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비만은 큰 문제다. 지방세포만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 수가 늘어나면서 성인기 고도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하면 당뇨병, 고혈압 등 개인에겐 치명적인 성인병을 부르고 사회적으로는 노동 생산성이 악화되고 의료비 등 비용을 늘려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대부분 비만 학생은 입에 먹는 것을 달고 다닌다. 학교 주변에서 판매하는 국적불명, 함유량 불명에 유해물질이 함유된 듯한 먹을 거리를 즐겨 먹는다. 학교 주위에서 ‘건강저해식품’을 못 팔도록 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지난해 4월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학교 주변에 불량식품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법적 강제성이 없다보니 인근 상인의 참여가 저조한데다 당국의 단속 역시 겉돌기 때문이다. 정크푸드 광고제한 규정도 지난 1월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방송사 등의 압력에 밀려 광고제한 시간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축소됐다. 정부 대책이 허술하거나 너무 약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7일 발표한 ‘학교건강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생의 비만도는 전체 평균 13.2%로 2008년보다 2%포인트…
방화(放火)는 타인의 건물이나 재산에 불을 의도적으로 지르는 행위로, 지난 8월 현재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만으로 평택시에서만 약 20건이 발생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3년 간 방화사건을 분석한 결과 총 2천582건으로 전체 화재건수의 6.7%를 차지했으며, 방화장소 각각 ‘주거시설, 자동차, 야외, 임야’ 순으로, 동기는 ‘미상, 단순우발, 가정불화’의 순으로 분석됐다. 실례로써, 지난 8월 18일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에서 교제를 반대하는 여자친구의 고모 가게에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한 사건이 있었다. 이 방화로 인해 여자 종업원 3명이 화상을 입어 남은 인생을 고통과 아픔속에 살게 됐다. 결국 개인적인 불만으로 인해 여러사람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린 것이다. 방화는 반사회적 범죄행위이며, 누군가에게 가슴아픈 현실을 가져온다. 그렇다면 방화의 최선책은 무엇일까? 우선 방화사건의 예방을 위해서는 단순한 화재라는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소방은 물론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의 예방활동과 시민들의 철저한 감시 활동으로,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CCTV의 적극 활용과 철저한 화재원인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인구수와 실제 인구수의 차이로 인한 괴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을 중심으로 사회기반시설이 과대계상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선시군에서 세운 무분별한 도시계획은 해당 단체장의 욕심에도 문제가 있지만, 도 차원에서 시·군의 도시계획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만한 기능이 미비하다는 것도 한 몫을 한다. 현재 경기도 인구는 1천159만여 명으로 이는 지난 1990년대부터 2010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계획된 인구인 1천361만여 명에 비해 약 200만여 명 부족한 수치다. 이는 일선 시군에서 인구를 최대한 늘려잡아 개발지역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체장의 업적 과시용이나 선거용으로 악용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과대하게 예측된 계획인구수는 토지가격상승요인과 이에 따른 보상비상승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국 보상가가 올라 정작 사업을 할때는 시·군이 어려움을 겪고, 이런 어려움들이 고스란히 분양가에 적용돼 분양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몫이다. 하지만 도내 31개 시·군 중 오는 2015년과 20
폴 포츠(40)는 지난 2007년 영국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게 된 오페라가수다. “나 자신을 완벽하게 믿는 그 자신감이란 것이 내겐 가장 크고도 넘기 힘든 산이었습니다” 그가 첫 오디션에 참가했을 때 심사위원들에게 한 말이다. 촌스러운 외모의 폴 포츠가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하자 심사위원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불러보라고 한다. 그러나 이내 객석에서 요란한 환성이 터지고, 심사위원들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다. 이런 그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 첫 번째 출전영상은 유튜브에서 1억 건이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요즘 인터넷 인기검색어 순위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름이 있다. 바로 ‘한국판 폴 포츠’로 불리는 허각이다. 모 케이블 방송에서 지난 22일 밤 인기리에 방영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마지막 무대에서 우승한 행운의 주인공이다. 올해 스물여섯 살 청년인 그는 중졸의 학력에 환풍기 수리공이라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무려 134만 명이 참가한 이번 오디션에서 최
시인에겐 민망하고 미안한 일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때만 되면 몰려가 진을 친 게 벌써 몇 년째였다. 올해는 사정이 좀 달라지긴 했다. 일본 정부의 기초과학 육성을 위한 노력과 실적, 우리나라의 과제 소개로 얼른 그 관심을 돌린 것이다. 문학상 수상자 발표에 이어 일본의 화학자 두 명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발표되자, 일본은 일찌감치 지적 재산 입국(立國)의 국가지표를 설정해 1917년에 이미 이화학연구소를 설립했고, 1995년엔 ‘과학기술기본법’을 제정해 불황이 이어질 때도 해마다 막대한 투자를 함으로써 ‘나라가 키우니까 인재가 몰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된 일본은 이로써 화학상만 해도 벌써 7명 째로 과학분야 수상자가 14명이나 되고, 하야부사의 귀환으로 높은 우주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까지, 속상하지만 내친 김에 다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G20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신흥국의 리더, 경제순위 세계 10위권인 나라,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해주게 된 유일한 나라, 경이로운 발전을 배우고 싶다는 나라들이 줄지어 찾아오는 나라, 자존감으로는 어떤 면에서도 이웃 중국이나 일본에게
수원 화성 문화제를 맞이해 학교 원어민 선생님을 모시고 수원 화성에 갔다. 자랑스러운 세계 문화유산 화성에 대해 원어민 선생님께 설명해드리고, 화성 문화제도 함께 구경하면서 작은 책임감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꼈다. 수원 화성은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문화재이기도 하다. 화성은 정조 대왕이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으로 거중기, 녹로 등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화성은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실용적인 구조로 돼 있어 동양 성곽의 백미로 평가 받는다. 또한 조선 후기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매우 과학적으로 설계됐다고 한다. 그리고 화성을 지은 후에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에 들를 목적으로 수원에 자주 행차했다고 전해진다. 아침부터 시작하는 화성 문화제를 보기위해 일찍부터 화성행궁으로 갔다. 맨 처음 시작했던 행사는 무예24기였다. 무예24기는 정조 대왕 시대에 체계적으로 정리된 민족전통 무예로 조선 전래의 무예와 중국과 일본의 우수한 무예를 수용해 만든 24가지의 실전 무예이다. 당시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의 최정예부대 장용영 외영 군사들이 익혔던 무
‘이천’이란 지명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쌀과 도자기가 생각난다. 우리나라 곳곳에 명품쌀 산지가 많이 있지만 이천쌀 만큼 유명세를 타는 쌀은 없다. 경기미의 대표적 브랜드로써 예전부터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성종실록’ ‘금양잡록’ ‘행포지’ 등에 남아 있다. 이천은 기온교차가 크며, 일조율이 높아 쌀의 결실이 좋고 다른 쌀에 비해 항스트레스 작용 및 피로회복 작용, 혈장 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옥타코사놀이 많다고 한다. 지하에서 올라온 깨끗한 물과 비옥한 토질, 풍·수해가 타지역에 비해 현저히 적은 천혜의 기후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됐기 때문이란다. 이천시는 지난 1995년 쌀로는 국내 최초로 ‘임금님표 이천쌀’이란 브랜드를 특허청에 등록, 유통하고 있어 이천쌀의 성가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 1996년도부터는 매년 10월 하순경에 쌀축제를 개최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24일부터 4일간 열렸다. 본보(27일자 17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총 46만7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설봉호수 도로변에 설치된 햅쌀장터의 경우 3억7천여만 원의 햅쌀판매액을
그동안 국내 환수를 위해 범시민적인 차원에서 추진돼 온 이천오층석탑의 제자리 찾기 노력이 이번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이상구 이천오층석탑반환 환수위원장 등 이천시 각 사회단체가 일본 오쿠라호텔 내 소장된 이천오층석탑 환수를 위해 지난 7월 21일 오쿠라문화재단과 1차 공식 면담을 가진데 이어 오는 29일 2차 면담을 위해 출국하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서 비공식 면담은 지난 4월 20일과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해 수 차례 가졌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진전은 없는 상태여서 이번 면담에 시민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8월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 담화를 통해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이 강탈한 문화재를 한국에 넘기겠다고 밝힌데 이어 이의 연내 반환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천오층석탑의 송환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이천오층석탑의 환수가 관심을 끄는 것은 성사여부에 따라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약탈해 간 수 만 점의 우리 문화재에 대해 민간차원의 선례를 남기게 된다는 점에서다. 물론 이번 면담에서 오쿠라재단의 결단이 필요하겠지만 일본의 양
누구나 한번쯤은 어릴적 읽었던 동화에서처럼 도깨비 방망이를 ‘뽕’ 하고 내려치면 돈벼락이 쏟아지는 엉뚱한 상상을 해봤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떠한가? 묵혀둔 비상금이라도 발견되면 그 기쁨은 마치 돈벼락을 맞은 듯 날뛰며 좋아할 것이다. 혹시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금융권에 자신이 모르는 돈이 잠자고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재빨리 잠자고 있는 돈을 찾아 본인의 수중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본인도 모르게 잠자고 있는 돈이 은행권에 있을 경우 이를 휴면예금이라 하고 보험회사에 있는 경우를 휴면보험금이라 한다. 즉, 휴면예금은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저축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고 찾아가지 않은 예금을 말하며, 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이 해지 또는 만료된 이후 소멸시효(2년)가 지나도 보험계약자 등이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나 보험금을 일컫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자신명의로 된 휴면예금이나 보험금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휴면예금이나 보험금으로 분류 되면 금융기관에서는 해당금액에 대해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으므로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찾아가는 것이 이익인 샘이다. 휴면예금이나 보험금을 찾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