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기도가 도내의 대표 축제를 뽑아 내년부터 집중육성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지역들도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관광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해도 큰 가치가 있거나 상징성이 없는 일반 하드웨어는 개발을 위한 기초공사와도 같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지속적인 관광자 유치와 발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밖에 여러 가지 오감을 자극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그 중에서 가장 개발하기 쉽고 매력성이 강한 것이 축제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축제를 보면 아예 지역민만의 모임이거나 지역민을 제대로 어우르지 못한 상업축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업축제로의 전락을 막기 위해서는 주민들을 축제 위원회나 기획, 운영 참여에 적극 유도하고, 자원봉사에 관한 교육과 사업도 축제 기간만이 아닌 지역차원에서의 계속적인 활동과 성과로 주민 자신들의 지역민으로서의 위치와 가치를 확립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축제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애정을 갖고 참여하게 해야 한다. 지역민들의 애정이 없는 지역축제에서 관객은 독특하고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없
경기도는 5일 안산시 선감도 일대에 대규모 해양체험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시작해서 2010년까지 총사업비 1천847억원(국비 644억원, 지방비 858억원, 민자 34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해양체험관광단지는 탄도항, 전곡항, 제부항을 연결하는 해양레저지구, 제2도립수목원, 갯벌생태원, 어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체험지구, 대부도 승마장, 선감 문화창작센터, 제부 피싱피어, 탄도 해상공연장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관광지구 등 3개 지구로 조성된다. 해양레저지구는 크게 마리나(Marina:요트나 보트 등의 정박시설) 개발사업과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 유치사업의 두 가지 방향에서 추진된다. 마리나 개발사업은 전곡항, 제부항, 구봉항, 흘곳항 등 4개 항을 요트, 모터보트와 바다낚시 등이 가능한 대형 마리나 항구로 개발된다. 2009년에는 113척의 정박이 가능한 전곡항 개발을 시작으로 500척 규모의 제부항(2011년), 구봉항, 흘곳항이 2015년까지 차례로 개발된다.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가 유치되면 국내 해양레저산업은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가 이 지역에서 국제행사
1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 온 17대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이번 17대 대선이지만 그동안 대선 과정을 지켜보면 정당도 후보자도 언론도 17대 대선이 갖는 중요성에 걸맞게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를 탓할 여유가 없다. 최종적인 선택은 유권자가 할 수밖에 없고 또 그 선택에 따라 달라질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사람은 유권자일 수밖에 없다.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만이 지금까지의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회복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한 유권자가 돼 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마음만 가지고는 현명한 유권자가 될 수 없다. 노력하는 유권자만이 현명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명한 유권자가 되는 첫 번째 길은 관심을 갖고 후보자의 정책을 찾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선거라면 당연히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자신의 정책과 비젼을 알려줘야 하지만 지금 우리의 선거현실은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유세단에 다가가서 그 후보자의 정책을 묻고 답을 들어보아야 한다. 유세단 자원봉사자들이 시원한 답변을 못해
종합부동산세란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종합토지세 외에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 대해서 국세청이 별도로 누진세율을 적용해 국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는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 대한 과세 강화와 부동산 투기 억제, 불합리한 지방세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2005년부터 시행됐다. 지난 11월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대상 가운데 1가구 1주택자가 14만7천가구로 전체 종부세 대상 가구 37만9천가구의 3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고 도입된 종부세가 투기와는 무관한 1가구 1주택자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부과되고 있는 것이다. 1가구 1주택자로서 종부세 부과 대상자는 지난해 6만8천가구였지만 1년 사이에 2배가 넘는 7만9천가구가 늘어 지난해 전체 종부세 부과 대상 가구의 28.7%에 비해 10%가 증가했다. 이와 같은 마구잡이식 종부세 부과에 대해 정부는 종부세액 100만원 이하가 주택분 납세자의 37.5%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얼마 되지 않으니 그냥 내라”는 말과 같다. 만 65세 이상, 연간 소득 2천400만원 이하의 저소득 국민에게는 100만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월부터 지리산 등 전국 18개 국립공원에 설치된 쓰레기 수거함을 철거하는 ‘국립공원 쓰레기 제로 운동’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지역 공원에서도 쓰레기수거함을 없애거나 새로 조성되는 공원에는 아예 쓰레기 수거함을 두지 않는 추세에 있다. 수원시 연무동 광교공원 또한 공원내 쓰레기통을 구비하지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환경에 무언가를 버릴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자신이 만든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한다는 의식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나 또한 이 사실을 알고 매우 낯설어했다. 그 이유에는 한번 고정된 인식을 바꾸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도 있겠지만 문제는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에 대한 홍보, 알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간혹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쓰레기통이 없어 난감함을 겪는다. 공원내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되가져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오히려 공원 길가 또는 구석진 곳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게 되는 일이 왕왕 발생하게 된다. 공원내 쓰레기 없애기…
시민사회가 새롭게 추진하는 매니페스토운동을 가치중립적이라 비판한다. 그러나 정확히 이야기하려면 ‘세상의 가치들은 양성화 시키고 다양한 대안들을 경쟁시키는 운동’이라 표현해야 옳다. 한국형매니페스토운동은 정상국가로 가기 위한 온갖 밀실거래를 없애자는 것이다. 모든 가치들을 공론의 장에 양성화시켜놓고 합리적 토론을 통해 대의자를 선택하자는, 질서있는 참여와 심도 깊은 숙의를 대국민에게 제안하려는 치열한 경쟁과 토론을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 신뢰사회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선자가 약속한 공약은 공공의 질권이며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질권을 행사하겠다는 아래로부터의 지속운동이다. 대한민국행정수반으로 선택되고자 한다면 가용 가능한 1천조의 예산을 어떻게 쓸 것인지, 대한민국호의 조타를 어디로 향해 가려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담은 문서화된 계약서를 내 놓고 선택받으라는 것이다. 당선 이후에는 공약을 바탕으로 질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활동가들은 구체성을 압박하고 유권자들은 구체성을 바탕으로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의자를 선택하자는 아래로부터의 운동이다. 행정수반으로 선택된다는 것의…
2007년 12월. 종합부동산세 과세가 시작되면서 마치 약속한 일처럼 집단반발이 일고 있다. 벌써 3년째 시행돼온 일이지만 이에대한 반발은 여전히 낯설다. 이달 17일까지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개인은 37만9천명이다. 전국 1천855만가구의 2%에 해당한다. 개인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59.9%가 늘었고 종부세액은 1조2천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세액만 따지면 올해 봉급생활자들이 내야 할 근로소득세인 13조5천833억원의 8.8%, 자영업자들이 내는 종합소득세 5조6천814억원의 21.1%에 불과하다. 하지만 종부세 납세자들은 ‘부유하기 때문에 납부’해야 하는 징벌적인 세금으로 인해 억울함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실제 종부세 안내문을 받은 분당의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보다 142%가 오른 731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한다고 억울함을 호소, 아파트 주민들이 집단으로 대통령 후보자들을 만나겠다는 대책회의도 열었다. 소득에 따른 세금이 아닌 부동산 보유가치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세금을 ‘징벌’로 오해하고 있는 셈이다. 이로인해 1가구 1주택자에게 종부세를 감면하자는 주장부터 고령 은퇴자의 경우 종부
발명의 왕 에디슨이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했을 때 사람들은 그 의미를 잘 몰랐다. 천재인 에디슨은 천재로서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발명에 발명을 거듭했다. 하물며 수재나 둔재는 노력하지 않고 천재가 될 생각은 말아야 한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1등을 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도 천재성을 강조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에 속한다. 천재라도 노력하지 않거나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선천적으로 머리가 아주 영리한 사람은 논외로 하더라도 노력해 천재가 되려는 사람은 두뇌 활동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뇌는 의식을 집중할 때 활짝 열린다. 또 두뇌는 어려운 고비를 극복할 때 지식과 아울러 지혜를 터득한다. 천재는 영재교육으로 특별히 훈련시키는 것이 좋다. 1970년대 초에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초등학생 나이의 천재 김웅용군은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둔재보다 더 나쁜 성적을 받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3일 테리 혼이 지은 ‘두뇌 활동을 높이는 방법’이란 책을 인용해 섹스와 초콜릿이 두뇌 활동을 높이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후보가 4일 전격적으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안함에 따라 범여권 대선 후보의 단일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문 후보는 그 동안 ‘마이 웨이’를 고집해 왔다. 투표일까지는 불과 2주일 남짓 남은 시점이라서 갈 길은 바쁜데다 단일화 작업 또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걱정이 앞선다. 문 후보는 단일화의 제안 이유로 “누가 수구 부패 세력의 집권을 저지할 최상의 후보인지를 토론을 통해 검증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이유는 타당하다. 문제는 단일화의 결정을 16일까지 끝내자는 주장이다. 사실 16일은 투표일 사흘 전에 해당한다. 너무 늦다. 선거법은 12일 이후부터는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를 금하고 있다. 단일화 결과에 대한 여론의 추이를 보도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단일화가 주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게 된다. 문 후보측이 무슨 계산을 하고 그런 제안을 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날짜를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을 존중해야 한다. 문 후 보는 지난 여름 갑자기 정치무대에 등장했다. 기성 정치권을 싸잡아 매도하며 자신의 지지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러나 그의 지지율은 아직 1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