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선우(경기체고·근대5종)의 소감. 2012년 경기체고 근대5종부에 입학한 김선우는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며 근대5종 기대주로 떠올랐고, 같은 해 열린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25위, 계주 6위, 단체전 8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후 국내 무대와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김선우는 지난 10월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근대5종 여자부 단체전 우승에 기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여고부 근대4종 개인전과 계주,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선우는 “실력을 더 키워 다시 한번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2년 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꼭 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국원기자 pkw09@
“역사와 전통을 겸비한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가 앞으로도 ‘체조 명문’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강장구 교장의 소감.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는 올해 열린 제6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제41회 전국중고대회, 제39회 KBS배 전국대회,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대회,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등 5개 대회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주형, 김재일, 이창균, 고요담, 염상준 등 소속 선수들이 각종 국내대회 개인전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메달을 휩쓸었고, 특히 지난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올림픽에서는 임명우가 남자 마루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체조의 미래를 밝혔다. 강장구 교장은 “앞으로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김상희 홍익디자인고 레슬링 감독의 소감. 김 감독이 이끄는 홍익디자인고 레슬링부는 올해 전국체전 레슬링 남고부에서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앞서 열린 제3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는 금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김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박제우(홍익디자인고)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85㎏급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레슬링 종목에서는 드물게 2관왕에 오르도록 지도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으로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와 체력 및 자신감 향상에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내년에는 선수들의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학교를 빛내고, 전국체전에서는 올해보다 하나 많은 금메달 4개의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를 대표하는 체육인으로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한 최광근(양평군청 직장인운동경기부·유도)의 수상 소감. 시각장애인인 최광근은 지난 2010년 6월 양평군청 유도부에 입단한 후 2010년과 2011년 세계 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 세계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 10월 열린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장애인 유도 100㎏급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광근은 “계속 선수로 뛰고 있는 동안 모든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그러고 보니 우리 모두 어느새 한 해의 끝에 와 있다. 새 해 첫 날이 엊그제 같은데 눈깜짝할새 일년이 지나갔다는 사실이 꼭 거짓말 같다. 모래알이 손가락 사이를 술술 빠져나가듯 시간이 그렇게 순식간에 흘러가 버린 것이다. 극작가 버나드 쇼는 묘비명에 이렇게 썼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라고. 그는 빠르게 가버린 평생의 시간을 이같이 표현 했는데 하물며 1년을 돌아보며 덧없다고 표현 하는 것이 낯 간지럽기는 하지만 안타까움이 앞서는 거는 어쩔수 없는 모양이다.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이라는 말처럼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시간과 바닷물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흐르는 세월, 무엇으로도 잡을 수 없는 시간, 그나마 계속 흐르는 시간에 인위적이나마 구획이 있다는 게 참 다행스럽다. 연말이라고 해도 여전히 오늘의 연장선에 놓인 시간이며 새해라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 더욱 그렇다. 그래서 한 해를 구분하는 마지막 선상에서 늘 새로운 기대를 갖는다. 한 해를 마감하는 매듭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픔과 회한의 어두운 시간을 떠내려 보내는 마음도 생기고 떠나보낸 빈 마음에 또 다시 깨끗한 새
지난 2010년 11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순으로 발생해 2011년 4월까지 전국을 휩쓸었다. 소, 돼지 350만 마리가 살 처분된 최악의 가축 전염병으로서 피해 보상액만 3조 원이나 됐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키운 돼지를 땅에 묻으며 오열하는 농장주의 모습에 온 국민도 함께 울었다. 또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들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호소하는 등 혹독한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최초발생한 후 구제역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구제역은 발굽이 두 갈래로 갈라진 동물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전염병이다. 소, 돼지, 양, 염소 등에게서 발생한다. 전파력이 매우 강하며 사람의 재채기나 호흡, 공기를 통해 해당 동물에 전염될 정도다. 심각한 것은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염된 가축은 전염을 막기 위해 도살해 매립하거나 소각해야 한다. 방법은 예방밖에 없다. 구제역은 이제 경기도 인접지역인 충청권에서 계속 발생한다. 따라서 도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런데
경기도지사가 도내사회경제적기업의 규모를 확대해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다고 한다. 문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노력이 수반되는 기본부터 신뢰할 수 있어야할 것이다. 날로 힘들어 가는 서민들에게 새로운 경제적 희망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은 발전되어가야 마땅하다.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의 발전은 당면한 과제다. 경기도지사는 22일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 에서 도내 인구와 경제지표가 전국의 4분의 1에 달하는 데 비하여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은 약 1천500개로 전국의 약 15%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의 경제적 규모를 생각했을 때 더 늘어나야함은 물론 성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지도방안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 2007년 1월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었고 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을 확충해 가고 있다. 미래사회는 공동체가 해체되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서 노후걱정을 하게 된다. 각 연령별로 큰 고민을 하고 있어 다각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눈 덮인 겨울 산은 하얀 눈꽃과 설경을 볼 수 있어 어느 계절보다 더 매력적이어서 산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겨울 산은 철저히 준비하고 오르지 않는다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산행에 임하도록 하자. 첫째, 하산시간을 평소보다 이르게 계획하자. 눈이 쌓이면 산행시간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더 소요되고, 겨울은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빨리 하산해야 한다. 둘째, 완벽한 장비를 갖추도록 하자. 기온은 해발 100m 올라갈수록 0.6℃씩 낮아지고, 초속 1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2℃씩 낮아진다. 방한·방풍·방수처리가 잘된 등산복과 등산화를 착용하도록 하고 눈길에 대비해 아이젠, 스패츠, 등산스틱, 여벌의 양말과 장갑 등을 준비해야한다. 또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은데 이는 상황에 따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면서 체온유지를 하기 위해서이다. 셋째, 혼자 산에 오르지 말고 여럿이 함께 해야 하며 비상식량을 준비토록 하자. 최소 3명 이상 같이 동행해야하는데 이는 갑작스런 조난이나 부상을 입을 시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비상식량으로는 칼로리가 높고 가벼운 식품으
범죄 피해를 당하게 되면 수사기관에 신고를 하거나 직접 고소장을 작성해 상대방의 형사적인 법적처벌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정작 피해자에게는 가해자의 처벌보다 범죄로 인한 신체·재산적 피해회복이 더 중요하다. 이에 별도의 민사소송 없이 가해자의 처벌과 더불어 피해회복까지 청구할 수 있는 배상명령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배상명령이란 법원이 형사사건 또는 가정보호사건 등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유죄판결을 선고할 경우, 직권 또는 피해자 및 상속인의 신청에 따라 범행으로 인해 발생한 직접적인 물적 피해, 치료비 및 위자료의 배상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원래 가해자가 받는 형사처벌과 별도로 피해자가 범행으로 입은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따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것이 원칙이지만, 피해자가 입은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이다. 해당범죄의 피해자는 제1심 또는 제2심의 공판 변론종결시까지 사건이 계속된 법원에 형사사건번호, 사건명, 관할법원, 신청인 인적사항, 청구금액, 신청원인 등을 기재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고, 신청한 배상명령이 받아들여지면 민사소송의 소제기와 동일한 효력을…
나는 청동기에서 왔다 /박미라 허벅지 안쪽에 멍울이 섰다 마음이 쏘다니던 길목이 막혔다 흙장난하듯, 조물거리는 언 손에 흰 피 묻은 민무늬 토기가 잡힌다 달빛이 밝으면 깊은 잠이 쏟아졌으므로 발굴을 중단한다 뜻밖의 침입자가 있을지도 몰라, 오래된 돌칼을 당기며 웅크려 눕는다 달의 형상을 훔쳤다던 ‘거친무늬거울’ 속 그대에게 돌베개를 전한다 먼발치에서 바람의 기척이 들린다 이로써 멍울의 병명을 유추할 수 있겠다 -박미라 시집 『우리 집에 왜 왔니?』/푸른사상 푸른 멍울은 책상 모서리나 의자, 싱크대, 침대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외부의 어떤 물체들이 내 몸에 가한 물리력의 흔적이다. 붉은 피들은 외부의 침입에 우왕좌왕 혼비백산 저희들끼리 몰려다니다 어떤 ‘길목’을 막고 대항한다. 마치 푸른 옷을 입은 청동기의 기사들처럼. 멍울을 누르면 아프기도 하지만 혼자 외롭게 싸우는 ‘달의 형상’을 닮아 외롭다. 혹시 몽고반점은 청동기에서 온 푸른 옷의 기사가 아직도 굳건하게 날 지키고 있는 건 아닐까? /성향숙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