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정규리그 첫 승에 도전한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3골씩을 주고받는 대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종성과 조나탄, 장현수가 한 골씩을 뽑았지만 두 골을 몰아친 문선민을 앞세운 인천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과 인천은 K리그 개막 후 네 경기 만에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면서 나란히 3무1패가 됐다. 골득실에서 앞선 인천(-1)이 9위, 수원(-2)이 10위에 올랐다. 수원은 앞서 개막전 ‘슈퍼매치’에서 FC서울과 1-1로 비긴 후 전북 현대에 0-2 패배, 대구FC와 1-1 무승부 등 승수를 쌓지 못했다. 양팀 상대전적에서는 수원이 21승12무5패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 이후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2주 만에 재개한 K리그에서 인천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인천은 전반 21분 문선민이 웨슬리와 1대 1 패스로 왼쪽 골지역을 파고든 뒤 상대 골키퍼 신화용을 앞에 두고 오른발 칩슛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끌려가던 수원은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이종성이 힐킥으로 살짝 공을 빼주자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7시즌 홈 개막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티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전에서 세계 최초로 드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 무인 시구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프로야구 1군 진입 첫 해인 2015년과 지난해에도 무인 시구를 펼쳤던 케이티는 3시즌 연속으로 무인 시구 시리즈 3탄을 준비했다. 케이티는 무인 시구 3탄으로 드론 시구를 이용해 ‘올 시즌 팬들에게 감동과 근성의 야구를 보여주기 위한 염원’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홈 경기에 앞서 케이티위즈파크 증축을 기념하는 개장식도 열려 염태영 수원시장과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유태열 케이티스포츠 사장, 지역 체육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증축을 축하한다. 케이티위즈파크는 기존 2만 석의 관중석을 2만2천 석으로 증축했다. 다양한 5세대(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5G 체험 존(100석), 외야 테라스 석, 스카이 존, 외야 매점, 캐릭터 매장 등 새로운 시설이 야구 팬들을 맞이한다. 구장 내 하이트 펍 2층에는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 조형물을 설치, 이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
남중부서 62㎏급 인상·용상·합계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 겸해 김기호, 남중부 77㎏급 3관왕 올라 박민섭, 남중부 85㎏급 金 3개 획득 이기창(경기체중)이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역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기창은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 역도장에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자중등부 62㎏급에서 인상 81㎏, 용상 103㎏, 합계 184㎏을 들어올려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77㎏급에서는 김기호(포천중)이 인상 101㎏, 용상 130㎏, 합계 231㎏으로 3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85㎏급에서도 박민섭(안산 선부중)이 인상 90㎏, 용상 105㎏, 합계 195㎏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63㎏급에서는 김한솔(수원 정천중)이 인상 80㎏, 용상 103㎏, 합계 183㎏으로 3관왕에 등극했고 여중부 +75㎏급에서는 박혜정(선부중)이 인상 75㎏, 용상 94㎏, 합계 169㎏으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69㎏급에서는 김이슬(안산공고)이 인상 91㎏, 용상 116㎏, 합계 207㎏으로 3관왕이 됐고 남고부 69㎏급에서는 정수민(경기체고)이 인상 113㎏, 용상 141㎏, 합계 254㎏으로
안소연(파주 문산수억중)이 보람상조배 제55회 전국남녀중고종별탁구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안소연은 2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 소속팀 문산수억중이 서울 문성중을 종합전적 4-2로 꺾고 우승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소연은 앞서 열린 여중부 단식에서 최해은(문성중)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복식에서도 유한나와 팀을 이뤄 최유나-신유빈 조(수원 청명중)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수원 청명고가 전북 이일여고를 종합전적 4-3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단식에서는 우형규(부천 내동중)가 조대성(서울 대광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단식에서도 황민하(부천 중원고)가 김대우(대전 동산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복식 우형규-이정호 조(내동중)와 여고부 복식 김예린-이승미 조(파주 문산수억고), 남중부 단체전 내동중, 남고부 단체전 수원 화홍고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7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영통 어벤져스의 유소년 연식부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한국 야구의 뿌리인 유소년 야구의 발전과 미래 야구 인재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개최된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해 올해로 5년째 열렸다. 2일 수원 영통 나라키움쉼터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로 열린 유소년 연식부문에서는 영통 어벤져스가 동탄매지션과의 결승전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영통 어벤져스는 지난달 26일 열린 1차전에서 매탄 라이온즈를 3-0으로 따돌린 데 이어 이날 준결승에서도 수지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둬 전 경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전날인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유소년 티볼부에서는 영통 위너스가 준결승에서 매탄 라이온즈에 17-11로 승리한데 이어 결승에서는 앞서 동탄 히어로A팀을 20-15로 제치로 올라 온 동탄 히어로B팀을 31-15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앞서 지난달 26일 초등부 정상에 오른 수원 신곡초와 함께 유소년
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8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2-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후반 28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슛으로 상대 골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호, 시즌 전체로는 15호 골을 작성했다. 지난달 13일 FA컵 8강전 밀월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 약 3주 만에 골 맛을 봤다.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1월 22일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약 2개월여만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8골, FA컵에서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등 총 15골을 기록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 골 기록도 15골로 늘렸다. 또 리그에서 8골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이다. 후반 21분 에릭 다이어의 선제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28분에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
2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반 32분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부활한 골프 여왕 박인비(29)가 8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인비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단독 선두 렉시 톰프슨(미국)에 3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자 지난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제패 이후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은 것이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에 유난히 강하다. 통산 18승 가운데 7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첫 우승 트로피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품에 안았다. 대다수 상위권 선수가 강풍 탓에 순연된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치른 반면 박인비는 온전히 18홀만 돌아 체력도 아꼈다. 무엇보다 1, 2라운드보다 퍼팅 감각이 한결 좋아졌다. 1, 2라운드에서 서른 개가 넘었던 퍼트가 이날은 28개로 떨어졌다. 최근 우승 경쟁이 부쩍 잦아진 유소연(27)과 허미정(28)도 박인비와 같이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둘은 2년 넘게 이어진 우
최, 세계선수권서 190점대 점수 김연아 이후 처음… 급상승세 차, 커드러플 점프 연기 펼치며 주니어 그랑프리 두차례 금메달 임, 주니어선수권서 4위 성적 14살밖에 안돼 빅스타 발전 가능 2016~2017시즌은 ‘피겨퀸’ 김연아(27)의 현역 은퇴 이후 한국 피겨가 세계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시기로 기억될 전망이다. ‘포스트 김연아’로 손꼽히는 최다빈(군포 수리고)을 필두로 주니어 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차준환(서울 휘문고)과 임은수(서울 한강중)까지 가깝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멀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를 빛낼 재목들이 쑥쑥 자라나고 있다. 최다빈은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치러진 2016~2017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팅에서 128.4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62.66점) 점수를 합해 총점 191.11점으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0점대 점수를 받은 것은 김연아 이후 최다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 있었는데 최다빈이 여자 싱글에서 10위를 차지하며 한국은 여자 싱글 티켓 2장을 확보했다. 최다빈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FCO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창훈이 이적 이후 첫 선발출전했지만 팀은 아쉽게 비겼다. 디종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6~2017 정규리그 31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1월 수원 블루윙즈에서 이적해 디종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이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달 20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리그1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은 이날 마르세유를 맞아 선발출전해 후반 34분 마르뱅 마르탱과 교체될 때까지 79분 동안 활약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리옹전을 시작으로 낭트와 니스를 상대로 교체로만 출전하며 지금까지 3경기를 합쳐 40여 분을 뛰는 데 그쳤지만 이날은 그동안 출전시간의 두 배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기회를 얻었다.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16분 과감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고, 후반 20분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팀동료인 훌리오 타바레스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권창훈은 후반 34분 마르탱과 교체되면서 자신의 첫 선발출전 경기를 끝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