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5일 사랑채노인복지회관 앞에서 관내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 노인 39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8명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왕지구 내손2동 봉사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탁기가 없거나 세탁기가 있어도 용량이 작아서 이불 빨래를 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이불 86채를 수거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세탁지원 차량으로 세탁한 뒤 사랑채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건조한 후 각 가정에 배달했다. 권모 할머니는 “혼자 살고 세탁기도 없이 혼자 살고 있는데 그동안 이불세탁을 못해 이불에서 냄새가 나도 참고 살아왔다”면서 “오늘 이렇게 깨끗한 새 이불에서 좋은 향도 나니 오늘 저녁부터 잠이 아주 잘 올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고 좋다”고 기뻐했다. 김성숙 위원장은 “오늘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고 새 이불 받은 듯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세탁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고대 안산병원은 최근 로제타홀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를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를 비롯해 간호부,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사회사업팀 등 30여 명의 교직원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의료봉사버스인 ‘KUM-C버스’를 운영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의료봉사단원을 격려하며 “고대 안산병원의 로제타홀센터 설치로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활발한 의료봉사와 함께 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안산에서 이와 같은 활동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단장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서원희 교수는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환자들이 방문해 즐겁고 보람찬 의료봉사가 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일회성 진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료 후 병원에서 계속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대 안산병원에서 적극적으로 환자관리에 임할 것”이라고…
고교시절부터 인연… 아내와 함께 봉사·기부활동 “나눔은 울림 전하는 일…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 시력을 교정하고 보호해 깨끗하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경처럼, 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사업장이 있다. 바로 평택시에 위치한 ‘로얄안경’이다. 로얄안경은 대한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로얄안경 한찬희(58·사진) 사장과 대한적십자의 인연은 고등학교부터 시작됐다. RCY(청소년적십자)활동을 하며 친구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 것. 한 사장은 “지금도 봉사 활동에 나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한창 일을 해야할 나이이다 보니 시간을 내기 어려워 기부를 선택하게 됐다”라며 “대신 아내에게는 적십자 봉사활동을 권유해 아내는 봉사도 하고 기부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십자를 통한 정기적인 후원 이외에도 한 사장은 지역사회 내
광주시 우리꽃연구회 김명기 회장과 일행은 24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시 인재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으로 130만6천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17회 우리 꽃 전시회’ 개최를 통한 판매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김 회장은 조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큰 성과를 남기게 되었기에 장학금 기탁하게 됐다”며 “인재 양성에 소중히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광주시 우리꽃연구회는 시민 정서 함양과 우리 꽃에 대한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우리 꽃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평택시 원평동에서 미스터리 봉사활동 ‘행복버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복버스 1호는 벽화그리기로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원평동에서 정차한 버스에서 내린 임직원 및 가족 120여 명이 함께 원평동 철길 주변 벽에 벽화를 그려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행복버스’는 삼성전자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버스에 탑승한 후에야 당일 어디에서 어떤 봉사활동을 할지 알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부부의 집을 방문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날 수혜를 받은 노부부는 자식들의 무관심과 몸의 불편으로 수년간 설거지와 빨래 등을 못해 지저분한 식기류와 오염된 침구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유통기한이 지난 식료품을 사용해왔다. 이에 사연을 접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심상연 양촌읍장과 함께 3t 분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자녀들로 하여금 새 가재도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소전문업체인 클린앤클리어 대표 장순규씨의 도움으로 청소와 소독을 실시했다.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제묵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 가정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노인돌봄사업 등과 연계해 두 노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4일 화성 서신중학교에서 법교육 및 법무공무원 진로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솔로몬 로파크 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법교육 및 진로체험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수사체험 및 모의재판 참여 등이 실시됐다. 또 수원준법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공익 법무관이 법조인의 역할과 진로에 대해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서신중 관계자는 “학교가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아이들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법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하며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장재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로파크 버스 방문 교육이 학생들이 법과 질서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법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오늘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남양주시 시민워킹그룹인 남양주시 8272 자율봉사단이 최근 자전거 이용객이 가장 많은 3개 권역의 자전거길(한강변·왕숙천·경춘선)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8272 자율봉사단은 자전거 도로 로드체킹을 통해 도로의 노면상태, 안전펜스 등 시설물의 관리실태와 기타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일제 점검하고 노면불량 1개소, 시설물 훼손지역 2개소를 발견해 보수 등을 요구한 데 이어 자전거길 주변 쓰레기 1t을 수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현재 자전거 도로 3㎞ 구간을 공사중에 있으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2019년까지 4개소에 12㎞를 확충하고 이후 8개 구간 46㎞를 추가해 총 19개 노선에 269㎞를 확충할 계획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경찰의 치안활동을 돕고 싶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청사 제1회의실에서 트로트가수 지원이(35·여)를 경기남부경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군인들과 의경들로부터 ‘군통령’이란 애칭으로 인기몰이 중인 지원이는 앞으로 2년간 경기경찰의 노인, 여성, 청소년 등 치안약자를 위한 범죄예방과 3대 반칙행위 근절 등 경찰활동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지원이는 이날 위촉 행사 후 경기남부경찰 홍보단 및 경찰관들과 함께 화성시 능동에 위치한 나래울 시복합복지타운을 찾아 어르신 범죄예방 콘서트에 참석했다. 그녀는 “평소 경찰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다”며 “어르신뿐 아니라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예방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세대를 아우르는 신세대 트로트 가수 지원이의 장점을 잘 살려, 도민들에게 유익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시설로 안산 본오동 ‘최용신기념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독립운동시설인 최용신기념관은 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인 애국계몽독립운동가 최용신(1909~1935,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선생을 기리고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시설로, 최용신 선생의 건국훈장과 유언장 등이 전시돼있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최용신 선생의 애국계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이 기념관이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민 호국정신을 고취시키고,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달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