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은 올바른 손씻기로….” 시흥시 보건소(박정란)가 이달 16일부터 지역의 초교 1년생 7천여명에게 ‘손씻기’ 홍보용 알림장을 배부한다. 각종 질환의 예방책으론 단연 ‘개인 위생’이 으뜸이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1830 손씻기(1일 8번 30초 손씻기)’란 문구를 알림장에 써넣어 학교와 가정에서 이 교육이 정착하게 끔 적극 유도하는 것이다. 김순분 예방의약계장(47)은 “올바른 손씻기만으로도 각종 전염성 질환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지속적 강화 교육으로 습관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21C 자연환경보호협회는 12일 오후 6시30분 수원시 정자2동 서일빌딩 405호 협회사무실에서 임원 정기 월례회를 겸한 ‘강무강 한국차인 협회 수원 차인회장’ 초청 강연회를 연다. 이날 초청된 강무강 수원 차인회장은 ‘현대인의 이미지 메이킹’이란 주제로 협회 임원과 일반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강연을 펼친다.
금융노조는 화이트칼라 노조의 대표적인 존재다. 기름이 묻은 노동복을 입고 땀 흘리는 이른바 불루칼라 노조와는 달리 화이트칼라 노조는 지식에 기반을 둔 사무직 노동자들을 주축으로 한 조직이다. 머리를 많이 쓰며 노동의 집중도가 강한 화이트칼라 노조를 하다는 불루칼라 노조와 단순하게 비교할 수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전자가 후자보다 높은 보수를 받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노동계 안팎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지금 청년 실업자들이 100만 명을 넘어서고, 직장을 잃은 가장들이 비정규직이나마 구해서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고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유복한 직종에 속하는 은행원들이 창구 영업시간을 지금보다 1시간 단축하여 오후 3시 반에 업무를 마감하겠다는 것은 노조를 무기로 한 집단 이기주의의 발로요, 국민에 대한 친절하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1의 목표로 삼아야 할 금융 산업 종사자들이 오히려 국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행동이다. 국민은 금융노조의 이와 같은 이기적인 자세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와 공동으로 9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534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구업무 마감시간 단
지난 10일, 마카오 금융당국의 웬디 아우 대변인이 “오는 11일부터 북한 측 계좌 소유주들은 자신의 계좌에서 출금이나 이체가 가능해진다” 라는 발표를 했다. 미국은 이미 BDA 측과 북한 자금을 “동결 이전의 상태로 복원한다”는데 합의하고 이를 북측에 통보한 것이다. 이런 간단한 해법을 찾아내는데 무려 57일 정도가 걸렸다는 말이다. 초강대국 미국답지 않은 처사이다. 미국이 지난 2.13합의 당시 북한 동결자금을 ‘즉시’ 해제 하기로 합의하고도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끌었는지에 대하여 알려진 사실은 없다. BDA가 동결 해제 후 이 돈을 막상 중국은행의 북한 계좌로 송금하려는데 중국은행 측이 수신을 거부했다는 설, BDA북한 계좌 잔고 총 2천 500만 달러의 예금주가 52명이나 되는 데다 개중에는 사망자도 있어서 인출이나 이체 신청서를 즉각 작성할 수 없었다는 설 등 막연히 ‘기술적 문제’가 발견되었다는 게 미국 측 설명이었다. 혹시 미 재무성 안 네오콘의 방해는 없었을까. 아무튼 북한은 이제 11일부터 언제든지 B DA에 가서 예금한 돈을 현금으로 찾아가든지 다른 은행
우리나라 국민만큼 교육정책에 대해 나름대로 전문가들도 많지 않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나라만큼 교육열이 뜨거운 나라도 없다는 사실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며, 그래서 모든 가정은 자녀의 교육문제가 항상 가정의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어 있다. 자녀의 초·중·고 교육에서는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근심걱정이 그치지 않고, 대학엘 들어가면 비싼 등록금과 자녀의 취업문제로 또 그러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교육문제는 단순히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가정의 문제요, 이 사회 의 문제이며, 국가의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최근 대선정국을 앞두고 갑자기 3불정책 폐지 논란이 일고 있다. 원래 역사적으로 보면 3불이란 단어는 과거 타이완 정부 수립이후 중국에 취했던 접촉, 교섭, 타협을 금지하는 강경노선을 일컫는 말이었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 3불이란 ‘대학 본고사, 고교 등급제, 기여 입학제를 금지’하는 정책을 말한다. 그런데 이 3불정책은 현 정부에서 시작된 일이 아니고 국민의 정부시절부터 시작되었고, 그 논의의 물꼬는 그 앞서 문민의 정부인 김영삼 정부시절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3불정책 폐지 주장에 앞장서고 있는 유력 언론들이
여전히 좌우의 대립, 진보와 보수의 해묵은, 지겨운 논쟁이 되풀이 되고 있다. 근자에 들어 부쩍 보수화되어 가는 이 사회분위기는 미술계에서도 동일하게 검출된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다분히 보수적인 이 시기에 미술인들은 좀 더 불온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나아가 그 불안을 즐기고 우리 사회의 반동성에 제동을 걸어야 할 것이다. 예술이란 한 시대에 가장 불온하고 불경스러운 욕망을 드러내며 보수화되고 경직된 사회와 재도를 유쾌하게 가로질러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이 다름 아닌 아티스트들의 삶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적 삶은 부재하고 다만 미술과 미술가와 미술제도와 시장만이 존재한다. 보수화되는 분위기와 함께 이념에 얽매인 집단이 문화계를 독식하고 있어서 문화다양성과 자율성이 줄어들고 수용자들의 선택권이 줄고 있다는 지적과 참여정부의 문화정책을 둘러싼 논의들 역시 시끄럽다. 새삼 민족이란 단어도 떠올랐다. 문화예술에서 이제 민족이란 단어는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과 분단체제하에서 민족은 여전히 중요한 담론이라는 논의가 갈등을 일으켰던 것이다. 대부분의 작업들이 미술시장에 너무 온순히 길들여졌고 사회와 현실 등과는 거리를 둔 체 개인적인 영역
민선4기 시흥시 이연수 시장이 최근 단행한 주요기관장 및 계약직(비전임) 공무원 임용이 ‘보은인사, 내 사람 심기’라는 구설수에 휘말리며 사회 일각의 지탄이 끝이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취임 초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당시 선거캠프에서 핵심역할을 맡았던 임모씨를 비서실장에 인선했다. 이 시장은 비서실장 인선 배경에 대해 오랜 기간 자신과 함께 호흡해 왔고 특히 경찰공무원 경륜을 일반 행정조직에 접목시켜 비서실을 제대로 꾸려 나가고 시장 본인이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힌바 있다. 여기까지는 이시장이 그 사람에 대한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든 아니면 인물을 제대로 평가해 인선했든 나름대로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단행된 주요 기관장 및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 인선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도 그렇고 시흥시청소년수련관장, 시흥시정책기획단 사무국장에 임명된 3명의 공통점이 이시장 선거캠프와 관계있거나 한나라당 당직자라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난 2월 연봉 5천200만원 상당의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안(6
최근 경찰에 붙잡힌 인력용역업체 대표 최모(57)씨는 2002년부터 직업이 없는 중증(重症) 장애인 수십 명에게 매월 5만~10만원씩을 주겠다며 접근해 장애인 증명서를 받았다. 최씨는 이들 장애인을 고용한 것처럼 가짜 근로계약서를 꾸며 4년 동안 2억4천200만원의 장애인고용장려금을 받아 가로챘다. 또 이모(50)씨는 정신지체 1급 장애아들을 고용하여 1인당 30만~40만 원의 월급만 지급하고도 80만원 을 준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5년간 1억200만 원의 장애인고용장려금을 타냈다. 일부 성직자도 장애인들을 돌보는 것처럼 처신하면서 그들을 학대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해 김포의 정 모 목사가 시설에 수용한 장애인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향정신병의약품을 강제로 먹여 6명을 숨지게 하고, 여성 장애인들을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을 한 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합천군의 한 승려는 지난해 6월 절을 찾아온 지체장애인 이 모(45) 여인에게 소주를 먹인 뒤 가슴을 만지며 강간하려 했지만 그녀의 강력한 저항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강간미수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장애인 성폭력 범죄의 대부분이 가까운 사람
총선때는 한 지역구인 가평·양평군에서 한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는데 공교롭게도 4.25보궐선거는 가평·양평군수 재선거가 함께 치뤄지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물론 강화된 선거법에 의해 재선거가 불가피하지만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동시에 보궐선거가 이루어지니 가평·양평군의 혈세낭비는 물론 시간적으로도 큰 낭패를 보며 지역사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년여 동안 전 군수가 추진했던 프로젝트가 주춤할 수 있고, 전면수정이 불가피한 사업들도 있으며, 가평군의 경우에는 500여 공직자 역시 술렁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항상 선거때만 되면 보이지않게 떠올리는 것이 일명 살생부이다. 누가 되면 좌천되고 누가 되면 영전이니 하는 말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어 지역민들을 위해 노심초사해야 하는 공직 사회가 조직개편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붇고 있는 것이다. 어느 조직에서나 괜히 헐뜯고 부측이고 입방아 찢는 무리들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성숙된 유권자들이라면 혈연, 학연, 지연등을 배제하고 정말 정책선거를 치뤄야한다. 한걸음 한걸음 나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유권자의 몫이다. 보궐선거가 앞으로 보름남짓 다가옴에 따라 가평군선관위는 9일
이태호<객원 논설위원> <구약성경>의 창세기는 6장 1절부터 22절에서 하느님이 노아시대에 내린 물의 심판의 배경과 과정 및 결과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노아는 인구의 증가로 타락상이 절정에 달했다. 노아에 홍수가 몰아쳤을 때 방주를 만들어 거기에 탄 사람들은 구조됐다. ‘유사 이래 가장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는 현대인이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의 죽음과 부활이 의미하는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지 않고 죄를 산더미처럼 쌓을 때 내려질 수 있는 심판이 무엇일까? 우리는 하느님이 물과 불의 심판을 여러 차례 언급한 점을 상기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인 물과 불은 동양철학의 이론을 빌릴 것도 없이 상극(相剋)관계를 형성한다. 즉 물은 불을 끄고, 불은 물을 말린다. 태풍과 대홍수가 도시와 산을 파괴하고 집어삼키며, 지속되는 한발은 저수지와 호수를 말린다. 물과 불은 이처럼 상극을 이루며 자연의 순환 질서를 흐트러뜨린다. 현대인이 문명의 이기인 에너지를 낭비하고 온실가스를 무분별하게 배출하여 지구에 온난화현상을 촉발시켜 거대한 재앙을 자초하고 있다는 경고가 줄기차게 나오고 있다. ABC 뉴스가 최근 보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