일신초·220타)와 유신지(경북 감천초·224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에서는 박희성(안양 신성고)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고군택(제주고·212타)과 임성목(신성고·215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초부에서는 최진욱(평택 용이초)이 최종 합계 7오버파 223타로 오원민(부산 화정초·227타)과 박감풍(인천 초은초·228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중부에서는 손예빈(안양 신성중)이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서어진(수원 수성방통고)도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8회 수원시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체육회 통합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는 1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체육관 등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22개 종목이 진행된다. 테니스, 탁구, 농구, 배구, 야구, 볼링, 수중핀수영, 당구, 국학기공, 우드볼, 정구, 궁도, 산악, 택견, 게이트볼, 족구, 합기도 등 17개 종목은 대회 기간 중 진행되고 검도는 16일, 줄넘기는 23일, 체조와 수영은 30일, 그라운드골프는 9월 29일에 분산해서 열린다. 이번 대축전 개회식은 8일 오전 9시30분 수원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수원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각 종목단체 임원, 동호인 등이 1천100여명이 참석한다. /정민수기자 jms@
백경민(수원 수일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경민은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58㎏급 결승전에서 이진(대구 학산중)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 차를 보이며 12-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자유형 63㎏급에서는 최미르(수원 수성중)가 송석일(인천 동산중)을 7-4, 판정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학생부 자유형 51㎏급에서도 민예지(수원 계명고)가 박다솜(서울체고)을 7-4, 판정으로 제압하며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69㎏급에서는 김푸른(인천 산곡중)이 송종현(부산 영도중)을 상대로 12-1,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0㎏급에서는 유주형(인천체고)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자유형 69㎏급 백준원과 85㎏급 남현식(이상 산곡중)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여자부 막내구단 화성 IBK기업은행을 ‘신흥명문’으로 올려놓은 김희진(26)과 박정아(24)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으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김희진과 박정아 등 총 39명을 FA 자격취득선수로 공시했다. 남자부는 18명, 여자부는 21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공시일부터 5월 10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한다. 5월 11일부터 20일까지는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만날 수 있다. 이때까지 계약을 완료하지 못하면 5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다시 협상한다. 이번 FA 시장까지는 모든 선수에 대해 동일한 보상 제도를 적용한다. 해당 선수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원소속구단에 보내거나 연봉의 300%를 보상한다. KOVO는 2017~2018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FA 시장부터는 해당 FA의 연봉에 따라 보상을 달리하는 ‘FA 등급제’를 실시한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여자 선수들의 행보가 관심을 끈다. 2016~2017시즌 포함 3차례나 IBK기업은행에 챔피언 트로피를 안긴 김희진과 박정아가 동시에 FA 시장에 나왔다. 둘은 여자부…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이 한국배구연맹(KOVO)의 차기 수장 선임을 논의하는 총재 추대위원회를 따로 구성하지 않고 20일 단장 간담회에서 추대 인사를 최종 조율하기로 뜻을 모았다. KOVO는 5일 이사회를 열어 남녀 4개 구단 단장으로 이뤄진 차기 총재 추대위를 꾸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각 구단 단장들은 이사회 논의 내용을 구단주에게 보고하고 이들에게 총재직 취임 의사를 타진한 뒤 보름 후인 20일께 다시 모여 새 총재 후보 추대 논의를 매듭짓자고 합의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25일 임시 총회에서 새 총재 추대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자준(67) 현 KOVO 총재의 임기는 6월 30일에 끝난다. 지난 2012년 11월 제4대 KOVO 총재로 취임한 구 총재는 전임 이동호 총재의 잔여 임기 1년 6개월간 연맹을 이끌고 2014년 이사회에서 3년 임기의 총재로 재추대됐다. 정치인을 배제하고 연맹 회원사 구단주들이 돌아가며 총재를 맡자는 2014년 4월 이사회 의결에 따라 각 구단은 구단주 중 한 명을 새 총재 후보로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A 구단의 단장은 “총재를 맡겠다고 의향을 보인 구단이 세 개 정도 있다”면서 “단장 간담회 전까지 해당 구단
5일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12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41번째, 개인 통산 7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110-79로 승리했다./연합뉴스
2년간의 공백을 딛고 부활을 준비 중인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팀 성적을 좌우할 핵심 선수라는 현지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지난 4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17시즌 개막 첫 주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다저스를 전체 30개 구단 중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4위에 올려놓았다. 그러고는 “만약 류현진이 어깨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저스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의 재기 여부를 다저스의 올해 농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핵심 포인트로 꼽은 것이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선수인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다저스의 3선발로 활약하며 매년 14승씩 거둬 빅리그 통산 28승 1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어깨,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차례로 받으면서 지난 2년 동안 단 한 경기 등판에 그쳐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류현진은 길고 힘든 재활의 시간을 거쳐 올해 네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57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마침내 선발진의 한 자리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오는 8일
넥센·SK구단, 첫 개막 4연패 NC, 1승 후 3연패 늪 허우적 NC ‘에릭케임즈’ 공백 부진 LG, 창단후 개막 4연승 신바람 KT, 두산에 졌지만 개막 3연승 아직 초반이지만 KBO리그가 심상치 않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4경기째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두 구단 모두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후 4연패를 당했다. NC 다이노스도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눌렀지만,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다. 연패에 빠진 팀 감독들은 애써 불안감을 감추며 첫 승에 대한 갈증을 드러낸다. 4연패에 빠진 팀의 사령탑은 올해 처음 KBO리그 팀을 지휘하는 외국인 트레이 힐만 SK 감독과 장정석 넥센 감독이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부상, 넥센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주요 선수들이 계속 이탈하며 전력이 약화됐다. 올해는 감독뿐만 아니라 구단 사장과 단장 등 집행부도 교체됐다. 두 팀 모두 타선에 대한 걱정이 크다. SK는 4경기 팀 타율 0.189로 이 부문 최하위다. 지난 시즌 홈런 1위(182개)의 위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SK는 4경기에서 1홈런만 기록했다. 넥센도 팀 타율 0.227로 이 부문 6위에 머물렀다.
김시우, 마스터스 토너먼트 1·2R 필 미컬슨과 동반 라운드 김시우(22)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베테랑 필 미컬슨(47·미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5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김시우는 미컬슨,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미컬슨은 2004년과 2006년, 2010년 등 마스터스에서 3승을 거뒀고 2005년 PGA 챔피언십, 2013년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총 5차례나 우승한 선수다. 카브레라 베요는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경력이 있다. 안병훈(26)은 로스 피셔(잉글랜드), 팻 페레스(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고 왕정훈(22)은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브룩스 켑카(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바 왓슨, 지미 워커(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이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존 람(스페인),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와 1, 2라운드를 함께 한다. 지난해 우승자 대니 윌릿(잉글랜드)은 맷 쿠처(미국)와 아마추어 커티스 루크(호주)가 동반 플레이어로 정해졌다. ‘명인 열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박주호(30)가 오랜만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주호는 5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홈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전후반 90분 동안 교체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대로 짐을 쌌다. 박주호가 분데스리가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건 작년 10월 23일 잉골슈타트 전이다. 클럽 간 친선전까지 포함하면 1월 18일 파더보른전에서 26분 동안 뛴 게 마지막이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 없이 함부르크에 3-0 완승했다. 전반 13분 곤살로 카스트로, 후반 36분 가가와 신지, 후반 추가시간 오바메양이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4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2 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