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태석(안양시청) 감독이 이끄는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국가대표 릴레이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는 9월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때 동메달을 획득한 게 마지막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할 경우 28년 만이 된다. 김국영(안양시청)·여호수아(인천시청)·오경수(파주시청)·조규원(울산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400m 계주팀은 지난 6월 30일 홍콩 인터시티대회에서 38초97로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39초 벽을 깨뜨렸고, 6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친선 육상경기대회에서 38초74의기록으로 38초대에 진입하며 또다시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김원협(김포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1천600m 계주팀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민지현(김포시청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또 월드컵 대표팀 단장을 맡았던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동반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책임지고 대표팀 감독자리를 떠나겠다. 앞으로도 좀 더 발전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령탑을 맡은 1년여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나 때문에 많은 오해도 생겼다”며 “모든 게 내가 성숙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것은 결과가 이야기한다. 알제리전 패배 때부터 사퇴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나쁜 결과를 가져온 만큼 나는 실패한 감독”이라며 “월드컵 이후 잘못된 점을 반성해서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월드컵 최종명단을 확정하면서 불거진 ‘의리 논란’에 대해선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어떤 감독도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없다. 절대 아니다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한 개최 여부 및 개최지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경기도체육회는 10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관련 시·군 및 시·군체육회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안성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한 안성시의 입장과 제61회 대회 개최지인 포천시의 입장, 각 시·군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해 개최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안성시가 올해 안에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포천시도 내년 대회 개최가 시민과의 약속이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개최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결론이 나지 않자 시·군 및 시·군 체육회 관계자들은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최여부와 개최지 결정에 대한 모든 결정권한을 경기도와 도체육회, 올해 개최지인 안성시, 내년 개최지인 포천시에 위임키로 결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도민체전 개최 방안을 결정해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올해 도민체전을 준비해온 시·군은 선수 선
■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한국 장애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 E조 3차전에서 이란에 67-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1패가 된 한국은 영국과 스페인에 이어 E조 3위를 확정, 처음 대회에 참가했던 1998년 이래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의 세계선수권 최고성적은 11위였다. 한국은 이날 전반을 28-36으로 끌려간데다 3쿼터 막판 2분20초 동안 내리 6점을 허용하며 41-56, 15점이 뒤진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4쿼터 초반 차분히 점수 차를 줄이며 이란에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63-64에서 조승현이 2점슛으로 처음 역전에 성공한 뒤 김호용이 2점 추가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호용이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는 등 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고 김동현도 20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12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F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에서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의 미드필더 최진수가 지난해 놓친 도움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현재 도움 4개를 기록하고 있는 최진수는 도움 선두 서명원(대전 시티즌·도움 5개)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최진수는 오는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8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맞대결에서 도움 선두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여름에 특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진수는 “지난 해 도움왕이 탐났지만 염기훈이 워낙 많은 도움을 기록해 도움왕에 오르지 못했는데 올해는 도움왕을 꼭 한번 타보고 싶다”고 밝힌 뒤 “개인상도 중요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다보면 도움왕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우수 국내산마를 발굴하는 무대인 문화일보배(국2·1천400m·별정Ⅴ) 대상경주가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7라운드로 열린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승후보인 ‘영산Ⅱ’, ‘정상비마’, ‘클린업스피드’가 삼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4연승을 기록 중인 ‘영산Ⅱ’(거·4세)은 경마팬들이 ‘괴물’이라고 칭할 만큼 수준이 다른 경주능력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3군 소속으로 어렵게 점핑 출전했으나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5월 코리안더비(GI)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상비마’(수·3세)는 데뷔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종반 발군의 추입력 발휘가 위력적으로 중·장거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 10전 2승, 2위 4회. 승률20%, 복승률 60%. ‘클린업스피드’(암·3세)는 직전경주인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암말 기대주다. 이번 경주의 부담중량은 52㎏으로 최대치를 부여받는 ‘영산Ⅱ’에 비하면 무려 5㎏이나 적어 자력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통산전적 9전 4승, 2위 2회. 승률 44.4%, 복승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충격의 참패를 당하자 브라질 전국이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미네이랑 경기장에 있던 관중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에 마련된 거리 응원전인 ‘팬 페스트’에 참여한 축구팬들도 경기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195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굳게 믿었던 축구팬들은 대표팀이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모습에 일제히 깊은 충격에 빠졌다. 경기가 끝나자 많은 축구팬이 절규하며 울부짖었으며, 일부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패배의 아픔을 삼켰다. 축구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을 맡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TV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민에 죄송하다. 국민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렇게 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자 함께 눈물바다를 이뤘다. 주요 언론의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날의 패배를 ‘역사적인 수치’, ‘굴욕적인 참패’ 등으로 표현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축구 전문가는 ‘미
시즌 10승에 다시 도전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최악의 투구로 오히려 5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9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제구력 난조로 2⅓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을 기록한 채 일찌감치 강판당했다. 볼넷도 두 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두 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5-6으로 역전을 허용한 3회초 1사 후 주자 1,3루에서 마운드를 제이미 라이트에게 넘겼다. 이후 디트로이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 류현진이 떠안은 실점은 7점으로 늘었다. 다저스가 결국 5-14로 져 류현진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성적은 9승 5패가 됐다.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9승째를 올린 뒤 세 경기 연속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3.65로 크게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72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43개였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에 앞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될 14일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등판해 시즌 10승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 1, 2라운드에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한 조에 편성됐다. 세계랭킹(7일 기준) 3위인 박인비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랭킹 14위인 스탠퍼드, 19위인 무뇨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작년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찰리 헐(잉글랜드)과 한 조에 묶였다. 2012년과 2008년 우승을 거머쥔 신지애(26)는 노무라 하루(일본), 에마 테일리(미국)와 겨루고, 2001년 챔피언 박세리(37·KDB금융그룹)와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연합뉴스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살해 위협까지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험악한 분위기에서 콜롬비아 정부는 이탈리아 당국에 수니가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9일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외교부는 수니가가 나폴리에서 활동할 때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내용을 이탈리아에 보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등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인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어 이번 대회를 그대로 마감했다. 수니가는 “악의가 없었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경기 영상물을 분석해 사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도 수니가를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간판스타를 잃은 브라질 축구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수니가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브라질이 이날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로 완패하자 브라질의 한 폭력조직은 수니가를 해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가의 소속 클럽인 나폴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니가를 지지하고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폴리는 “수니가는 악의가 없는 반칙과 불운한 결과 때문에 많은 비난과 온갖 종류의 협박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수니가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