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이 있고, 햇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으며,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것처럼 우리 삶에는 항상 행운과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 일도 있지만 그 보다는 슬픈 일, 힘든 일, 어려운 일, 가슴 아픈 일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인생에서 불운과 불행은 당연히 찾아올 수 있고, 또 우리가 겪으며 살아가야 할 필연적인 삶의 일부분이다. 파도와 태풍이 없이 고요하고 잔잔함만 지속되면, 그 바다는 깊은 바다 속까지 산소를 공급할 수 없어서 곧 부패하고 만다. 파도와 태풍이 있는 까닭에 그 격랑 속에서 산소를 들어 마시고 바다 속의 침전물을 흩트려 놓음으로써, 바다 속의 많은 생물들이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파도와 태풍은 뱃사람에게는 어려움을 주지만 바다 속의 많은 생물들에게는 풍부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준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삶에서 시련과 역경은 필요악이다. 시련과 역경이 없는 인생은 없으며, 오히려 시련과 역경이 있기 때문에 살 가치가 있는 것이 인생이다.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밀려오는 크고 작은 여러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다. 슬픈 일이 닥칠 때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
다문화사회란 시민, 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권리를 취득하고 향유하는데 인종과 민족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말한다. 유대인이자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네이선 클레이저 하버드대 교수는 1997년에 ‘우리는 이제 모두 다문화인이다’라는 책을 내면서 다문화 사회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또한 UN 미래 보고서는 2030년이 되면 전 세계인들이 한 곳에 정착하여 살지 않고 떠돌이 생활을 한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추세와 흐름은 다문화를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다문화가 들어온 역사를 더듬어보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고려사를 보면 예종은 송나라인인 신안지, 호종단, 유재 등 학문에 능한 외국인을 각각 수주(수원)의 원(사또), 보문각 대제(정 5품), 수사공 상서우복야(정 2품)에 등용하였다. 그리고 광종은 주나라인인 쌍기를 지공거(과거를 주관하는 관직)에 임명하여 외국인이라 차별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주요관직에 등용시켜 국가발전을 꾀하였다. 가까운 근대로 1990년부터 일본 여성들이 통일교의 집단결혼으로 우리나라에 대거 유입되기 시작하여 1995년 이후에는 우리나라…
인천남동경찰서는 2015년을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함에 따라 뺑소니·무보험차량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불명이거나 의무보험 미가입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치료비 등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사고 피해자임을 증명하는 ‘교통사고 접수증’ 발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손해의 사실을 안 날(통상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내 손해보험사 어느 곳이든 직접 청구시 책임보험금 한도 내에서 사망 최고 1억원, 부상 시 등급에 따라 최저 80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 후유장애 최고 1억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 지원 제도를 운영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 장애인이 있는 저소득층에서 재활 보조금 및 유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관할 경찰관서에 교통사고 접수 후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관련기관에 제출해야 하나,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은 교통사고의 모든 조사가 끝난 후에 발급가능해 그 전까지 피해자 자비로 치료비를 계산하거나 비용 부족으로 인해 치료를 중
신종금융범죄 피해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대처방법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러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을까? 인천경찰청에서 최근 2개월간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20대 피해자가 30.2%, 30대 피해자가 28.6%를 차지했다. 젊은 층의 피해가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뻔한 수법인 것 같지만 초조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걸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주범이 해외에 소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범죄가 발생한 후에는 그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경찰에서는 전화금융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범인검거와 함께 피해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핫라인을 통해 은행창구에서 다액(5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이체 요구 시에는 반드시 112로 신고토록 해 인출 직전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신종금융범죄에 있어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피해 사례를 많이 알고, 적절히 대처할 줄 알아야한다. 익히 알려져 있지만, 보이스 피싱은 경찰, 검찰,…
일본 중부 지방에 나카쓰가와란 시가 있다. 그 시에 있는 가또제작소란 중소기업에서 기발한 실험을 하였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회사 설비를 놀리지 아니하고, 계속 가동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연금을 받고 있는 노인이지만 일하고 싶은 실버세대가 있을 것이다. 그들을 일꾼으로 모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의 내용으로 구인광고를 돌렸다. ‘의욕 있는 분들을 구합니다. 단, 연령제한이 있습니다. 60세 이상만 오십시요.’ 면접하는 날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가또제작소의 사장은 찾아온 방송사의 인터뷰에서 다음같이 말하였다. ‘노인 한 사람을 젊은 사람 여럿이서 먹여 살린다는 발상 자체가 그릇된 것이다. 노인들도 당당히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수입도 있기를 원한다.’ 일본에서는 가또제작소의 경우처럼 노인세대들이 일하는 일터로 성공하게 되면서 ‘일하는 노인’의 비율이 40%를 넘어서고 있다. 닛케이신문에서는 지난 65세 이상 나이로 일하고 있는 노인이 41%를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하였다.그래서 일본에서는 노인을 배려하여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청소년기는 가족, 대인관계, 학업, 진로, 학교폭력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고민을 하게 되는 시기다. 교육청에서는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Wee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Wee 프로젝트는 학습부진 및 학교 부적응 학생뿐 아니라 일반학생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세 단계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Wee 클래스는 학교에서 운영하며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가 배치되어 개인상담, 집단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문제나 고민을 조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Wee 센터는 시도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며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이 학교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진단, 상담, 치료를 서비스하는 원스톱 상담 센터이며 교사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및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 Wee 스쿨은 기숙하면서 교육, 치유, 적응을 도와주는 장기위탁교육기관으로 교원,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팀이 상주하며 위기 학생의 장기간 교육 및 치유에
올해는 예년에 비해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매년 여름철이면 전력수요 증가로 전력난을 겪는 일이 이제는 연례행사 처럼 일상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모든 건물에 대한 실내온도 제한과 에너지절약 홍보 등 행정기관 주도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시책이 매년 시행되고 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기에너지 사용량은 매년 최고치를 새롭게 경신하고 있다. 전기 없는 우리 일상생활은 더 이상 상상도 못할 만큼 전기에너지의 필요성은 날로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전력 사용량이 매년 증가만 한다면 얼마 안 되어 새로운 발전소를 또다시 건설하여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풀이 될 수밖에 없어 신규 발전소 건설에 따른 많은 사업비와 갈등 비용은 매년 지출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기 사용을 절제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최대한 줄여 전력 수요증가를 최대한 억제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도 전기 낭비 요인들을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먼저 거리에 나가면 많은 상가 간판들이 영업이 끝난 시간에도 화려하게 반짝이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공원 등에는
최근 경찰의 허위 신고에 대한 강력 대응과 국민성 향상으로 허위·장난 신고는 많이 줄어들고 있다. 2013년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112로 접수된 190만 건 가운데 허위 장난신고는 1만 건이었고, 2014년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허위 신고 건수는 4만 건에 달했다. 이렇게 112에 허위 신고를 할 경우 형사 및 민사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경찰은 2013년 경범죄처벌법(제1조) 개정을 통해 거짓 신고에 대해서는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을 강화하였고, 내용의 정도가 중하거나 상습·허위 장난 신고자인 경우는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하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경찰관 인건비, 순찰차 유류비, 경찰관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허위 신고로 낭비된 경찰력에 대해 금전적으로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112가 더욱 역량을 발휘하고 신속출동에 날개를 달기 위해서는 112 신고 창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급한 사건이 아닌 일반 민원이나 경찰 업무 관련 상담 전화는 경찰
최근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양적으로도 그 증가세가 가파르며 질적으로도 집단화·조직화·지능화·저연령화 되고 있어 미래에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아야 할 그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 청소년들은 자기결정권이 취약하고 윤리적으로 법을 지키겠다는 생각보다는 부정적 사회인식으로 인해 범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모방범죄에 약하고 유혹에 못이긴 충동범죄가 대다수로 그 재범율도 40%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미성년자에 대한 낮은 수위의 처벌이 재범을 양산한다고 일부에서는 애기한다. 하지만 소년범의 경우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통계도 있어 그 수위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한번 손댄 범죄로 인해‘나쁜 아이’라는 낙인효과로 이어지고 사회적 냉대속에 결국 범죄자로 전락해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되돌아 온다. 왜냐하면 향후 고령화 문제로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할까? 우선 소재파악도 되지 않는 약 28만명의 청소년들의 정확한 실태파악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원대상이 정해지고 구체적인 지원을 해줄 수…
저는 개인적으로 관상을 한 3년 정도 공부를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얼굴이라는 의미. 또 우리 사람의 마음이라는 부분이 함께 간다는 사실을 많이 배우게 됐었는데요. 그때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배우게 됐습니다. 어떤 사실이었냐면 우리가 갖고 있는 얼굴이라는 부분이 참 얼마나 중요한가? 관상을 공부를 하다가 책을 다 버렸던 그 책을 다 버렸어요. 관상, 수상, 족상에 대한 책을 버렸었는데요. 그 이유가 뭐냐면 관상 위가 있다는 겁니다. 최고의 상이 뭐냐면 심상이었다는 거예요. 그 사람의 마음 상태가 그 사람의 어떤 관상보다도 위에 있다는 사실. 제가 그때 새로운 사실 중에 하나가 기억에 남는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우리가 웃고 있는 이 미소 있지 않습니까? 웃음. 이 미소는 그 사람이 짓는 이 미소는 관상에서는 복 바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복 바가지를 만들면서 하루를 살고 있는 사람과 복 바가지 없이 사는 사람은 굉장히 다르다는 거예요. 장사가 잘되는 식당에 한번 가본 적 있습니까? 그 주인들의 표정은 밝다는 거예요. 표정이 밝기 때문에 장사가 잘될까? 장사가 잘되기 때문에 표정이 밝을까? 사실 두 가지는 같이 움직이게 되는데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