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를 강조한 이후 우리 사회는 공정한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중소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누구에게든지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게 공정한 사회의 기본 바탕’이라고 공정한 사회의 의미를 다시 강조했다. 공정한 사회(fair society)는 계급이나 권력, 빈부에 의한 차별이나 불이익, 또는 특권이나 특혜를 받지 않는 사회를 의미한다. 공정한 사회는 자유민주주 사회의 기본원리임에도 지금 새삼스럽게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것은 그 만큼 한국사회가 공정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좀더 선진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성’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여러 정치적 어려움에도 대통령 자신이 ‘공정한 사회’를 강조한 것은 대단히 용기 있는 일이며,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가장 정확하게 집어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정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그것은 우선 과거와 현재의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한다. 먼저 친일에 대한 청산 있어야 한다. 박완서 씨의 소설 ‘오만과 몽상’은 1960년~1970년대의 한국
2010년 ‘경기도 자활한마당’이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도내 자활사업 참여자들 자립의욕을 높여주고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경기지역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종사자 등 2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번 행사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눈에 띄는 수상자는 ㈜푸른우리(대표 박형래)이다. ㈜푸른우리는 지난 2008년 7명의 자활사업참여자로 출발해 현재 취업취약계층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난해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자활공동체이다. 이번 행사의 수상자들처럼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일하면서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 가는 자활참여자들의 모습은 희망적이었다. 자활근로사업은 지난 2000년 10월에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들에게 근로를 조건으로 생계비를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한마디로 저소득주민의 최저생계를 보존해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유용한 공익적인 사업에 참여시키고 참여자 개개인에 대한 각종 교육을 통해 기술능력 향상시켜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이나 개인 창업 등 자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생산적 복지제
광교신도시내 비지니스파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경기도 광역업무기능 강화와 광교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복합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인접한 행정타운, 컨벤션센터와의 기능분담을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 및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위치도 광교신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원천저수지 경치좋은 북동측 수변부 16만1천585㎡를 할애 했다. 그러나 광교신도시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비지니스파크가 3차례에 걸친 민간공모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전면적인 계획 조정이 불가피 한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이 일고있다. 더군다나 인접한 행정타운의 경우에도 땅값이 높아 입주를 포기한 도 단위기관이 즐비한데다 경기도청도 많은 돈을 들여 무리하게 행정타운 입주를 강행한다는 지적에 따라 입주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원지법과 지검도 토지매수 가격 협상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3일 “비즈니스 파크 조성 사업자 3차 공모를 10일 마감한 결과 신청 기업이 한 곳도 없어 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사는 지난달 3차 공모에 들어가면서도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경기 악화로…
최근 국정운영의 최대 화두는 단연 ‘친서민’인 듯하다. 이에 부응하듯 언론, 정치권, 사회 각계에서 ‘친서민’에 관한 담론과 친서민 정책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물론 ‘서민’의 개념이 모호하고 정책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지적, 친서민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 대중의 인기영합적(포퓰리즘) 정책이며 시장원리에 반하기 때문에 지속될 수 없다는 보수논객들의 주장 등 비판적 시각들도 볼 수 있다. 또한 ‘친서민’에 관한 우리사회의 담론이 물질적 지원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유대강화 등 정신적 측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따라서 ‘서민(庶民)’이 아닌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인 ‘시민(市民)’을 정책의 초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고차원적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친서민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책 담당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연하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우선, 정부의 친서민 정책기조를 지방선거에 진 정부·여당이 국민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급조
몇해 전 부터 설날, 추석 등의 명절이 다가오면 으례 나오는 기사가 있다. ‘전통시장이 대형할인마트 보다 싸다’라는 일관된 주제로 보도되는 이러한 기사는 대형업체 등에 밀려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사를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구심이 든다. 시민들이 대형마트를 찾는 이유는 가격보다 주차, 일괄구매, 환불 등의 편리성 때문이다. 반면 전통시장의 현재 실정을 살표보자. 수원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지동 및 팔달문 시장 일대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수원천 복원공사로 먼지, 소음 등과 심각한 주차난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나마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체 주차장 설치는 예산부족으로 2년 후인 2012년에나 착공이 가능해 상인들의 주름살은 더 깊어질 듯 싶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은 정부의 ‘보여주기식 지원’보다 상인들의 수동적이고 타성에 젖은 의식이 더 큰 문제점이라는 것이다. 지난 2005년 지동시장은 고객 콜센터 운영과 무료 배송차량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사업시작 1년만에 지동시장 상인회
추석연휴가 되면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이 늘어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주차장으로 변한다. 귀성길은 평상시 2~3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도 오랜시간이 걸려야만 도착 할 수 있어 평상시 보다 차량에 많은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고향으로 떠나기전 차량의 장시간 운전이 가능한지 등 사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고원인 중 70%가 타이어 파손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이어 적정공기압을 유지하지 않아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터지는 경우인데, 타이어 적정공기압 유지는 안전운전은 물론 연비향상에도 도움이 되므로 평소 적정 공기압 유지 및 체크가 필요하다. 보험회사에서도 타이어적정공기압 등 자동차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를 통해 무상으로 관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릴 경우에는 와이퍼, 전조등의 사용이 잦아질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소모품 체크도 필요하며,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할 경우 배터리 소모에 대비해 사전에 배터리 점검도 받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도로의 확장이나 변경 등을 미리 알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네비게이션은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노
‘상사병’이란 것이 있다. 남녀가 마음에 둔 사람을 몹시 그리워하는 데서 생기는 병으로 황진이에 얽힌 이야기가 비교적 널리 읽힌다. 황진이 나이 15세 때 이웃의 한 서생이 황진이를 사모하다 상사병으로 죽었다. 영구(靈柩)가 황진이의 집 앞을 지나다 멈춰 꼼짝하질 않았는데 황진이가 자신의 속적삼으로 관을 덮어주자 비로소 움직였다. 요즘처럼 사랑도 이별도 ‘쿨’하게 하는 시대에 웬 상사병이냐고 할 지 모르지만 막장드라마(?)답게 일일연속극에서 딸 뻘인 연하의 여자에게, 혹은 이모뻘인 연상의 여자에게 빠져 상사병을 앓는 설정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다. 화가인 박수근도 상사병을 앓았다. 상대는 나중에 부인이 된 이웃집 처녀였다. 부모로부터 그 처자와 결혼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박수근은 나중에 성공하면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신붓감의 평판이 자자하던 터라 핑계삼아 ‘빨래터’로 가 먼발치에서 처녀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 어느 날, 그 처녀가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갈 거라는 소식에 그만 몸져눕는다. 신라 때 경운이라는 젊은 스님이 인도로 유학을 갔다. 그가 수행하던 절에 어느 날 인도 공주가 찾아오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몰래한 사랑은 왕에게 발각돼 경
명절이 다가오면 제일 마음 어수선한 사람이 누구일까? 실향민(失鄕民), 수몰민(收沒民)…, 웃는 사람보다 한숨 내쉬는 세태(世態)에서 둥그런 보름달마져 (각)角져 보일수도 있다. 하여간 모두 가슴 아프리라, 그런데 한국 총각과 결혼한 타국 새댁들…. 한국에 건너온 것은 여러 가지 사연이 있겠지만 심청이 효심(孝心)이 가장 큰 이유인데, 그네들이 시집 풍습에 맞춰 한복 곱게 차려입고 겉으로는 웃고는 있지만, 마음은 멀리 친정 부모에게 가 있으리라. 명절이 유독 마음 무거우리라. 얼마 전, 국방일보(國防日報)를 우연히 볼 기회가 있었다.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일종의 정책 신문)이런 신문일수록 딱딱한 줄 알았는데 신문 하단에는 건강식품광고도 있고, 일반 상식, 연예계 소식도 있어 선입견(先入見)이 크게 잘못 됐다. 또 하나 놀란 것은 우리가 군대 생활을 할 때, 가장 무섭고 겁나는 것이, ‘보안(保安)’이었다. 통신 보안부터 시설보안…. 숱한 보안 때문에 입도 뻥끗하는 것이 두려워 차라리 벙어리, 귀머거리가 되는 것이 상책이었던 시점도 있었다. 군사기밀 보호법(軍事機密 保護法), 고의던 아니던 결과가 이적행위를 하면 처벌 받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법이다. 부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그러나 공무원을 제외한 일반 회사의 경우 토요일인 18일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추석연휴를 실시하는 곳이 많으므로 이번 금요일 저녁이면 귀성행렬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달려갈 생각에 들뜬 사람들은 지금 쯤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느라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듯 하다. 그러나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한숨도 요즘 태풍 피해를 당한 농민들의 상처만큼 깊어지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체불임금액은 1조원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체불로 인해 고통 받는 근로자는 모두 18만여명에 달한다. 경기도의 경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임금 체불 근로자는 4만3천743명(1천932억7천만원)이라고 한다. 추석을 앞두고 근로자들의 체불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들의 표현대로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사정은 절박하다. 보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임금 체불로 인한 근로자들의 분신 시도나 고공 시위 등 목숨을 담보한 항의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내에서는 지난 7일 중부지방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