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크로스오버의 귀재 양방언이 내달 2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태평소, 가야금, 꽹과리, 징, 피아노, 리코더, 하프…. 양방언의 음악에 등장하지 않는 악기는 무얼까. ‘아시아의 야니’로 불리는 그는 음악에서 장르의 경계와 한계란 있을 수 없음을 증명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왔다. 이번 무대에는 일본의 리코더 오케스트라를 비롯, 모두 17명의 연주자가 함께 오른다. 양방언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곡을 리코더에 맞게 편곡, 다시 선보인다. 그간의 웅장한 공연과는 달리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공연기획사는 전했다. 관람료 3만3천∼9만9천원 ☎02-548-4480/연합뉴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멤버 김종진(44·사진우)과 탤런트 이승신(37·사진)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종진과 이승신은 2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일리하우스에서 200명의 하객을 초청한 가운데 파티 형식의 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결혼식은 전태관이 사회를, 이승신의 아버지와 연세대학교 동기인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이 주례를 맡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부부는 누구보다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해야 하며, 진정으로 서로를 대하되 영혼으로 한몸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1월 KBS 라디오 ‘전영록의 뮤직토크’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며 첫 만남을 가진 김종진과 이승신은 이날 식장에 동반 입장했다. 두 사람은 주례사 전 성혼선언문 낭독 직후 ‘일찌감치’ 키스를 나누는 등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 직후 말레이시아 랑카위로 가려던 신혼여행을 연기했다. 23일 오후 9시 서울 청담동 클럽 카사 델 비노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오 해피데이 콘서트’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한편 두 사람의 청첩장은 가요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맞잡은 손이 담긴 사진, ‘사랑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란 문구와 함께 친필로 쓴 청첩장은 쌍
난치성 질환 ‘아토피 치료’ 정보 책 한권에 도서명 : 피레토세라피 지은이 : 강재춘 출판사 : 메디칼북스 227쪽. 1만2천원 현대에 들어서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아토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치료도 어렵고 점점 만성화, 난치병화 되어가고 있다. 쉽게 치료할 수 없는 아토피. 강재춘 박사는 책 ‘뿌리를 뽑는 아토피 치료, 피레토세라피’에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잘못된 원인과 해결책 선택으로 아토피를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왔다며, 올바른 치료법의 해답은 ‘심부온도’에 있다고 설명한다. 뇌를 비롯한 오장육부의 온도를 뜻하는 심부온도를 높이면 피부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만성 아토피 증상도 감기처럼 간단하게 고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본문에서는 심부온도를 올리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 ‘피레토세라피’를 제안하고 아토피 증상과 치료법을 설명한다. 이 밖에도 식습관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들 ‘편식 습관’ 흥미진진 이야기로 고쳐요 도서명 : 채소야, 놀자 지은이 : 김은숙 출판사 : 가문비어린이 110쪽.…
“극단적인 말같지만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것은 사실이에요. 유아기와 학동기에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 인생의 성격을 결정짓기 때문이죠.” 부천대학 유아교육과 이희경(49) 교수는 이렇게 단언한다. 부모 양육의 대부분이 말, 즉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아이와의 대화는 아이의 나이와 능력, 경험수준에 맞게 적절한 반응과 기술이 필요하죠.” 이에 이 교수는 구체적인 상담사례를 모아 대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율적이고 실천적인 대화법 45가지를 정리한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들의 대화기술’(산호와진주)를 펴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부모교육강의를 할 때 젊은 엄마들이 같은 내용의 질문을 많이 했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요?’라고. 하지만 서점에 나와있는 관련서적은 대부분 번역서잖아요. 우리실정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문화적 차이가 있죠.” 책은 이 교수가 운영하는 부천대학 유아교육컨텐츠연구소 ‘에듀클릭’의 ‘부모의 양육태도테스트’와 ‘우리아이내외향성 기질테스트’로 시작한다. 부모가 자신들의 양육태도와 아이의 성향을 진단해 그에 맞는 대화기술을 배우고 잘못된 대화습관을 바꿔나가도록 한 것이다. “아이가 어떤 일을
도서명 : 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 지은이 : 윤명철 출판사 : 포럼 368쪽. 1만2천원 거센 파도 위에 쪽배처럼 위태로운 한반도. 돛을 달아라. 흔들리는 한국호의 항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고구려 해양교섭사 박사인 윤명철 동국대학교 교수는 동아시아 역사의 실존 인물을 통해 미래 한국 항해 일지를 써내려갔다. 그 실제 사례로 등장한 것이 장수왕과 장보고다. 광개토대왕의 맏아들인 장수왕은 413년 부왕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 역사책에서 자랑스럽게 펼쳐보였던 고구려의 전성기를 그대로 이어간 인물이다. 즉위 초기 중국의 진(晉)·송(宋)·위(魏) 나라 등에 사신을 파견해 국교를 맺고, 427년에는 만주 퉁거우 지방의 국내성(國內城)에서 평양(平壤)으로 천도해 적극적인 남하정책을 추진했다. 480년 말갈(靺鞨)의 군사와 함께 신라 북부를 공략해 고명성(孤鳴城) 등 7성을 함락시켜 남으로는 아산만(牙山灣)에서 동쪽의 죽령(竹嶺), 북서쪽으로는 랴오허강[遼河] 이동(以東)의 만주지방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 역사상 최대의 제국(帝國)을 건설한 것이다. 안으로는 내정개혁에 힘써 부족제도를 지방행정제도로 고쳐 5부를 신설하는 등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룩했다. ‘
마야는 지난해 가을 YB(윤도현밴드)와 미국 3개 도시를 도는 ‘웨스트 코스트 투어(West Coast Tour)’를 통해 ‘된장의 진정한 힘’을 느꼈다. 지난해 10월28일 샌프란시스코 플린트 센터, 10월29일 L.A 파사데나 시빅 오디토리엄, 10월30일 시애틀 파라마운트 시어터 등 대규모 공연장에서 ‘진달래꽃’ ‘쾌지나 칭칭 나네’ ‘못다 핀 꽃 한송이’ 등 한국적인 정서의 노래로 재미동포 2ㆍ3세, 노란머리 청중의 가슴을 울렸다. 당시 공연에는 밴드 건스 앤 로지즈(Guns N‘ Roses)의 기타리스트 길비 클라크(Gilby Clarke), 밴드 슬래시즈 스네이크피트(Slash’s Snakepit)의 드러머 맷 러그(Matt Laug), 밴드 콰이어트 라이엇(Quiet Riot)ㆍ그레이트 화이트(Great White)의 베이시스트 숀 맥냅(Sean Mcnabb) 등 미국의 내로라 하는 뮤지션들이 세션으로 대거 참여했다. 이 가운데 맷 러그는 “마야는 핑크(Pink)의 에너지와 보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리허설 때와 180도 달라지는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특히 무대에서의 열정으로 마야도 모르게 ‘쿵후’ 같은 손동작을 하던데 인상적이
‘궁’ 시즌2로 알려졌던 황인뢰 감독의 드라마 제목이 ‘궁S’로 확정됐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20일 “저작권 관련 문제로 약간의 덜컹거림이 있기도 했지만 새로운 출연진과 그에 맞는 새로운 스토리로 찾아갈 것이기에 또 다른 새로운 제목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궁S’는 새로운 출발(Start), 특별한 이야기(Special), 오리지널 드라마와는 독립된 내용을 담게 되는 스핀오프(Spin-Off), 세븐이 연기할 주인공 이후의 혈통을 둘러싼 비밀(Secret) 등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궁S’는 ‘궁’의 제작사인 에이트픽스에서 분리된 그룹에이트가 제작하는 작품. 이 과정에서 제목과 출연진 등 전편과의 연관성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다. 결국 그룹에이트는 ‘대한민국은 입헌군주국’이라는 기본 설정을 제외하고 ‘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독립된 드라마를 만들기로 했다. 세븐, 허이재, 강두, 박신혜 등 주요 출연진뿐만 아니라 황실 가족에도 새 얼굴들이 등장한다. 당초 김혜자, 윤유선, 박찬환, 이윤지 등은 전편에 이어 계속 출연할 예정이었다. 중국집 배달부 이후(세븐)를 궁으로 불러들이는 화인여황으로 명세빈이 캐스팅됐으며 황태후는 오미희가 맡았다
눈앞에 사람 열 명만 있어도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기할 때는 하나도 안 떨려요.” 중학생의 임신을 다뤄 화제가 됐던 영화 ‘제니, 주노’에서 주노 역을 맡았던 김혜성(20). 그가 고등학생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손자이자 정준하의 아들인 고등학생 이민호 역을 맡고 있다. MBC 오락 프로그램 ‘황금어장’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TV에서 정식으로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호는 몸은 부실하지만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 ‘톰과 제리’의 제리처럼 ‘잔머리’를 잘 굴리는 캐릭터.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기도 한 남자답고 무뚝뚝한 사나이. ‘미소년’풍의 곱상한 얼굴과 달리 ‘애늙은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반면 남 앞에 나서면 떨려서 말을 잘 못할 정도로 부끄러움도 많이 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기할 때만은 거침없이 대사가 술술 나온다. ‘거침없이 하이킥’ 역시 그에게는 즐거운 연기 무대. “제가 원래 굉장히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편이에요. 사람들 앞에서 말하고 노래부르는 건 적성에 정말 안 맞아요.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요. 그
부드러운 곡선미의 백자. 강렬한 3원색과 간결한 선의 이미지. 입체와 평면, 동양과 서양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03년 경기예술대상을 수상한 박용운 작가의 12번째 개인전 ‘그림과 도자기의 만남’전이 롯데백화점 안양점 롯데화랑에서 23일까지 열린다. 도자기 위에 표현한 회화 65점과 한지위에 먹과 아크릴 등으로 그린 회화 40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평면회화작업에 주력해 온 박 작가가 새롭게 시도한 작업이다. 박 작가는 “도자기의 볼륨감 등 한국적인 조형미에 관심이 많아져 백자를 화폭으로 삼았다"며 "3원색과 최소한의 이미지, 간결한 선으로 입체와 평면,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장르의 의미를 없애 토탈아티스트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산 모락산 밑 오매기예술인촌 작업실에서 일기쓰듯 생활의 단면들을 표현한 작품들에는 ‘오매기찬가'와 ‘오매기-군상’, ‘사색-모락산성’ 등의 제목이 붙었다. 정영화 시인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의왕시 모락산 자락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자연이라는 대물렌즈를 통해 본 사색의 언어들이 도자기의 세계에서 새롭게 달구어졌다”며 “인간과 자연이라는 궁극적 두 세계체계의 조화로운 이미지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고
“내게 바이올린을 선물한 이름 모를 한국의 팬에게 이 기회에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이른 시일 내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 내년 1월 3집 앨범 ‘낫 투 레이트(Not Too Late)’를 내놓는 노라 존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시내 선셋마키스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 앨범 작업 과정과 배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 마무리 단계에 있는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등에 관한 얘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존스는 자신의 밴드인 ‘핸섬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연인인 리 알렉산더와 함께 새 앨범을 제작했으며 13개에 이르는 신곡들을 직접 작사,작곡하거나 공동으로 제작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텍사스 출신이어서인지 컨트리 음악에 태생적으로 끌린다는 존스는 성공으로부터 얻는 음악적, 경제적 자유로움이 좋다면서 “지난해 한국 공연은 멋진 경험이었고 좋았던 기억들만 남아있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한국 팬들이 부른다면 이른 시일 내에 방문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다음은 존스와의 일문일답. - 새 음반 프로듀서는 핸섬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연인인 리 알렉산더가 맡았다고 들었다. 그의 작업이 음악적인 면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