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승에 다시 도전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최악의 투구로 오히려 5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9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제구력 난조로 2⅓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을 기록한 채 일찌감치 강판당했다. 볼넷도 두 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두 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5-6으로 역전을 허용한 3회초 1사 후 주자 1,3루에서 마운드를 제이미 라이트에게 넘겼다. 이후 디트로이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 류현진이 떠안은 실점은 7점으로 늘었다. 다저스가 결국 5-14로 져 류현진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성적은 9승 5패가 됐다.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9승째를 올린 뒤 세 경기 연속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3.65로 크게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72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43개였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에 앞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될 14일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등판해 시즌 10승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 1, 2라운드에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한 조에 편성됐다. 세계랭킹(7일 기준) 3위인 박인비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랭킹 14위인 스탠퍼드, 19위인 무뇨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작년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찰리 헐(잉글랜드)과 한 조에 묶였다. 2012년과 2008년 우승을 거머쥔 신지애(26)는 노무라 하루(일본), 에마 테일리(미국)와 겨루고, 2001년 챔피언 박세리(37·KDB금융그룹)와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이 네이마르와 치아구 시우바가 빠진 ‘삼바축구’ 브라질의 자존심을 철저히 짓밟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관련기사 19면 독일은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쏟아내는 엄청난 화력쇼를 펼치며 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 탈환의 기회를 따냈다. 역대 통산 8차례 결승에 오른 독일은 브라질(7회)을 제치고 역대 최다 결승 진출 신기록도 작성했다. 독일은 199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0-4로 무릎을 꿇으며 기록한 ‘브라질 상대 최다골 패배’의 악몽도 떨쳐냈다. 더불어 독일의 ‘36살 백전노장’ 골잡이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전반 23분 추가골로 월드컵 통산 최다골(16골)의 대기록까지 썼다. 반면 브라
팀에게나 선수에게나 역사적인 경기였다. 독일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가 월드컵 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클로제는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독일의 결승골이자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이날 클로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6분간 3골을 더 폭발시켰고, 결국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다. 이전까지 클로제는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클로제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의 선수다. 19살 때까지 목수 일을 병행하면서 독일 7부리그에 있는 아마추어 팀인 블라우바흐에서 뛰었다. 그러나 프로축구 선수 출신의 아버지를 둔 그의 재능은 뒤늦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1998년 5부 리그의 홈부르크로 이적했고 불과 1년뒤 3부 리그 카이저 슬라우테른 2군 소속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다. 2000년 1군으로 발탁돼 꿈에서만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클로제는 2시즌 동안 27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독일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
■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한국 장애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9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 E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49-57로 패했다. 전날 숙적 일본을 따돌리고 2라운드 첫 승을 올린 한국은 이로써 1승1패가 돼 스페인, 영국(이상 2승)에 이어 이란과 함께 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을 32-29로 앞섰지만 3쿼터에 12점을 내주는 사이 단 4득점에 그치며 36-41로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들어 반격에 나서 한때 42-45,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은 4쿼터 후반 잇따른 실책으로 자멸하며 8점 차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36-28로 앞섰지만 실책을 무려 20개(스페인 9개)나 범하고 가로채기도 14개나 허용하며 자멸했다. 한국은 김호용이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현이 15점, 15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지만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이란과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E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지난 8일 화성 서신초 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 함께하는 배구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철 감독 등 선수단 12명과 서신초 학생 39명이 참가했다. 일일지도자로 나선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배구의 기본 자세와 기술 등을 지도한 뒤 오는 27일 대전에서 열리는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배구교실이 끝난 뒤에는 사인회 등 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채선아는 “적극적으로 배구를 배우는 학생들이 사랑스럽고 뿌듯하다”며 “더 많은 재능기부를 통해 배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배구교실을 운영해온 IBK기업은행은 배구 꿈나무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배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니폼, 배구화 및 배구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014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스승이었던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사제간 지략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황선홍 감독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서 ‘팀 K리그’ 감독을 맡는다고 9일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K리그 올스타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을 달성한 황 감독이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애제자인 박지성이 주축이 된 ‘팀 박지성’의 지휘봉을 잡고 국내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로저와 산토스 브라질 용병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징크스’를 깨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1분과 25분, 후반 19분 로저와 산토스, 김은선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재원과 고창현이 한 골 씩을 만회한 울산 현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6승5무3패 승점 23점으로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7점)에 승점 4점 차로 다가서며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4, 제주 +1)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2012년 8월 5일 이후 울산에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4무4패의 열세에 놓여 있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9경기 만에 2년 가까지 이어져온 ‘울산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냈다. 로저를 원톱으로 내세운 수원은 김두현과 김은선, 고차원을 중원에, 서정진과 산토스를 좌우 날개로 세우고 홍철, 헤이네르, 조성진, 신세계로 포백라인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노동건이 맡았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의 골문을 노리던 수원은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산토스가 올린 크로스를 로저가 달려들며 헤딩골로 연결, 울산의 골망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일부터 ‘어드밴스 티켓(Advance Ticket)’을 판매한다. 종전에 팬들은 당일 기준으로 최대 10일 후 홈경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었으나 ‘어드밴스 티켓’의 출시로 당일부터 11일 이후 홈경기 티켓도 사전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어드밴스 티켓’은 홈 경기 때 문학구장 전 좌석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이마트 바비큐존 좌석은 주말 홈 경기에 한해 전체 좌석의 50% 규모인 56석 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또 평일과 주말은 각각 경기 개시 2시간 반 전과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20분 후까지 1루 매표소 및 야구장 내 멤버십 센터 앞 창구에서 판매된다. 지정석은 정가와 동일하며, 일반석은 1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SK는 3,5,7,10게임 단위로 구성된 ‘일반석 패키지 티켓’도 기존 티켓 대비 최소 11.1%에서 최대 18.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정민수기자 jms@
미국 ESPN이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아쉽게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ESPN은 8일 올 시즌 맹활약하고도 올스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의 이름을 열거했다.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서는 리그 탈삼진 1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타이슨 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밀려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을 가장 안타까워했다. ESPN은 이어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류현진을 올스타전 엔트리에 넣었을 것”이라며 “류현진은 fWAR(팬그래프닷컴이 측정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 내셔널리그 10위다. 올해 새로운 커브를 선보이며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고 설명을 더했다. ESPN은 “올스타전에 한국 선수가 나선다면 한국에서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시청률이 상승했을 것”이라며 ‘한국 마케팅’을 떠올리기도 했다. 류현진은 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 1·2선발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각각 선수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에 뽑힌 터라, 류현진까지 올스타에 출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올해 올스타전에 세 명 이상의 투수를 배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