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달 31일 아트홀에서 시 승격 19년과 ‘김포 정명’(定名) 1260년을 축하하는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시는 1998년 4월 1일 366년의 군(郡) 체제를 마감하고 시(市)로 승격해 4월 1일을 시민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57년 통일신라 경덕왕 때 ‘김포’로 불린 이래 60갑자(甲子)가 21번째 완성되는 해여서 그 의미가 더했다. 행사는 통진두레보존회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김포시민헌장 낭독, 김포문화상·자랑스러운 김포인상·시정발전 유공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 1260년, 변화와 혁신을 위한 김포선언문’도 낭독됐다. 선언문은 ‘반목과 분단의 역사를 걷어내고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평화도시,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운 힘이 혁신의 디딤돌을 놓은 문화도시, 시민들이 희망과 성취의 중심에 자리하는 민본도시의 구현이 역사와 시대가 김포에 부여한 준엄한 사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지명”이라며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김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정명 1300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주시는 지난달 3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소비자의 민원해결 현황 측정과 평가 체계가 원활히 운영되고, 소비자 관련 물적자원, 환경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 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는 공공요금을 비롯한 생필품의 물가정보조사, 가격표시 점검, 상거래 계량기 점검 등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 물가안정 모범업소 지원, 알뜰벼룩시장 개최, 전통시장 이용캠페인 및 자매결연운동 전개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억동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조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명품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가 범죄로부터 피해를 받은 시민들의 경제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고양경찰서, 일산동부경찰서, 일산서부경찰서 업무담당자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한 심리적 고통 및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극복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2015년도부터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전담경찰관 제도가 도입됐지만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범죄피해 시민이 일정한 선정요건에 해당 되는 경우 신속하게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양시 긴급복지지원 위기상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와 관내 3개 경찰서는 범죄로부터 피해를 받은 시민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분기별 1회 이상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 ‘정신보건사업 분야’ 최우수 ‘원데이 카페’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 정신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편견해소 기여 시흥시 ‘자살예방사업 분야’최우수 관내 자살 데이터 다각적 분석 맞춤사업 진행 공무원·학교 교육 강화… 생명사랑 문화 조성 안양시와 시흥시보건소가 최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7년 경기도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책세미나’에서 각각 정신보건사업 평가 부문과 자살예방사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양시는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사례관리 ▲직업 및 주간 재활 프로그램 운영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및 인식개선 사업 ▲지역사회 환경조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보건 사업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정신장애인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기술 향상과 취업 동기부여를 위해 ‘원데이 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취업 전 훈련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이들의 자존감 향상,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에 최석환(58·사진) 전 대구경북혈액원장이 임명됐다. 대한적십자사는 4월 1일자로 최 원장을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 출생인 최석환 사무처장은 아주대와 아주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입사했다. 이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RCY본부 본부장과 서부혈액원 총무팀장, 광주전남혈액원장에 이어 대구경북혈액원장을 역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1일 ㈜팜팩토리와 케이엠제약㈜으로 부터 각각 음료수와 생필품 등을 기부받았다고 2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인 ㈜팜팩토리는 지난해 4천800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기부한데 이어 올해 역시 4천100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기부했다. 또 유·아동용 전문 구강제품 및 생필품 제작 전문 업체인 케이엠제약㈜는 이날 9천만 원 상당의 유·아동용 구강용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부된 음료수 및 생필품은 각각 경기도광역푸드뱅크와 경기도 푸드뱅크 연합회를 통해 도내 저소득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팜팩토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고, 케이엠제약㈜ 강일모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이웃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저희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품을 기부자님의 뜻대로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의정부교도소가 지난 29일 제48기 사법연수원생에 대한 시설 참관을 진행했다. 이번 참관은 사법연수원생들이 생생한 교정현장을 살펴봄으로써 교정행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형 집행과정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사법연수원 교수를 비롯해 61명의 연수원생들은 전자경비시스템 및 거실자동화시스템 등 현대화된 시설에 관심을 표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정시설의 모습을 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사법연수원생들은 “교도소는 어둡고 딱딱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참관을 계기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향후 법조인으로서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오는 4월8일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건강보험 40주년 기념 건강걷기대회 및 건강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보험 출범 40년을 맞아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건강축제로 1부 건강걷기대회가 오전 9시30부터 오후 1시까지, 2부 건강콘서트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건강콘서트에는 가수 홍진영, 배치기, 장재인, 스텔라장, 마스크, 불독의 축하 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건강체험관과 페이스페인팅, 포토존이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건강걷기대회에 참가 희망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또는 건강iN(hi.nhis.or.kr)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이상훈기자 lsh@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경미형사범죄 및 즉결심판 청구사건을 취급할 때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등 사회적약자를 위해 준법의식 및 법집행 신뢰도를 제고하고, 심사의 공정성을 기리고자 지난 2015년부터 전국 17개 시범 운영서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남양주경찰서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는 변호사, 교수, 의사 등을 외부위원으로 선정하는 등 공정한 심의를 진행함으로써 대상자들과 그 가족들로부터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없앴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심사를 통해 경미한 절도 사범 7건과 폭행 사건 8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영상, 웹툰,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치안홍보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는 언리시드프록스, 더모자이크 콘텐츠제작소 등 홍보 전문 업체 관계자와 영상감독,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성·학교·가정폭력 및 아동·노인 학대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참여 공동체 치안활동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제작에 참여한다. 또 홍보영상, 로고송, 카드뉴스 등 최신 트렌드와 함께 주민 눈높이를 반영한 맞춤형 홍보활동 등을 전개한다. 김성희 서장 “자문위원들과 함께 주민 친화적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 주민들의 치안활동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