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출장마사지 사이트를 통해 연락해온 남성들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피싱 사기조직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사기, 범죄단체조직 등 위반 혐의로 32명을 검거하고, 간부급 A(40)씨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직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출장마사지 피싱 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310명으로부터 약 43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 서버를 둔 출장마사지 피싱 사이트 35개를 운영하며 선입금 명목으로 10만 원을 입금 받은 뒤 마사지사의 안전 보장 보증금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입금자명이 틀렸다며 계속해서 돈을 요구했고, 피해자들은 환불해 주겠다는 말에 속아 계속해서 돈을 입금했다. 한 피의자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256회에 걸쳐 4억3000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기 조직은 사이트 광고부터 범행 실행, 자금 세탁과 분배 등 역할을 분담해 운영됐으며 경찰 관리대상인 조직폭배들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익금 중 차량, 차명 부동산 및 현금 12억5667만 원을 추징보전 신청해…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원격수업 마켓’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23일과 24일 진행되는 ‘경기 원격수업 마켓’은 학생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며 직접 구상한 수업을 영상으로 제작해 새로운 수업방식을 제안하는 학생주도 참여 행사이다. 실시간 방송에는 ‘경기 원격수업 마켓’에 참여한 42개 팀 중 최종 선정된 2개 팀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코로나19와 철학’을 주제로 망포고, 병점고, 수원외고 1학년 연합팀이 수업을 제안하고, 24일에는 ‘우리가 바라는 원격수업’을 주제로 수일고 1학년 학생들이 제안하는 수업을 공유한 뒤 온라인 참여자들이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과 새로운 시각을 담은 수업은 유튜브 ‘경기교사온TV 중등’ 채널을 통해 23~24일 이틀 동안 오후 7시에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 원격수업 마켓’을 통해 선정된 15개 팀 동영상을 ‘경기교사온TV’에 게재해 도내 모든 교사와 학생에게 공유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학생들이 원격수어베 적극 참여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수업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픙로
코로나19가 ‘민족 대이동’을 연상케 하는 우리 최대 명절 ‘추석’ 분위기마저 바꾸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이 방역 관리에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원시도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포함한 ‘2020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바련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2020년 추석은 ‘이동 자제’가 대세 염태영 수원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집콕’을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수원시 대응 944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염태영 시장은 SNS를 통해 “지난 5월 초 연휴 직후 클럽발 감염이 시작됐고, 7~8월 여름 휴가와 집회는 수도권 대유행의 도화선이 됐다”며 “명절이 전국 대확산의 기폭제가 돼서는 안 되며, 감염병 사태를 완전히 꺾어낼 계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소한의 이동이 방역의 기본’이라는 전제하에 시는 명절이면 수만 명의 성묘객이 몰리는 수원시연화장에 추모객 분산을 위한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연휴 기간을 포함해 10월 15일까지 1시간당 45가족으로 입장을 제한해 하루 최대 1800명의 추모객을 받고…
국가에서 22일부터 전국 초·중·고교생과 임신부 대상으로 무료 접종 예정이었던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계획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1일 밤 긴급 발표를 통해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여 22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은 생산부터 접종까지 냉장을 유지해야 하는데, 차량에서 또 다른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됐다. 질병관리청은 “유통 과정상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9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준비한 13~18세 어린이 대상의 물량으로 품질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전체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며 “지난 8일부터 시작된 2회 접종 어린이 대상자에 공급된 백신은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이 신고 된 사례는 없으나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히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미 공급된 백신에 대해서는 품질이 검증된 경우 순차적으로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시험검사 의뢰받은 인
“홀로 고민하지 마시고, 센터에 연락할 수 있는 용기만 내시면 나머지는 저희가 책임 지겠습니다.” 8개월 넘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기약 없는 싸움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심리 방역’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공포가 겹쳐,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 블루”를 목표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21일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상담 건수는 확진자와 그 가족이 2만 1709건, 자가격리자와 일반인은 47만 2111건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의 자가격리자와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관련 우울감' 상담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담당한다. 용인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금껏 4200명이 넘는 코로나19 관련 상담으로 진땀을 빼고 있었다. 김혜미 자살예방팀장은 “대면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으로 외부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죽고 싶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늘었다. 대인관계 문제는 줄어든 편”이라며 “‘코로나 블루’로 인한 영향력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추석 연휴(9.30∼10.4)가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겨우 한풀 꺾인 상황에서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와 7∼8월 여름휴가철 때도 국민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한 바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이 여전히 26%를 웃도는 상황이라 부분적으로나마 귀성길 동선을 따라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방역상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는 판단하에 국민들에게 연일 귀향 및 여행 자제와 함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이를 이어오다 20일과 전날 각각 82명, 7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방대본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꾸준한 확진자 감소세를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국민들이 적
안산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국비고)는 ‘참되게, 굳세게, 부지런하게’라는 교훈 아래 40여년간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취업과 진학 역량 강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1975년 안산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1997년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후 2012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돼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로 새 출발했다. 2013년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 탈바꿈한 안산 국비고는 ▲국제비즈니스에 필수적인 학습 과정 ▲기업의 실무를 학습하는 과정 ▲학생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과정에 힘쓰고 있다. 학교가 지닌 강점으로는 서해안 지역의 국제 물류 컨벤션 관광산업 인재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국제 비즈니스 거점 조성에 따른 필요 인력 양성과 IT 관련 지식을 겸비한 인재 수급에 최적화됐다. 안산 국비고는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경영사무과 ▲쇼핑몰제작과 ▲비즈니스콘텐츠과 ▲비즈니스중국어과 ▲비즈니스일본어과 ▲미용과 ▲부사관과 ▲보건간호과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사무과’는 스마트팩토리 및 4차산업의 지원업무에 대한 사무실무능력을 겸비한 경영사무 분야의 전문인 양성을 위한 학과로 생산관리, 비즈니스
“학교가 안산시 외곽에 있다보니 4~5년 전부터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이 있어요. SWOT 분석 등 내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동렬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교육여건뿐 아니라 안산시 관내 학생들이 안산 국비고를 생각하는 이미지가 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13년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안산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는 지난해 ‘미용과’와 ‘부사관과’를 신설했다. 학과 개편을 계기로 안산시와 인근 지역 학생들의 입학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졌다. 안산시는 ‘다문화’와 밀접한 만큼 안산 국비고에는 중국, 러시아, 가나, 리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비즈니스중국어과’와 ‘비즈니스일본어과’가 있다보니 다문화 학생들의 진학률이 높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박동렬 교장은 “안산시 관내 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이 학생들을 위해 선도학교를 신청했다. 현재 중국, 러시아 학생 각 50명과 이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산 국비고는 다문화 학생들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했으며, 한글교육 및 문화체험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경일관경고)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도전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특색사업을 진행해 오직 학생만을 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교로 지정돼 8년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뛰어난 사업 성과에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지속한 끝에 전국비즈쿨 운영 최우수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관광분야, 올해는 세무회계분야에서 경기도형 도제학교로도 선정됨에 따라 10개 호텔과 15개의 세무회계법인·우수기업체와 MOU를 맺어 학습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듬해에는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 선정에 따라 학생들이 다양하고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입맛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특색사업을 바탕으로 경일관경고는 개성있는 6개의 학과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꽃피울 수 있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글
“특성화고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해야 해요. 변화에 따라 직업교육도 맞춰야 하니까요.” 9월 경기모바일과학고로 부임한 이경미 교장은 교직생활을 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특성화고의 특성상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동반해야하니 시대의 흐름에 가장 예민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이유다. 경기모바일과학고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2022년 학과개편을 통해 크리에이터학과를 추가 개설한다. 유튜브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장은 “변하는 시대에 따라 직업교육을 이어가기 위해 교사들도 많이 교육받는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진로, 지도를 하면서 인성이 갖춰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경기모바일과학고는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인성을 꼽는다. 예술을 통해 학교에 적응할 수 있게 돕는 문화예술교육과 잘못한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반성할 수 있는 성찰교육 등을 지도하고 있다. 이 교장은 “인성교육을 위해 학생주체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안산에 정말 많은 다문화 가정이 있다. 이들을 위해 학생들이 겨울동안 따뜻하게 지내라며 패딩을 모은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외국인분들이 겨울내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