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인생의 성공률이 높다. 그 이유는 아침 시간이 뇌를 활발히 움직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뇌의 주 에너지원은 산소이다. 신선한 공기는 뇌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영양제가 된다.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뇌를 활발히 움직이게 돕는 것이다. 특히 아침에는 오른쪽 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른쪽 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창조적인 발상이나 상상력에 기반을 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침 시간이 소중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나 아침 시간에는 신경을 이완하여 주는 알파파가 나오는 시간이다. 알파파는 기도할 때나 묵상할 때, 찬양할 때나 명상에 잠길 때 나오는 뇌파로서 기억력, 창의력, 집중력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직감(直感)이나 영감(靈感)도 알파파일 때 작용한다. 신선한 공기가 넉넉한 아침, 일상생활이 아직 시작하지 않은 조용한 아침을 활용하자. 평소에 성격이 조급한 사람들도 아침녘에는 차분해지기 마련이다.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창조적인 하루를 열도록 하자. 이른 아침에 일어나 신선한 뇌를 움직여 삶에 활력을 불어넣자.
요즘 중앙과 지방언론을 보면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낙하산 인사에 반발해 경질된 내용과 5.31 지방선거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산하기관장 공모와 관련된 내용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즉 공기업이나 산하기관의 이사장, 상임이사와 감사, 사무총장, 그리고 원장 등의 임명이 특정 인맥이나 학맥과 관련돼 있다든지, 또는 선거에서 승리한 보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적인 글들이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인사는 역시 만사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공모제(公募制)는 공직의 임면을 학연, 지연, 혈연과 같은 정실과 소속 정당 당원에게 특혜를 주는 당파에 의해서 결정되는 엽관제(獵官制)적 영향을 배제하고, 공정하고 투명하며 공개적인 임면과정을 거쳐 유능한 인재를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의 산하기관의 책임자로 임명, 저 비용 고효율의 행정을 위해 도입된 인사제도이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는 책임정치와 책임자치 실현을 위해서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들이 자신의 정치적 및 정책적 동지들을 중요한 자리에 임명하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정책과 이념을 같이 하는 정책공동체나 전문가 집단에서 산하단체장을 임명하고 있
어린 여학생들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는 사회는 도덕이 땅에 떨어진 사회요, 치안부재의 사회다. 더구나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일대의 초중고교 여학생 7명이 연쇄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는데도 경찰이 범인을 붙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여학생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학부모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심각한 기강 해이를 여실히 폭로하고 있다 할 것이다. 피해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범인은 학교 주변에서 하교하는 어린 여학생들에게 접근하여 “짐 드는 것을 조금 도와달라”고 요청한 후 남을 돕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선량한 여학생들을 대기시켜 놓은 차에 감금한 채 성폭력을 행사하여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수치심을 안겨줄 뿐 아니라 같은 유형의 범죄를 반복함으로써 성범죄의 사각지대가 무엇인가를 아픈 교훈으로 남기고 있다. 이렇듯 파렴치한 범행을 일삼는 범인은 딸과 같은 나이의 어린 여학생들을 성의 노리개로 삼고 있어서 가증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있고 어린 학생들을 저열한 방법으로 속여서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또 범행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경계심을 촉발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8월19일부터 9월1일까지 미국 여행이 시작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친 후 늘 하던 습관에 따라 서점에 들렀다. 오며가며 비행기에서나 여행 중에 읽을 책을 사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Victor E. Frankl 박사가 쓴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인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샀다. 오래 전 학생시절에 읽은 책이지만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돌이키고픈 마음에서 이 책을 고른 것이다. 원제가 ‘Man’s Search for Meaning’인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히틀러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혀 죽음 앞에서 살았던 때의 생생한 체험을 기록한 내용이다. 이 책에 실린 내용 중에서 우리들에게 특별히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다. 히틀러의 죽음의 수용소에 갇혔던 사람들 중에 마지막까지 절망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가 쓰기를 처음 수용소에 수감 되었을 때에 신체적인 조건이 남 다르게 튼튼한 사람들을 보고는 다른 사람들은 다 허물어져도 저렇게 튼튼한 저 사람이야말로 마지막까지 살아 남겠거니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상외로 그는 죽음의 공포 앞에 쉽사리 허물어졌다. 그리고 많은 수인들 중에 특별히 민첩하고 재간이 있는 사람
온 나라가 바다이야기라는 도박장 파문에 휩싸였다. 일반인들은 무슨 횟집 이름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길거리의 사행성 도박장이었다. 이번에도 피해자는 대부분 실업자나 대박을 꿈꾸는 힘없는 서민들이다. 벌써 비리 게이트를 들먹이며 서민 잡아먹는 서민정부를 질타하고 있다. 최종 밝혀진 것이 아니라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보이지만 이번에도 들먹이는 비리사슬을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와 감독부처인 문화관광부가 서로의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에서부터 검은 권력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대통령의 친인척이 핵심인사로 거론되고 정권 주변의 인사들이 한결같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3.1절 이해찬 총리의 골프에 동행한 기업의 상품권 발행 업체로 지정되어 엄청난 이득을 획득했다고 한다. 여야 정치인들이 후원금을 받았음도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받을 만하다. 그러나 아쉽게 이번에도 기성정치인 못지않게 386 운동권 출신정치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의 선정과정에 수많은 친여 성향의 386 운동권 출신들이 직 간접인 로비를 했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 개별 업체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사전에 전화를 걸어 도와줄테니 2억원을 가져오라는 등 노골
5.31지방선거가 끝나고 몇몇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치의 최고 목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단체장에 당선되어 의욕에 찬 지역발전의 꿈을 그리고 있는 단체장에서부터 재선과 삼선을 통해 단체장의 역할에 대한 특별한 접근과 목표를 설정하려는 고민을 깊게 하던 단체장, 관선 단체장, 민선 2기, 민선4기 등 징검다리 단체장의 역할을 준비하는 단체장으로써 갖는 4년 대의제 민주주의에 대한 회한 등 당신들이 살아왔던 경험과 철학을 총동원하여 민선 4기 지자체 운영의 방향과 계획을 토론하면서 진정 21세기 정치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정리할 수 있었다.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재선과 삼선으로 깊어질수록 단체장의 역할이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밀착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오류를 무릅쓰고 단순하게 표현하면 초선 단체장의 경우 지역발전에 대한 대규모 투자나 개발을 통한 획기적 변화를 강조하는 반면 경력 있는 단체장들의 경우에는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삶에 관심을 집중하고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애써 고민하며 해결하려는 모습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정치의 최 우선과제를 민생문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정부부처의 해결노력 홍보가 요란하다. 교육부는 지난 3월13일 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운영’과 ‘폭력없는 학교만들기 천만명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교육부와 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대책과 성과를 보면 그 요란함만큼이나 화려하다. 경찰청에 의하면 2005년 3월 4일부터 5월말까지 신고된 건수는 가해자, 피해자 포함해 1만1천737명에 이르고 자진신고 학생은 모두 불입건 됐고 고발된 가해학생 1천969명은 입건되었으며 불량서클은 752개가 해체되었다고 한다. 경찰청의 학교폭력근절책을 살펴보면 역시 방법이 경찰청답다. 교육부는 어떤가? 교육부의 올해 대책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의무화, 단위학교 학교폭력신고 및 대처시스템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학교폭력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강화 등이다. 작년에 뜬 대책 중에서 학교주변 CCTV설치가 올해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의아하다. 학교폭력은 심각한 교육문제이자 사회문제로 국민들에게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원인 진단 및 해결방안은 정부기관과 교육·인권단체 간에 차이가 존재한다. 정부의 학교폭
경기도는 김문수지사의 선거공약인 ‘1가정 1악기 다루기 및 가족공연단 지원 사업’에 대해 시작도 해보지 않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리는 모양이다. 경기도의 담당 부서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은 최근 실무토론 모임을 갖고 이 사업의 전망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결과, 도민의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확보의 어려움 등이 수반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는 당초 지난달부터 올해 말까지 도비 6억 원, 시· 군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서 문화소외지역·계층을 대상으로 ‘1가정 1악기 다루기와 가족공연단 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었다. 도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교 음악교사와 주민자치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키로 하고, 문화소외계층 수요조사를 거쳐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올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해보고 그 평가 결과에 따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었다. 여기에 매년 22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소위 각 분야의 양극화 현상이 아주 심각한 지경이다. 경제의 양극화에서 시작된 이 같은 현상은 사회적 갈등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다. 박정희정권 시절의 압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이른바 4대 사회보험은 도입 시기가 다르고 상호 연계없이 독자적으로 운용, 발전해온 탓에 업무주체와 징수방식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행정력과 예산낭비가 많고 가입자의 입장에서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민연금은 국민연금공단에서, 건강보험은 건강보험공단에서 각각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들 두 보험은 과세근로소득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이와는 달리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업무를 맡고 있고 보험료도 임금총액을 기준으로 매기고 있다. 이로 인해 보험 납입자인 국민들은 비슷한 보험료를 납부하면서도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서너곳의 공단을 상대해야 하는 행정 불편과 혼선을 겪게 된다. 정부가 이들 4대 사회보험 부과 및 징수체계를 통합해 국세청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기대가 크다. 4대 사회보험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가장 필요한 안전판이다. 조직이 더 고착화되기 전에 통합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번 4대 보험 업무통합은 업무의 기본 틀이 같고 부과대상도 차이가 없는데도 따로 관리됨으로써 야기되고 있는 기업과 납부자들의 불편과 혼선을 해소하고, 각…
얼마 전에 ‘한반도’라는 영화를 보았다. 남북통일의 한 단계로 경의선철도 개통식을 앞두고 이를 방해하는 일본에 맞서 대한제국 당시 체결된 모든 외교문서는 가짜 국쇄가 찍힌 허위 외교문서임을 밝히고 다시 주권을 간섭하려는 일본에 맞서 당당히 주권국가로서 자존과 국익을 찾아가는 내용이었다. 잃어버린 국쇄를 찾아 일본의 도발에 맞선다는 다소 황당한 소재이었지만 한편으로 일본에 끌려가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통쾌함이 느껴져 오랜만에 기분좋은 영화였다. 그러나 영화가 끝난 지금도 통쾌함 뒤로 가슴 한 켠이 답답함을 느낀다. 절대 권력을 가진 한 나라의 황제가 나라의 자존과 안위를 지키고자 택한 방법이 진짜 국쇄를 봉인하고 가짜 국쇄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이 답답했고, 아직도 나뉘어진 조국을 통일하는 것이 우리의 의지보다는 주변국의 이익에 의해 좌우되어야 하며, 특히 광복 6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아직도 일본의 자본과 기술에 좌지우지 되어야 한다는 현실이 갑갑했다. ‘영화의 구성이 엉성하다’, ‘시나리오가 매끄럽지 못하다’ 아니면 ‘너무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는 등등의 짧은 영화평이 들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제작사와 시나리오작가를 높게 평가해 주고 싶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