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존(Silver Zone)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취약 계층인 노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양로원, 경로당, 노인병원, 복지시설 등 노인의 왕래가 잦은 도로에 설치하는 노인보호구역이다. 사회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는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1세 이상 노인 비율은 무려 33.3%에 이른다. 이중 55.5%는 보행중 일어나는 사고라고 하니 그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실버존에서는 운전자가 쉽게 노인보호구역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시설물 주변에 노인보호구역 표지판 설치를 비롯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시설, 도로반사경,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도 필요에 따라 설치된다. 횡단보도 보행신호등 점멸시간이 늘어나며 특히 제한속도가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처럼 시속 30km 이내로 제한되어 서행운전을 유도, 교통사고를 예방함으로서 노인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전환하는 것이다. 고령자의 경우 신체적인 노화로 인하여 보행속도가 늦어지고, 시야가 좁아지고, 청각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서 앞만 보고 걷거나 최단거리로 지나기 위해 도로의 무단횡단도 잦아지게 되는데, 거리감 및 속도감을 느끼지 못하는 노인들은 운행중
아시아 최초의 안전도시로 공인된 수원시에서 세계적인 안전 공인도시 수원시에서 ‘제19회 국제안전도시학회’가 열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 안전도시학회로서 40개국 230개 도시에서 600여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행사 내용은 지역사회자살예방과 어린이 안전 등에 대한 각종 강연과 회의가 진행되며 세계 책 및 북마크 전시회, 수원 옛 사진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안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상감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자살 등과 함께 정책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평가, 가정ㆍ직장ㆍ도로ㆍ학교에서의 안전, 응급처치와 병원치료 등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나와 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실생활에서 밀접한 폭력ㆍ약물중독, 노인 낙상에 등 모두 9개 주제에 걸쳐 24명의 안전관련 석학들의 강연과 함께 5개 분과 97개 안전증진 프로그램이 발표되므로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이나 관심이 있는 지자체로서는 놓칠 수 없는 귀한 자리이다. 행사를 담당하는 수원시 관계자는 안전도시는 지역사회가 이미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닌…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회 3층 전시실에 가면 수준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인들이 각지역 사회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지역특산물을 만들어 판매하는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수요처와 연결되면 직접 판매도 알선하고 있다. 노인들이 소일거리로 만든 것이라고 보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깔끔하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출산률도 해가 갈수록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인구감소로 인한 국가 존속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국가 재앙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이다. 특히 경기도내 노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월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이른바 ‘절대빈곤’에 놓여있다. 이같은 추세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2003년 39%, 2005년 46%, 2007년 54.7%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전체 가구의 절대 빈곤율 보다는 매년 네 배 이상 높았습니다. 화성시가 ‘실버카페’, ‘실버코디’등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관내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내에 향긋한 커피를 제공하는 실버카페 1호점(커피나무)에 이어 2호점인 ‘와플카페 마실’이 23일…
2008년 7월 시행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지 만2년이 되어간다.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 중 시설 이용자는 89.6%, 가정방문 이용자는 93.4%가 만족한다고 한다. 노인장기요양사업이 이제 막 시작된 유아기적 단계라고 볼 때 국민들이 이정도의 만족도를 보여준 것은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말해주는 것이리라. 노인장기요양사업이 제5의 사회보장제도로 우리사회에 깊이 뿌리 내리고 국민들이 이와 같이 높은 평가를 해주신 배경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와 사랑의 마음이 녹아있다.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참여한 사람, 시설과 방문센터 운영자, 요양보호사 및 교육기관, 자원봉사요원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분들의 협조와 희생적 뒷받침이 있었다. 그 모든 분들에게 지면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분들의 공과의 무게를 쉽게 재단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는 보험운영자 입장에서 매일 매일 함께 일을 하는 우리 직원들의 노고에 우선 눈이 간다. 그동안 어려운 근무 여건속에서 야근과 휴일근무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을 자기 부모님 돌보듯 성심, 성의껏 봉사정신을 발휘해준 우리…
지난 18일 한국 문학의 선구자이자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로 잘 알려진 노작 홍사용 선생을 기리는 문학관이 그의 고향인 화성시 동탄신도시 노작근린공원 내에서 개관됐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노작은 1922년 일제 강점기 시절 나도향, 현진건 등 당대의 대표적인 문학인들과 함께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면서 우리 문학사를 풍요롭게 한 인물이다. 또 앞에서 언급한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비롯해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 등 시·수필 등 분야에서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하면서 나라를 잃은 지식인의 비애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노작은 연극단체인 ‘토월회’를 이끌며 희곡을 쓰는 등 연극발전에도 크게 공헌한 바 있다. 그에게 남겨진 유산은 모두 문학과 연극을 위해 소진됐다. 이를테면 문화독립운동 자금에 모두 쓰여진 셈이다. 부끄럽게도 일제시기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친일을 했다. 서정주나 모윤숙, 홍난파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물론 이육사.윤동주,이상화 등 목숨을 내건 자랑스러운 항일 저항시인들이 있었다. 노작선생도 이 시기에도 친일시를 창작하거나 친일 활동을 하지 않은 시인 중 한 명이다. 수원과 화성 용인 등 고향의 후학들이 노작 선생을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난 2월 일몰 종료된 지방 미분양주택 구입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키로 한 것은 건설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는 필요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2월11일 양도세 감면시한 종료를 앞두고 연말연초에 밀어내기식 물량이 쏟아진 현상도 나타나면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중견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일부 업체들의 줄도산 소문까지 나올 정도로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극에 달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불거졌다. 하지만 당정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미분양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서울과 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만 혜택을 부여했다. 수도권에도 감면 혜택을 줄 경우 수요자들이 지방을 외면하고 수도권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유독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미분양 주택을 양도세 감면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19일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의 양도세 감면 혜택을 연장키로…
우리나라의 장애인구는 인구의 노령화 등 다양한 장애원인의 증가로 지난 2000년 약145만명에서 지난해 6월 242만명으로 9년 사이 67%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애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장애인의 정책적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장애인에 대한 문제는 개인이나 가정에서 해결해야 할 일부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현재 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으나 최중증장애인의 요양보장서비스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 장애유형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지체장애 53.1%, 지적장애 10.9%, 뇌병변장애 10.4% 시각장애 10.1%, 청각장애 10% 기타 5.5%로 다양하게구성되어 있다. 현재 장애인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해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일시 해결되는듯 했으나 차별 문제 등은 여전히 남아있는 숙제가 되고 있다. ‘제5의 사회보험’이라 불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수혜대상자가 늘고 예산이 확대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지만 장애인 장기요양보험 제도는 1차 시범이 끝나고 2차 시범실시를 하반기에 들어가 내년에나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지난 2008
가톨릭에 7종죄란 말이 있다. 어디, 인간이 버려야할 나쁜 감정이 한 두 가마니겠는가만 가톨릭에서는 오랫동안 신중하게 빼고, 더하는 - 가감첨삭(加減添削)의 과정을 거쳐 일곱 가지 감정을 기본 원죄(原罪)로 규정한다. 교만! 인색! 음란! 분노! 질투! 탐욕! 태만! 솔직히 나는 이 일곱 가지를 골고루 걸쳤기 때문에 가톨릭 기준으로 말하면 엄청난 죄인이다. 이 일곱 가지를 동양에서야 고만고만한 어쩔 수 없는 감정의 산물로, 가급적이면 버려라 이렇게 곱게 타이르지만 서양에서는 명백히 죄악(罪惡)으로 규정한다. 이런 면에서는 서양의 도덕 그물은 매우 촘촘하다고 할 수 있는데 -. 혹시 크고 작은 고기 모두 씨를 말리는 것은 아닌지? 질투(嫉妬)란 곧잘 시기심(猜忌心)과 혼용(混用)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엄연히 다르다. 시기심이란 자신이 갖지 않은 무언가를 남이 가졌을 때 예컨대, 임대 연립 주택에 사는 분이 길 건너편 넓은 저택에 사는 놈에게 갖는 부러움 이런 것이고, 질투란 내가 가진 무엇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혹은 염려가 되어 조바심을 갖는 것이다. 질투의 주 종목은 주로 사랑이야기. 시기심은 질투에 비해 그나마 좀 순수하다. 질투란 지극히 감상적이어서 복수란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향기로운 커피를 우아한 분위기에서 즐길려면 커피전문점이나 고급 레스토항에 가야 한다. 그러나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곳이 민원실에 만들어 진다고 하면 믿기지가 않는다. 해운대구청 민원실이 품격있는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일반 카페 못지 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썬앤펀(Sun&Fun) 카페’가 그것이다. 전문학원인 부산커피교육센터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자활근로자들이 이 카페에서 민원인에게 1~2천원의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즉석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인 바리스타(Barista)는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해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만을 가리키며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커피의 선택과 어떤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커피 머신의 성능을 유지시킬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하며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