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1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최근 한 일본 음반 관계자가 SG워너비 1집을 한국 음반 매장에서도 구하기 힘들다며 문의를 해온 적이 있다. 5월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 SG워너비의 일본 첫 단독 공연을 본 후 가창력에 반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러나 1집은 시중에서 절판된 상태. 이처럼 아쉬워하던 팬들이 1집을 구매할 기회가 생겼다. SG워너비가 11월10일 리패키지 음반 ‘히스토리 앨범’을 출시한다. 이 음반은 그간 SG워너비가 발표한 1집, 2집, 2.5집, 3집에다 신곡 3곡을 수록해 소장 가치가 높다. 신곡은 SG워너비가 실력파 가수 바이브ㆍ버즈ㆍ장혜진과 함께 부른 두 곡과 리메이크곡 한 곡으로 구성됐다. SG워너비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타임리스(Timeless)’가 수록된 SG워너비 1집은 시중에서 절판 상태여서 ‘히스토리 앨범’은 평소 SG워너비 예전 음반을 소장하고 싶었던 분들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핑클 출신의 성유리가 연기자로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11월1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눈의 여왕’(극본 김은희ㆍ윤은경, 연출 이형민)이 그 시험대. 성유리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벅찬 역할일 수도 있지만 매일 한계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촬영중”이라며 “한가지 색보다는 여러가지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눈의 여왕’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타고난 미모를 지닌 부잣집 외동딸 김보라. 겉으로는 여왕처럼 도도하고 차갑지만 내면은 한없이 부드럽고 여린 복합적인 캐릭터.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완벽한 조건을 가졌지만 무뚝뚝한 홀아버지 밑에서 외롭게 성장했으며 희귀병인 근무력증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성유리에게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여야 하는 과제가 안겨진 셈이다. 이는 MBC 드라마 ‘어느 멋진 날’ 이후 비교적 짧은 휴식에도 불구하고 그를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오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캐스팅이 안되면 도시락 싸들고 가서라도 시켜달라고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정도로 꼭 하고 싶었어요. 제가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와 다르고 기존 드라마 여주인공과도 다른 독특한 역할이거든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대표 박동호)가 중국 대륙에 진출한다. CGV는 22일 중국 상하이에 ‘상영(上影)CGV’라는 이름으로 해외 첫 영화관을 오픈한다. 이에 앞서 CGV는 2월 중국 국영영화기업 상해영화그룹회사(Shanghai Film Group)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계약을 체결했다. 상영CGV는 상하이 쟈베이구의 핵심지역으로 정부 계획하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조성되는 다닝국제상업광장에 들어선다. 1개의 VIP 상영관을 포함해 총 6개 상영관, 1천 여 석 규모. 영화관에도 호텔처럼 등급이 매겨지는 중국에서 영화관 최고 등급인 5성급 영화관으로 인정받았다. 오픈을 기념해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영화의 힘, 다양성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6 한국영화전’이 개최된다. 한국영화 최근 10년을 대표하는 총 11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CJ CGV 박동호 대표는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국 대륙에 CGV의 첫 번째 영화관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CGV만의 선진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중국 내 다른 영화관과는 차별된 신 개념의 영화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세븐을 포함한 ‘궁’ 시즌2의 주연이 확정됐다. 세븐의 상대역인 여주인공에는 허이재가 낙점됐다. 두 사람 외에 그룹 ‘더 자두’ 출신의 강두와 SBS 드라마 ‘천국의 나무’에 출연했던 박신혜가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 먼저 세븐은 황족이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중국집 ‘궁’에서 자장면을 배달하던 이후 역을 맡았다. 매사 긍정적이고 즐거운 낙천주의자로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하루하루를 살던 그에게 갑자기 황위계승서열 1위로서의 인생이 시작된다. 허이재가 맡은 세븐의 상대역 양순의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처럼 함께 살아온 이후가 황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얼떨결에 그와 함께 궁궐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 허이재는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의 동생으로 출연한 신예 연기자이다. 강두는 황제가 되기 위해 정통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 온 차기 황제 후보 이준 역을 맡았다. 이후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황제의 자리에서 한 발짝 멀어진다. 또한 박신혜는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미모를 갖춘 귀족 집안의 외동딸로 황후가 되겠다는 야망을 가슴에 품고 사는 신세령 역으로 등장한다. 황인뢰 PD는 “신인 중심의 캐스팅을 원칙으로 했다”면서 “또한 경험이나 지명도보다 극중 이미지
눈은 ‘빛의 자극을 받아 물체를 볼 수 있는 감각 기관’이다. 또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땅 위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새로 막 터져 돋아나려는 초목의 싹’을 뜻하기도 한다. 영어로 쓰면 noon이 된다. 인사말 ‘Good afternoon’에서처럼 ‘정오, 한낮’을 의미하기도 한다. 눈의 다중적 의미처럼 대안공간 ‘눈’의 전시작가와 작품은 다양하다. 김정집(50)관장의 의도대로다. 김 관장은 수원과 주변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을 널리 알리고자 2005년 팔달구 북수동 자신의 집을 개조해 ‘눈’을 개관했다. 수원 장안사거리에서 화실 ‘그림천’을 24년간 운영하다 1999년 문닫고 대안공간으로 눈을 돌렸다. 이후 규제에 발목 잡혀 창작욕구를 펼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두 팔을 벌렸다. “대안공간은 갤러리와 전시관의 단점을 보완해 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곳이죠. 제가 추구하는 것은 미술관처럼 까다로운 조건으로 작품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젊은 작가들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예요.” 그의 뜻은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전시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한다.…
광활한 땅과 풍요로운 자연, 토착문화와 이주민의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호주. 우리들에게 호주는 신비의 대륙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 평화로운 호주는 17세기 유럽인들이 유입으로 원주민과의 충돌과 갈등을 겪었으며 약자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원주민들의 문화는 유럽인들의 그것에 밀려 사멸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0세기 들어 호주 정부의 노력으로 새롭게 해석, 주목받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대륙인 호주, 그 땅 위에서 피어난 그네들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이 18일 국내 최초로 호주문화를 주제로 내년 2월25일까지 열리는 ‘호주, 땅과 사람들’ 특별전 대장정에 돌입하는 것. 이번 전시는 남호주박물관과 네덜란드 국립민족학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기획, 400여년에 이르는 호주의 근대 역사를 보여준다. 전시의 큰 주제는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호주에 대한 오해’, ‘충돌과 갈등’, ‘수용’, ‘통제와 분류’, ‘이해 및 평가’까지 다섯가지 소주제로 분류·전시된다. 이와 함께 ‘호주, 충돌과 융합의 역사’를 주제로 한 학술강연회가 19일 열리고, 12월까지는 호주 원주민문
한국화가 이근식의 개인전이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한지에 먹과 전통한국화 채색기법으로 변화하는 계곡과 산을 그린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단순히 풍경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한 화면에 담고 있다. 부드럽지만 강렬한 단색과 이중색의 조화로 숲과 계곡을 연상시킨다. 특히 대각선과 호선의 한국화적 구도는 원근의 풍경을 잘 드러내고 실제하지 않을 것 같은 색감은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작가는 1995년 동아갤러리를 시작으로 인천에서 여덞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인천대와 세종대에 출강 중이다./김재기기자kjj@
경기도 국악협회는 제8회 경기민요 전국 경창대회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누구나 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경기민요를 애창하고, 명창배출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경기민요 가창이 가능한 개인이면 된다. 단, 경기소리 관련 예능보유자 및 후보자와 이수자는 제외하고 전수자는 가능하다. 참가종목은 경기12잡가와 선소리 타령을 비롯한 경기민요전반, 토속민요로 권역별 각부 입상자와 토속민요 단체부가 본선을 치르게 된다. 신청자는 참가신청서 1부, 주민등록증사본 및 주민등록 초본 1통을 제출해야하며 관련 서류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 031-236-1070./류설아기자 rsa@
10월, 문화의 향기가 가을의 단풍처럼 더욱 깊어진다. 그 깊이를 더하는 것이 이번 주 도내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지역예술제다. 평택호예술관 앞 노랑바위나루터에서 열리는 일명 ‘2006 평택호 프로젝트-해, 비, 뫼, 달’이 바로 그것.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2006 마안산예술제’는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꾸미는 지역 축제로 화려함보다 진정성이 돋보이는 행사다. 예술제는 ‘마안산의 꿈, 마안산에 해가 뜨고 지고’를 주제로 21일부터 27일까지 평택시 현덕면 마안산과 ‘코-스페이스 아트(대표 김석환)’에서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산신제와 풍어제, 음악회, 미술전, 매직쇼,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행사 둘째날인 22일, 평택호예술관 노랑바위 나루터에서 열리는 용신 풍류제(平澤湖 龍神 風流祭)가 눈길을 끈다. ‘해(日), 비(雨), 뫼(山), 달(月)’을 주제로 한 이 의식은 평택호가 되기 전 바다를 삶터로 삼았던 어부들이 행한 풍어제를 재현한다. 바다에서 호수로 변해버린 평택호를 위로하는 한편, 관광문화지로 거듭남을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하늘에 올린다는 의미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무용(김기인, 이미숙 무용단),…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 정기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도야마 유조(75)씨는 이번 음악회에서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단원들의 연주를 끌어낼 것이라 자신했다. 수원시향은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이번 음악회의 명예지휘자인 도야마 유조씨와 피아니스트 신수정(64)씨의 공동기자회견을 16일 열었다. ‘독일 클래식의 원숙한 지휘자’로 불리우는 도야마 유조씨는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NHK심포니의 종신지휘자와 센다이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직을 맡고있다. 수원시향의 ‘세계의 명지휘자 초청음악회’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도야마씨는 이번 연주회로 수원시향을 3번째 지휘하게 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수원시향이) 처음에 비해 젊은 음악가가 많아지고 단원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번에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은 단원들과 지휘자의 호흡과 실력이 절대적이어서 객원지휘자들이 자주 연주하는 곡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수원시향의 수준높은 실력때문에 연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야마씨는 “한국음악가들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끼가 장점이지만 모차르트나 베토벤을 연주할 때는 너무 얌전해진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