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경제를 살려달라는 열망속에 선택된 이명박 호가 오늘 닻을 올린다. 건국 60주년의 해인 올해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의 탄생은 한국을 제2의 도약기에 올려 놓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5년동안 순탄함 보다는 해야할 일이 많은 험란한 길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활기찬 시장경제, 인재 대국, 글로벌 코리아, 능동적 복지, 섬기는 정부 등 5대 국정지표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취임식에 쏠리는 것은 새정부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마련한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위한 정부조직개편안이 야당의 반대로 누더기 개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새정부는 앞으로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과 공무원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정부 조직 슬림화와 공무원 수를 줄이지 않고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기대하기 힘들다. 공무원 수를 줄이지 않고 획기적인 규제개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새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와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마디로 실망이다.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에 대해 일고 있는
존폐의 기로에 섰던 농촌진흥청이 지난 20일 여·야의 막판 협상에 의해 ‘우선 존치’로 가닥을 잡으며 일단락 됐다. 한 달하고도 4일, ‘바람 앞에 등불’ 같았던 농진청의 미래는 막판 협상을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 이번 농진청 존치 결정에는 하나로 뭉친 농민들의 힘이 가장 컸다. 지난달 16일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농촌진흥청의 출연기관전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당시 어느정도의 구조조정은 예상하고 있었던 농민들과 농진청 직원들은 농진청의 폐지라는 극단적인 결과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표현했다. 폐지 발표에 따라 농진청 직원들은 직장 존폐의 기로에 섰지만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자신들의 집단 행동이 농진청의 존치 이유보다 ‘밥 그릇 챙기기’라는 의미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농진청 직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사이 농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전국 농민단체들은 농진청 폐지 철회에 대한 성명서를 앞다퉈 발표했고 국회 인수위 앞에서 진행한 집단 시위와 2월 13일 전국 농민들이 함께 한 2&m
학자 특히 대학교의 정교수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으며 존경 받는 전문가다. 인류의 정신문화가 엄격한 학문의 발달과 궤도를 같이 해온 이상 상아탑에서 연구에 몰두하면서 일생을 바치는 학자들은 학문적 업적과 인격, 품위를 갖춘 지성인의 표양이다. 한국에서는 박사라 하면 대단한 인물로 치는 경향이 있지만 진정한 학자를 우대하는 선진국에서 박사 학위는 학문이라는 거봉(巨峰)을 오르기 위한 입산증에 불과하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초보 학자가 귀국해 바로 대학교수가 되어 대가연하는 우리나라의 학문 풍토는 깊이가 얕고 가볍다고 양심이 있는 교수들은 말한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학문 분야 외엔 곁눈질도 하지 않고 오로지 연구와 강의에 충실하여 저명한 외국 학술지에 주목할 만한 논문을 발표하는 학자들도 적지 않다. 그들은 한결같이 인격이 고매하다. 물론 박사 학위가 없지만 대학자가 된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학자들은 정치와 행정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정치가(Politician)와 학자(Professor)의 합성어인 폴리페서(Polifessor) 즉 정치성이 강한 학자들이 대통령선거철만 되면 정책 자문이란 것을 해준다며 후보자들에게 접근해 한 자
1가구 1차량의 시대를 넘어서 한가구당 2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집이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레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인지 거리 어디를 가나 주차하기란 쉽지않은 일이 되어 버렸다. 또 가끔은 주차문제가 이웃간의 다툼으로 이어져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자동차 1대가 겨우 들어갈 공간에 무리하게 비집고 들어가기도 하고 바퀴의 한 쪽을 보도블럭, 인도에 올리는 일명 개구리 주차에서 이중주차에 이르기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주차대란을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사가 심한 비탈길에서 주정차할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주차시에는 운전자들이 파킹기어에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당겨놓는 습관이 되어있고 꼼꼼한 운전자라면 자동차 타이어 뒤에 돌을 끼워놓는 치밀함도 보여준다. 그러나 잠시 볼일을 보기위해 비상등을 켜놓고 정차시에는 기어를 중립에 두고 사이드 브레이크만 당겨놓는 운전자들이 간혹 있다. 차량이 노후될수록 사이드 브레이크도 닳아 차량을 지탱할 힘이 없어진 다는 사실을 아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경사가 심한 비탈길이라면 차량이 사이드 브레이크만으로 그자리를 지키고 있기란 쉽지 않다. 자칫 미끄
이명박 당선자의 초기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비판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들에 대한 볼멘소리는 일간지의 사설과 해설기사에서부터 인터넷 신문의 보도와 댓글을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고 있다. 그것은 흡사 도도한 불만의 물살 같기도 하고, 그동안 높은 지지율에 고무된 이 당선자와 한나라당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사이렌 같기도 하다. 아직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검증에 검증을 하고, 이 당선인이 고르고 골랐을 후보자들의 자질이 문제된다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문제의 핵심 중의 하나는 그들이 ‘땅부자들’이라는 데 있다. 남북한 합해서 22만 평방킬로미터밖에 안된 땅에 7천만 명이 몰려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부자들은 여의도만한 땅을 소유하고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단 한 평도 가진 땅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땅을 투기하고, 집 없는 사람들이 셋방을 살면서 도시의 변두리를 돌며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서울 강남에 여러 채의 집을 가진 사람들이 장관 후보자로 등장하고 있다. 이데올로기적으로 우파에 속하는 이명박 정권과 초기 장관 후보자들이 특권을 향유하고 서민 대중의 정서와 유리된 행동을 할 때 사회적 불만의 극대화
13일 10시 신갈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면서 시의회 상반기 의정연수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버스안 첫 강의는 김준혁(수원시 학예연구사)박사의 수원 화성의 정조개혁사상과 국보 제1호 숭례문이 불에 타 없어진 모습을 보고 우리 수원에 산재해 있는 문화 유산을 어떻게 보존 할 것인가에 대해 1시간 30분 공부를 했다. 이 시간이야 말로 600여년간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존심을 지켜온 숭례문이 하루 아침에 잿더미로 사라진 것을 생각하며 문화국치(文化國恥)의 치욕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었기도 했다. 12시 30분 단양콘도에 도착해 의원들간 팀워크의 시간으로 전북대병원 최은주 강사의 재미있는 강의와 게임을 함께하였으며, 추운 날씨 속에 단합 족구경기가 개최됨을 걱정하였는데 단양군의회 엄재창 의장님의 배려로 실내에서 즐거운 단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의장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두 번째 강의는 명실보감을 통한 ‘지도자로서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김병조 강사로부터 가슴에 와 닿는 강의를 들었다 “득인차인(得忍且忍)이요 득계차계(得戒且
노무현 정부는 집권 초부터 부동산 투기와 전쟁을 선포하고 10여 차례 대책을 발표했지만, 한마디로 실패작이다. 대부분의 대책이 주택구입 관련 세금중과와 대출규제로 주택의 수요를 줄이고, 신도시건설로 공급을 늘리면, 집값이 안정된다는 시장논리를 맹신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장논리에서 이탈한 분양원가공개와 분양가상한제로 집값을 안정시켰다. 하지만 불필요한 세제강화와 금융규제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었고, 각종 신도시개발로 전국 땅값을 올려놓아 부동산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정책도 엘리트 교육 보다는 평준화, 글로벌 인재양성 보다는 대학간의 지역균형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혁신위원회가 정책개발을 맡았다. 교육부가 정책 집행기관으로 전락하면서 혁신위와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았다. 일류대학이나 외국어고가 우수학생을 독점한다며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를 억제했고, 한때는 서울대 폐지론까지 거론되었다. 사학법개정, 내신등급제, 내신반영비율 규제 등 상당 부분의 정책들이 일관성을 잃고 갈팡질팡 하였다. 언론정책도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을 만들어 취재통제를 강화하면서 ‘청와대브리핑’, ‘국정브리핑’을 만들어 기성 언론매체와 대립각을 세웠다. 노 대통령은 대미외교
새해 초 이천시에 위치한 냉동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짧은 시간 안에 40명의 귀중한 목숨과 많은 사람의 부상자가 발생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국보급 문화재인 숭례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실됐다. 이들 화재는 인의적인 조건에 의하여 발생했고 피해 대상이 사람과 유형의 목조건축물이라는 차이뿐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는 점에선 안타까운 마음이다. 특히 목조건축물은 한번 발화하면 소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쉬운 감이 더한다. 따라서 목조건축물 화재 특성을 아는 것도 화재예방과 진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목조건물의 화재에는 보통 처음에 백색연기가 창, 환기구 등으로 분출된다. 차차 연기는 흑연으로 변하고 그 양이 많아지며 창과 환기구 이외에 지붕, 처마, 벽 등에서 새로 연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동안 불은 옥내에서 타며 타는 소리가 요란하다. 결국은 화염이 외부에 나타난다. 먼저 화염이 외부에 나오는 것은 박봉의 지붕은 벽의 상부, 기외(基外)의 집은 처마속 등의 경우가 많다. 일단 화염이 외부에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 불은 급격히 퍼져서 벽, 지붕 등도 화염에 싸여 화세는 더욱 커진다. 이때의 옥내온도 는 최고 1300도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