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시기는 1903년 고종이 미국공관을 통해 들여온 포드승용차다. 도입 초기에는 극소수 특수층의 전유물로서 1917년까지만 해도 60여 대에 불과 했고 그해 10월 처음 한강 인도교 가설로 도로 사정이 개선되면서 자동차의 증가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만큼 우리나라 자동차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향상됐으나 자동차를 운행 또는 주·정차 문화는 향상 됐는가 우리 모두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많은 수의 자동차가 거리를 주행하고 있지만 규정의 속도와 제반신호를 지키는지 또는, 큰 도로, 작은 도로 또는 골목길과 심지어 사람이 통행하는 인도까지 주차와 정차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구급차, 소방차등 긴급 자동차가 경광등과 싸이 렌을 취명하고 출동하는데 비켜주는 것 없는 비 양보 행위는 지금의 우리의 교통문화를 어둡게 하고있다. 아무리 급하고 바쁘다고 해도 사람의 생명이 일 촉의 위기에 처해있거나 화재로 인해 재산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보다 더 급 할 순 없다. 그것이 자신의 재산이거나 가족들의 생명이라고 잠시만 생각해도 긴급 차에게 양보는 쉬울 것이다. 긴급 차에게 양보가 남
미네르바에 대한 논쟁은 점점 더 흥미있는 속편을 만들어주고 있다. 과연 그가 누구인지 아직도 분분하다. 이미 검찰이 구속한 박 모씨가 맞는건지 아니면 K씨의 폭로대로 7명의 그룹이 진짜인지 아직은 진실게임 중이다. 시사 월간지들의 대리전까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검찰이 미네르바를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한 것 역시 말이 많다. 한 편에서는 지나치고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일축한다. ‘전문대를 졸업한 30대 무직자’라는 일 개 ‘힘없는’ 블로거의 온라인 상의 의견표출에 대한 처벌 시도는 자유로운 여론 형성을 왜곡하고 일방적인 정보유통을 강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외신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우려하며 ‘희한한(Oddly enough) 뉴스’ 면에 기사화 했다. 주지하다시피 ‘미네르바’는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토론방인 ‘아고라’에의 사용자의 이름이다. 원래 미네르바는 그리스의 여신 아테나(Athena)의 로마식 이름이다. 전쟁과 시(詩) 그리고 지혜의 여신이다. 또한 음악의 창조자이다. 우리에게는 ‘미
싸리나무는 우리나라 야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조상들이 싸리나무로 빗자루나 회초리를 만들었던 것 또한 문화적 정서가 되리라. 특히 싸리나무 회초리는 맞으면 아주 맵지만 멍이 잘 들지 않고 회복이 빠른 까닭에 서당이나 여타 가정에서도 싸릿대만을 고집했다고 전해진다. 한창 커가는 아이들의 종아리에 상처가 나거나 어혈이 들어 성장과 공부하는 데 지장을 주어서는 곤란하다. 자연, 상처가 나지 않고 어혈도 들지 않는 싸리나무야말로 선조들의 한량없는 속정이 아니랴. 옛날 사람들은 싸리 빗자루나 회초리에 대한 추억이 많았다. 이는 학동기의 회초리소동일 수도 있고 싸리가지 빗자루에 얽힌 재미난 기억일 수도 있다. 하얗게 눈이 내린 날, 눈을 치우는 일도 싸리비가 아주 제격이다.그리고 우리 선조들이 사랑한 대문은 단연 싸리나무 가지로 엮은 대문이었다. 다만 이 싸리문은 외부인에 대한 방범이 아니라 그 집에 주인이 있고 없음을 알리는 역할만 했다. 정겹고도 지극히 형식적인 대문이었다. 그런데 싸리나무는 단순히 생활의 도구만으로 썼던 것은 아니다. 식용이나 약용으로도 우리 가까이에 있었던 나무이다. 이른 봄에 연한 잎과 꽃대를 따서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단속을 위한 단속은 결국 주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사실을 모르나요!”, “의원신분을 내세워 공무수행을 방행하는 처사는 납득할수 없군요! 저는 구청을 대표하는 공무원입니다.” 지난 20일 오후 7시40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소재 A천주교 성당 앞에서 L 시의원과 원미구청 H 과장이 고성을 지르며 서로간 입장표명을 내세우고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이곳 천주교성당 앞 일방통행로에 대한 주·정차위반 단속 때문이었다. 불법주차 단속에 대해 불만을 품은 신도와 성당관계자가 시의원 L씨에게 “미사시간에 신도들에 차량들을 상대로 스티커 발부와 견인은 너무하지 않느냐”며 도움을 청했고 이에 구청 주무과장인 H씨가 현장에 출동하면서 강한 의견충돌이, 주의에 시선을 모으기 충분했다. 이날 L 의원과 H 과장은 서로간 자신의 위치에 대해 사활을 걸고 논쟁을 벌였고 이는 결국 심한 강정대립까지 이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L 의원은 “공직자로서 민원인에 대해 고압적이고 논리에 맞지 않는 단속을 위한 단속은 올바른 공직자세가 아니라며 H과장에 대한 진상을 시정질의를 통해 공
2009년도를 대변할 수 있는 키워드 하나를 적으라면 단연코 ‘위기’일 것이다. 우리나라 10대 그룹 총수들의 신년사에 ‘위기’라는 말이 32회나 등장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변화’와 ‘성장’, ‘경쟁력’ 등이었다고 한다. 이를 통하여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가 변화와 경쟁력을 통한 성장으로 총체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 교육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 각 도처에서는 오늘의 경제 위기 상황을 경고하는 목소리만큼 동일한 수준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수많은 아우성들이 들려오고 있다.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모든 영역에서 각 정파마다 각 계층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저마다 각기 다른 고통을 호소하면서 나름대로의 대안들을 내어 놓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기업 정책을 실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국가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려고 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이
클래식과 접할 기회가 그리 흔한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화 할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클래식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텔레비전 수상기에 익숙한 템포 빠른 음률에 젖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클래식은 어찌보면 뒷걸음 치는 듯 속도감을 주지 못한다. 고액의 입장권도 한 몫을 한다.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안산시가 내놓은 상품은 귀를 의심케 한다. 사투리 쓰는 미국인으로 잘 알려진 로보트 할리가 진행하는 콘서트가 그것이다. 가수 안치환과 국내 최고의 발레단인 유니버설 발레단, 안산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이 출연하는 고품격 ‘힘내요! 2009 으라차차 콘서트.’ 입장료가 단돈 천원이다. 돈 천원으로 대중음악과 순수예술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그야말로 특별한 콘서트다. 유니버설 발레단은 이스라엘의 국보급 안무가로 알려진 오하드 나하린의 국내 초연작인 ‘MINUS7’을 선보이는데 ‘라이브 퍼포먼스’ 와 ‘크레이지 댄스파티’, ‘솔직한 감성’ 등으로 상징되는 나하린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무대가 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통 발레무대를 추구해온 유니버설 발레단은 성스러움을 지향하는 순결과 참사랑과 예술의 절대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1984년 7월…
우리나라에서 평생교육이 시행된지는 오래지 않다. 평생교육은 인간의 교육이 가정·학교·사회 교육의 통합으로서 전생애에 걸친 교육으로 조직화되어야 한다는 교육관에서 비롯됐다. 시초는 1967년 유네스코 성인 교육회의에서 제창한 교육론이 동인(動因)이었다. 평생교육은 공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거나 가졌다하더라도 일선에서 은퇴한 시민들을 상대로 새로운 지식과 생활정보 및 교양을 쌓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교육제도이기 때문에 이론(異論)이 있을 수 없다. 예컨데 주민자치대학, 대한노인회가 운영하는 노인대학,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문화센터, 대학의 특수대학원 등까지 교육 프로그램은 제각각이지만 인간의 지적 수준을 높이고 생활에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면 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할 사인이다. 문제는 본의와 목적은 더없이 좋은 것이지만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는지, 운영상의 하자는 없는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이같은 우려의 사례가 양주시에서 드러났다. 양주시는 지난해 관내의 서정대학과 주민자치대학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교육기간을 상·하반기 6개월, 강의는 1회 3시간씩 20회, 강사료는 1시간당 10만원씩 주기로 하고 개강했다. 양
일본은 장수 국가 가운데 하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100세이상 노인이 1만 8000명 가량된다. 그들은 어떻게 백세 인생을 살았을까. 언론인 마쯔오히데스키(松尾秀助)씨가 10명의 백세인을 만나 보았는데 그들은 ‘그냥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 보람, 자연에의 순응을 생활의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건강을 위해 적합한 운동을 거르지 않고, 살아 있음을 늘 고마워하며 더 오래 살기위해 욕심내는 일없이 모든 것을 자연에 맡기고 있는 공통점이 있었다. 사람과 환경, 성격이 제각각이다 보니까 개인마다의 식생활, 취미활동, 건강법 등도 다를 수밖에 없으나 무리하지 않는 것은 동일했다. 10인 중 한 사람인 98세의 미가미미와(三神美和) 여의사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고 올리는 것이 건강의 바로 미터다. 이 때 고통없이 거뜬히 해내면 오늘은 건강하다는 증거다. 매일 마당과 대문밖의 청소를 하는데 이 때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상대에게 알리고, 이웃 사람과의 소통에 도움이 된다. 혼자 살면서 소홀히 해서 안되는 것은 식사인데 세끼밥과 육류, 생선, 야채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구강검진비 예산을 지난해 보다 10배이상 인상된 예산편성계획안에 일선학교 교원과 학교장등이 과다 책정된 예산이라며 반발하고 나서자 계획안일 뿐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본지 기자가 지난해 12월15일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담당자에게 구강검진비 예산계획안이 지난해 학급당(40명)2만원에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 학생 1인당 5500원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안이 과도한게 아니냐고 물었다. 당시 도교육청 담당자는 “학교보건법의 개정(2008년2월28일)으로 초등 1·4학년의 경우 건강검진(구강검사 포함)이 의무화됐고, 초등 4개(2·3·4·6년)학년은 시·도교육감이 비용과 시기, 방법 등을 정할 수 있게 됐다며 구강검진 인상과 관련해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구강검진비 인상계획안에 교사들과 학교장들이 과도한 예산편성을 지적하고 나서자 일선학교에 보낸 공문은 예산편성 계획에 참고하라고 보낸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 특히 도교육청은 구강검진비 인상과 관련해 경기도치과의사회 담당자들과 구두협의만 갖은채 공문서 한장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