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특별한 콘서트가 고양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복합문화공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여름 음악축제인 '한 여름 밤의 별따기 축제'가 열리는 것. 이번 축제에는 이정식·곽윤찬·이주한·오종대·허진호·전제덕 등 한국 재즈계의 거목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재즈 빅 5 콘서트', 따뜻한 음악을 전하는 '동물원 + 여행스케치 콘서트', 드라마 '궁', '아일랜드' 삽입 음악으로 이름을 알린 월드뮤직그룹 '두 번째 달', 자연주의 음악을 선보이는 팝 재즈 밴드 '푸딩' 등의 공연이 마련된다. # 월드뮤직그룹 '두 번째 달'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두 번째 달'은 한국인, 아일랜드인, 브라질 객원세션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멤버 대부분이 영화 및 광고, 드라마, 뮤지컬음악, 혹은 음악경연대회 등의 '제도권' 관문을 넘어선 인정받는 실력파. 리더이자 기타, 만돌린, 시타르 등을 맡고 있는 멤버 김현보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와 '수취인불명', 광고 포카리스웨트의 CM송 등을 통해 알려진 인물이다. 또 베이스의 박진우, 키보드와 그로켄스필의 박혜리, 어쿠스틱 피아노와 아코디언의 최진경, 드럼과 퍼커션의 백선열, 바이
"숫자 1이 있다. 하지만 숫자 1 중에서도 1원과 1억의 느낌은 전혀 틀리다. 이렇듯 같은 숫자라 해도 그려진 숫자에 따라 나의 감정들을 나름대로 다르게 표현했다" 전동화(42)씨는 만국공통어 숫자의 매력에 빠진 미술가다. 일본이나 프랑스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닌 작가는 세계 어디를 가도 통하는 '숫자'에 끌렸고, '숫자'를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담은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그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11번째 개인전 '수학적 사고 발상의 공간'이 12일까지 안양 롯데백화점 7층 화랑(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에서 펼쳐진다. 다작하기로도 유명한 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어김없이 스몰 피스만 400점에 도기류 100점, 유화 60점, 조형 20점 등 다양한 장르의 많은 작품을 내놓았다. 1년 동안 무려 600점을 작업하면서 늘어난 인대 때문에 왼쪽 팔에 붕대를 감은 모습,그 '영광의 상처'가 곧 다작가임을 설명해주는 듯 하다. 수많은 작품 가운데 일관되게 보여지는 것이 바로 숫자다. 컵 종류의 도기들과 볼 형태의 도기들에는 파란색과 회색 등으로 쓰여진 숫자들이 얽혀 있다. 이런 작품류는 관람객이 보면서 만져보고, 실생활에서 음식을 담는 그릇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은 리얼리즘과 판타지 사이에 놓인 영화입니다." 국내 언론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김기덕 감독이 체코에서 열리고 있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의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신작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간'은 올해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의 개막작이다.
(주)솔로몬(안양시 호계동 소재)의 김민석 대표는 1979년부터 27년간 전문 콜렉터로서 전 세계를 누볐다. 김 씨는 세계 각국을 직접 답사해 수집한 100,000여 점의 문화상품과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테마 전시회 기획과 자료구입, 전시물의 디스플레이(display)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문의)031-459-0444./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쥐띠 24년생-마음이 심란하니 대포라도 한잔 하고 싶겠지만 자숙하세요.36년-방심하면 곤란한 일이 있으니 매사 신경을 쓰시오.48년-심신이 피로하니 중요한 일은 내일로...60년-바쁠수록 돌아가라.72년-자숙하라 시비수가 있다. 소띠 25년생-몸도 피로하고 맘 먹은 일은 꼬이는 군요.37년-원망스런 일이 있고 지체되니 중요한 일은 다음으로...49년-가정에 불화가 있으니 참아라.61년-연인과 갈등이 예상되니 자숙하라.73년-이성친구 만나지 말고 친구도 가급적 아음에 만나는 것이... 범띠 26년생-자손경사 마음이 편하다.38년-바쁜중에 행운이 오겠다.50년-나간즉 행운이요 들어온 즉 기쁨이다.62년-연인이나 친구 만나 기쁨이 있겠으나 음주 운전 하지 마세요.74년-이성 친구 만나 거리를 활보하겠다. 토끼띠 27년생-몸이 피곤하니 쉬는 것이 상책이다.39년-시비수가 있으니 행동 주의.51년-주차 위반 이성주의 시비수가 있다. 금전거래 적신호.63년-이성간에 오해 등 유혹이 있겠으니 몸가짐에 신경을 쓰세요.75년-이성 친구 만나는건 좋은데 갈등이 있겠다. 용띠 28년생-생각지 않은 일이 생긴다.40년-생산적인 일에 신경을 써라.52년-옛문서 버리고 새문서 받는다
SBS '하늘이시여' 40% 돌파하며 해피엔딩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SBS '하늘이시여'(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가 시청률 40% 고지를 넘기며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하늘이시여'는 마지막회인 85회가 방송된 2일 밤 44.5%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도 시청률이 44.9%로 집계돼 절반에 가까운 시청자가 '하늘이시여'에 채널을 맞췄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회를 하루 앞둔 1일 방송에서는 평소와 다름 없이 34.8%(TNS미디어코리아), 33.8%(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보였던 '하늘이시여'는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마지막회에서 40% 고지를 가뿐히 넘기며 약 45%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는 시어머니(한혜숙)가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으로 조산하고 실어증마저 앓았던 자경(윤정희)이 아기를 보고 말문을 열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남편인 왕모(이태곤)와 다시금 행복을 다짐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지었다. 어릴 때 헤어진 어머니가 친딸을 며느리로 맞는다는 설정 때문에 방송 초기부터 논란을 낳았던 '하늘이
도서명 : 세계의 모든 스타일 (전문 컬렉터 김민석이 30년 수집품으로 말하는) 지은이 : 김민석 출판사 : 디자인하우스 440쪽, 2만원 (주)솔로몬(안양시 호계동 소재)의 김민석 대표는 1979년부터 27년간 전문 콜렉터로서 전 세계를 누볐다. 25살에 단돈 20달러로 시작한 수집, 비행기 마일리지 3백만 마일, 1년 평균 8개월 해외여행, 27년 동안 방문 국가 총 70 개국 등이 콜렉터로서의 삶을 입증하는 숫자들이다. 오랫동안 세계 각국으로 발품 팔았던 그가 최근 각국에서 수집한 오브제와 나라마다의 느낌을 정리해 '세계의 모든 스타일'을 펴냈다. 이 책에서 그는 20여 년간의 해외여행을 통해 얻은 '스타일에 대한 취향과 안목'을 제안한다. 개인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그 개념조차 명확하지 않았던 '스타일'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에서 수집한 수만 가지 물건을 정리해 '취향과 안목'을 전하는 것.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는 화려한 귀족, 프랑스 프로방스는 순박한 농부, 스페인은 돈키호테의 저돌적인 열정, 터키는 오리엔탈과 서구의 만남 등으로 정리하고 있다. 또 가치 있는 물건을 찾아 세계를 돌아다닌 콜렉터 김씨의 재미있는 여행기는 물론 그 곳에서 만난 흥미진
어느 날 문득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진다 어느 세월 어느 바람에 저토록 그을렸을까? 애써 웃음 지어본다 굳어진 근육에 어색한 웃음 푸른빛 맑은 미소 가는 세월 따라 흘러가 버렸나 선홍빛 노을 깊어진 세월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무시로 자라고…
도서명 : 환각의 나비 - 우리가 꼭 읽어야 할 박완서의 문학상 수상작 지은이 : 박완서 출판사 : 푸르메 272쪽. 9천원 '우리가 꼭 읽어야 할...'을 부제로 달고 있는 책 한 권이 눈에 띈다. 얼마나 대단한, 도대체 누구의 책이기에 '건방지게' 꼭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저자의 이름을 보니 곧 이해가 간다. 불혹의 나이 마흔에 등단해 일흔의 중반에 도달하기까지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박완서가 바로 그 '건방진' 작가였다. 최근 출간된 '환각의 나비'는 박완서의 문학상 수상작 모음집이다. 소설의 화자는 여성, 이야기의 출발은 상처.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등단 이후 주로 중산층의 속물성과 한국사회의 물신주의, 가부장제와 여성문제, 전쟁과 분단의 상처 등을 다각도로 형상화하는데 주력한 박완서의 작품 가운데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만을 선별해 담았다. 박완서의 수상작 다섯 편을 모은 이 선집 속에 일관되게 흐르는 맥은 바로 '상처'다. 강간과 낙태의 기억에 평생을 짖눌린 여성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육친인 엄마와 '내'가 겪어야 했던 전쟁 체험과 분단이라는 괴물과의 싸움을 기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오스트리아의 잿빛 겨울. 어두운 화면보다 우울한 것은 사랑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다.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사랑과 섹스에 탐닉하지만 목마름은 쉽게 해갈되지 않는다. 엇갈리기만 하는 사랑의 화살표 때문이기도 하고, 욕망의 충돌에서 빚어지는 불협화음 때문이기도 하다. 봄은 요원하고 가슴은 답답하다. 제목 그대로 영화에는 세 가지 사랑이 등장한다. 또 '정사'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장면 역시 심심치 않게 이어진다. 6일 개봉, 18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