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공연장에서 연극과 음악을 들으며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은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과 클래식 등을 무대 위에 올린다.2004년 기획된 이래 교육적 효과를 입증받은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와 음악책에 수록된 클래식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선보이는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이 바로 그것. 청소년을 위한 여름예술여행으로 떠나보자. #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 전당은 2004년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 첫 번째, ‘김유정의 봄봄봄’을 시작으로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한국 고전을 극화해 선보였다. ‘한국문학 1920’을 타이틀로 한 올해에는 당시 대표작가인 김동인, 염상섭, 현진건의 대표작들이 16일부터 20일까지5일간 경기도문화의전 당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김동인의 단편소설 ‘감자’는 유교적 관념 속에서 자란 여주인공 복녀가 타락해져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어 ‘표본실의 청개구리’로 유명한 염상섭의 작품 ‘전화’가 공연되는데, 이 작품은 전화를 설치한 다음날부터 전화를 다시 팔게 되는 날까지의 며칠 동안 벌어진 사건을 경쾌하게 다루고 있
한국국악협회 용인지부가 옛 정취를 느끼며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두 가지 국악공연을 준비했다. 제6회 경기시조합창단(단장 박종순)의 정기공연이 16일 오후2시 용인시 상갈동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덕유풍류단의 반주에 맞춰 이오규, 박종순, 도상구 씨 등이 출연하는 1부 공연은 정가가 지닌 아름다움을 실내악 반주와 함께 선율의 고고함을 펼칠 예정이다. 또 2부 공연에선 시조합창단이 시조창 공연해 생활속의 선비문화를 재현하게 된다. 정가는 우리나라의 전통성악곡으로 정적인 아름다움과 풍류를 드러내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특성이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저녁 7시에는 경기소리보존회예술단(단장 안정숙)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개최하는 여름방학 특선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국악어울마당’이 국악의 흥겨움과 함께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최한 용인국악협회 이보영 회장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의미있게 보내도록 도와주고 우리전통문화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의미에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두 공연 모두 무료다. /용인=김종성기자 jskim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어린이극장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오전 11시에 여름방학특별 어린이 무용극 ‘엄마! 우리 춤에 자연이 보여요!’를 공연한다. 한국의 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한국춤교육연구회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의 춤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창작 무용이 투영된 것이 특징. 전통춤인 부채춤에는 꽃과 나비가 어우러지고, 꾀꼬리의 화려한 몸짓을 연출한 춘앵전에는 우리 악기들이 가미돼 자연의 소리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문의) 홈페이지(arts.bcf.or.kr) 전화(032-320-6334)/류설아기자 rsa@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감독 김영남)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폐막한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FIPRESCI)상과 넷팩(NETPAC)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이모션픽쳐스가 13일 밝혔다.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감독 김영남)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폐막한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FIPRESCI)상과 넷팩(NETPAC)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이모션픽쳐스가 13일 밝혔다. ‘내 청춘에게 고함’이 수상한 국제비평가상은 국제영화평론가연맹이,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각각 주는 상이다. 이모션픽쳐스 측은 “국제비평가상 심사위원단은 ‘첫 장편으로는 드물게 성숙한 시각과 모던(Modern)한 영화 언어를 구했다’는 점을, 넷팩상 심사위원단은 ‘동시대 한국 젊은이의 삶을 절제되고 내면적인 시선으로 묘사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모션픽쳐스에 따르면 제59회 로카르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은 ‘프롤라인 안나’의 안드레아 스타카 감독이 수상했고, 심사위원특별상은 ‘하프 넬슨’을 출품한 라이언 플렉 감독이 받았다. 감독상은 ‘미치광이’를 연출한 로랑 아샤르 감독에게, 남녀주연상은 ‘대사관에서 온 사나이’의 부하르트 클라우스너와 ‘스테파니 데일리’의 엠버 템블린에게 각각 돌아갔다. /연합뉴스
이 남성의 문제는 단순한 두통이 아닌 우울이다. 그렇다면 왜 이 남성은 우울증에 걸리게 되었을까? 상담을 진행해 나가면서 이 남성이 가지고 있는 직장 생활에서의 여러 가지 콤플렉스를 파악하는 것이 현재의 우울증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3,40대 남성 직장인들을 우울증으로까지 몰고 가는 콤플렉스에는 과연 어떤 종류가 있을까? 대한민국 사회는 경쟁 사회다. 아니 대한민국 사회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은 따지고 보면 경쟁 관계가 아닌 것이 없다. 한 발이라도 내가 앞서야 하고 남을 깔고 눌러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부터 반에서 몇 등이고 전교에서 몇 등이라는 식으로 경쟁을 부추기는 분위기 속에서 성장한 3, 40대들은 사회에 나와서도 어떻게 해서든 남들보다 앞서야 한다는 일종의 ‘승진 콤플렉스’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또 ‘학력과 학벌 콤플렉스’가 있는데 일류 대학을 나오지 않은 직장인들이 흔히 가지는 콤플렉스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항상 시달렸던 일류 대학생들에 대한 열등감. 그 잊혀졌던 망령이 이제 의젓한 사회인이 된 이 마당에서 다시 살아나 숨쉰다. 서점에 가보면 등등의 제목을 단 책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여름 휴가 후유증으로 대표되는 것이 피부화상과 생체리듬의 불균형이다. 강한 햇볕때문에 피부화상을 입고, 기미와 주근깨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태양의 뜨거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에서 놀던 아이들의 경우 어른들보다 피부화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 피부에 관심없는 남성들의 경우 자외선차단제조차 바르지 않아 얼굴이 화끈거리고 아프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일단 화상이 발생하면 열이 나는 부위를 찬물과 얼음으로 찜질함으로써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다. 피부 진정과 미백 효과가 있는 우유와 오이를 이용해 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스피린을 복용하거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바르거나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를 진정시킨 다음에는 휴가 기간에 늘어난 멜라닌 색소와 건조한 각질층에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줘 피부노화를 막고 색소성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물집이 잡힐 정도의 화상일 경우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전문 화상치료를 받도록 하자. 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물집은 터뜨리지 않아야 한다. 손수건에 찬물 혹은 식염수를 적셔서 물집 위에 올려놓고 열기를 식혀줘야 하고, 환부에 직접적으로 연고가 닿지 않
태양의 뜨거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에서 놀던 아이들의 경우 어른들보다 피부화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 피부에 관심없는 남성들의 경우 자외선차단제조차 바르지 않아 얼굴이 화끈거리고 아프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일단 화상이 발생하면 열이 나는 부위를 찬물과 얼음으로 찜질함으로써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다. 피부 진정과 미백 효과가 있는 우유와 오이를 이용해 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충무로 최고 블루칩 황정민과 임수정이 허진호 감독과 손잡는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가제, 제작 라이필름ㆍ영화사 집)에서 황정민과 임수정은 아픈 몸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남녀로 등장한다. 황정민은 인생을 가볍게 즐기며 살아온 도회적인 남자로, 서울에 애인을 두고도 몸이 아파 내려온 요양원에서 금세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영수’로 분한다. 또 임수정은 오랜 투병 생활에 찾아온 뜻밖의 사랑을 소중히 여기고 상대의 모든 것을 감싸 안는 성숙한 여인 ‘은희’를 연기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에 이은 허 감독의 네번째 작품인 ‘행복’은 내달 초 크랭크 인 예정이다. /연합뉴스
“아직도 프로게이머라고 하면 단순한 게임 마니아정도로 생각하시는 어른들이 많아요. 정식 프로구단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요.” KTF매직앤스 소속 강민(25)선수. 강 선수가 움직이면 10만여 명의 눈동자가 그를 일사분란하게 쫓는다. 예측하기 힘든 게임 플레이로 ‘몽상가’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이미 ‘억대 연봉’의 반열에 오른 선수다. 강 선수의 플레이에 열광하는 팬만 무려 10만 명, 십대들 사이에서 프로게이머는 웬만한 인기 연예인 정도의 ‘위상’을 얻고 있다.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라는 단어조차 생경한 어른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광경’이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한 e스포츠 리그는 젊은층 사이에서 뗄 수 없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강 선수 외에도 임요환·이윤열·박정석·강민·홍진호 등 일류 프로게이머들을 비롯해 협회에 정식 등록된 프로선수들만 2백여 명에 달한다. 이들의 경기에는 ‘치어풀’(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프로게이머의 특성과 응원문구를 디자인한 플래카드)이나 막대풍선 등을 든 수천 명의 팬들이 몰리고 있다. 수많은 선수들 중에서도 ‘A클래스’에 속하는 강 선수는 안양서 태어나 만안 초등학교와 신성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