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가 시청률 7.5%로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tvN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 방송된 ‘꽃보다 누나’의 8회 ‘놓치지 않을 거에요’ 편이 닐슨 코리아 조사 결과(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7.5%, 최고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에필로그’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섭외 비화를 담은 출연진의 여행 전후 인터뷰와 여행을 되돌아보는 이승기의 사후 인터뷰, 여행 뒷이야기 등이 공개됐다. 작년 11월29일 처음 방송된 ‘꽃누나’는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짐꾼인 이승기가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꽃누나’는 1회부터 평균 시청률 10.5%,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전작인 프로젝트 1탄 ‘꽃보다 할배’의 인기를 얼마간 이어받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으로서는 놀라운 기록이었다. 프로그램 인기는 우선적으로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출연진을 구성한 제작진의 기획력이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네 여배우는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주인공으로 카메라 앞에…
용인문화재단이 지난해 5월 특별 창작 공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를 오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용인문화재단 큰어울마당(여성회관 내)에서 개최한다. 창작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용인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제작된 작품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교육과 예술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으로, 무용, 음악, 전시, 체험이 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복합 교육 문화 콘텐츠다.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바다를 사랑해 바다 탐험가가 되고 싶은 주인공 민서와 민서의 꿈을 위해 함께 바다 여행을 시작하는 민서 아빠가 길을 잃은 미갈루(긴수염고래과 혹등고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양한 캐릭터(대왕고래, 핑크 돌고래, 귀신고래 등)와의 만남을 통해 흥미롭게 그려낸 뮤지컬이다. EBS 딩동댕 유치원 ‘쏭아저씨’로 유명한 배우 김상원이 기획, 연출, 주연의 1인 3역을 맡아 그 간 다양한 방송, 영화, 공연 등으로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인다. 배우 김상원 씨는 “이번 공연은 ‘왕왕왕 예절박사와 드림머신’ 이후 두 번째로 기획부터 주연까지 도전하는 작품으로 극본, 음악, 안무의 제작부터 공모에 선정되는 것까지 어느 하나 쉬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겨울호(5권)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호는 ‘문화예술의 흐름을 논하다’를 주제로 2013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문화정책의 변화와 지역문화와 관련된 주요 흐름들을 다뤘다. 특히 양원모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장은 ‘문예진흥 풍향과 문화예술지형변화’를 주제로 중앙정부의 문화융성위원회 운영,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출범 의미와 문화예술협동조합 및 적정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논했다. 이어 수원문화재단이 지원한 2013년 우수지원사업의 성과와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의 추진과정을 비롯해 아동문학가 윤수천 선생과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등 태권도를 세계에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남창도장의 강신철 관장의 인터뷰 등이 게재됐다. 또 이번 겨울호에서는 지난 가을호에서 수원문화재단 직원들의 꿈을 다룬 ‘맛있는 수다’에 이어 무예24기 시범단 단원들의 무예 입문과 희망을 다룬 ‘무사들의 수다’가 실렸으며, 이밖에 ‘20세기 수원문화예술인 조망사업’ 일환으로 선정된 서지학자 ‘사운 이종학’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道 문화의전당 ‘프리뷰 콘서트’ 성시연 신임 단장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8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올해 경기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리뷰 콘서트’를 선보였다.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를 서곡으로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와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주앙’ 등 다양한 영역의 곡들을 마련한 성 단장이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경기필의 미래는 무엇인가. 클래식계가 주목한 이날의 공연을 찾았다. 지난해 열린 경기도립예술단페스티벌을 통해 경기필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성시연 신임 단장이지만, 정식 취임 후 경기필의 수장으로서, 보름의 시간을 보낸 그가 짧은 시간만에 선보이는 연주회는 기대감과 함께 조금의 우려도 따르는 자리였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인 경기필을 보름만에 얼마나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냈을까 하는 점은 단연 관심의 우선순위에 놓였다. 때문에 본 연주가 시작됐을 때, 무엇보다 눈이 간 것은 성 단장의 지휘와 그에 따른 경기필 단원들
‘피끓는 청춘’ 주연 이종석 지난해는 배우 '이종석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 드라마 ‘학교 2013’가 크게 시선을 끌었고, 이보영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브라운관에서는 ‘대세남’으로서 우뚝 섰으나 스크린에서의 활약은 TV에 미치지 못했다. 한재림 감독의 ‘관상’이 빅히트했으나 송강호나 이정재 같은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덕이 컸고, 서인국과 ‘투톱’ 주연을 맡은 ‘노브레싱’(2013)은 45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피끓는 청춘’은 스크린마저 정복하겠다는 이종석의 야심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1980년대 초반 충남 홍성을 배경으로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과 그를 짝사랑하는 영숙(박보영)의 사랑과 엇갈림을 그렸다. 80년대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면서도 하이틴로맨스의 공식을 충실히 따른 상업영화다. 영화에서 이종석의 활약은 상당하다. ‘노브레싱&
영화 ‘플랜맨’이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통해 오는 18일 경기지역 영화관을 찾는다. 이번 무대인사는 성시흡 감독을 비롯해 정재영, 한지민, 최원영이 총출동해 셀카 촬영은 물론 ‘플랜맨’만의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며 관객들과 한걸음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한다. 무대인사 일정은 메가박스 수원 남문점(오후 1시30분)을 시작으로 CGV 동수원점(오후 2시20분), 메가박스 수원점(오후 3시15분) 등을 거쳐 안양·평촌지역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일정은 각 영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분 1초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는 독특한 스토리의 영화 ‘플랜맨’은 정재영, 한지민의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의 사랑을 모으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3~24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객친화프로젝트 ‘말거는 극장(Talking Theatre)-객석과 통하는 강연’을 선보인다. ‘말거는 극장’은 시민들이 극장을 친숙하게 느끼고 일상적으로 드나들면서 접할 수 있도록 극장이 먼저 말을 걸고 찾아간다는 개념으로 출발한 고양문화재단 고유의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다. 2008년부터 말거는 극장 프로젝트를 시작한 재단은 올해 ‘영화와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적 주제들을 영화 자료를 통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우선 23일에는 영화로 문학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스토리테라피- 삶에 영향을 주는 문학, 그리고 영화’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강연은 강유정 영화평론가가 진행한다. 그는 삶이 가진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고, 일상적인 익숙함을 깰 수 있는 매체로서 문학과 영화를 말한다. 관객들은 ‘안나 카레니나’, ‘그래비티’ 등 여러 영화 장면을 보면서 시대를 거슬러 영화화된 문학 작품을 만나고, 영화 속 삶의 이야기들을 문학처럼 읽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24일에는 ‘영화로 철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대중성과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23일 해누리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들이 꾸미는 명품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해 원일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국악관현악단, 해금 연주자 강은일, 판소리꾼 남상일이 함께 한다. 소리꾼 장사익은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폭넓은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부평아트센터에서 갖은 두 번의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장사익은 부평구민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인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인천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국악관현안단은 이날 연주를 맡아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최한 ‘희망의 새 시대, 문화융성으로 여는 새해-2014 신년 음악회’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했던 비르와의 ‘말발굽소리’의 감동을 다시금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금 연주자 강은일의 연주, 깊이 있는 음악성과 재치 있는 입담의 끼가 넘치는 판소리꾼 남상일의 사회가 더해져
한국 재즈의 전설이자 1세대 트럼팻터인 최선배가 색소포니스트 김수열과 호흡을 맞춰 선보이는 ‘재즈퀸텟’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마룻바닥 객석에서 그들의 호흡소리와 악기진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하우스콘서트로 청중들과 교감을 나눈다. 이들은 재즈 팬들에게 익숙한 ‘Whisper not’, ‘Children of the night’, ‘Sack of woe’, ‘Delirio’, ‘Sorcerer’ 등을 연륜과 경험이 묻어나는 연주로 60분에 걸쳐 들려준다. 공연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200석 한정이다.(문의: 02-509-7700)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문화재단 산하 박물관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박물관은 2014년 말의 해를 맞아 오는 21~24일 박물관 교육실에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동동하하(冬冬夏夏)-우리가 기마민족이라고?!’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우리 일상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현재 진행 중인 말띠전 ‘말 타고 지구 한바퀴’와 연계한 체험교육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역사 속에 나타난 말의 의미와 상징에 대해 학습한 후 말띠전에 전시 중인 유물을 학예사와 함께 직접 살펴보고 활쏘기와 마패를 활용한 상황극 체험, 말 표식을 이용한 대형 윷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교육을 통해 말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하게 된다. 참가자 접수는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문의: 031-288-5365) 연천 전곡선사박물관도 21~22일 박물관과 연천군 일대에서 겨울방학 특별캠프 ‘현중순 명인과 함께하는 1박 2일 목궁(전통활) 캠프&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