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최고를 더했으니 기대해주세요" 지역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지역문예회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동제작하고 있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에 안무가 정영두가 합류해 최고의 뮤지컬 탄생을 기대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결성된 협의회가 오는 2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창작뮤지컬이다. 연극 '에쿠우스'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을 만든 김광보씨가 연출을 맡고,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작곡한 김태근씨가 음악을 담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무용 작품으로서는 드물게 관객들을 울린 '달지 않은 공기'로 화제를 모았던 안무가 정영두가 합류해 더욱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것. 정씨는 지난해 일본에서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솔로 앤 듀오 컴페티션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무용스타로 발돋움한 이후, '내려오지 않기'·'우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살짝 스치듯… , 내려오지 않기' 등의 안무를 맡아 세계 각지에서 초청공연을 펼쳤다. 한편 무대에 올려질 '로미오와 줄리엣'은 협의회 소속 8개 극장이 각각 3천여만원을 낸 것에 복권기금 지원액을 더해 총 예산 3억8천만원으로 제작되며 관련 마케팅도 공동 실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 터에 새 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週日),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한 때 이 세상에 소풍왔다가 새처럼 훨훨 하늘로 날아간 시인 천상병. 예술인이 내놓은 작품에는 한 인간의 삶이 담겨져 있다. 시인 천상병의 작품은 더욱 그러하다. 천상병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에 대해 술을 너무 좋아해 술을 친구삼고 세속의 관행을 무시한 기이한 행동으로 한평생을 살았지만,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고 말한다. 이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는 그의 여러 시에서 나타난다. 새처럼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그리고 순수했던 그가 '새'로 부활한다. 오는 11,12일(오후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 올려지는 창작무용극 '새'가 바로 그것. 이 작품은 시인의 작품만큼이나 아름다운 무대, 다양한 영상, 그리고 세련된 몸짓으로…
KBS 2TV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 연출 김종창)에서 열연하고 있는 최진실이 눈물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극중 말기 암 환자로 출연중인 최진실은 최근 마지막 가족사진이자 남편 손현주(반성문)과 두 번째 결혼사진을 촬영했다.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웨딩 촬영에서 최진실은 짙어진 병색을 표현하기 위해 분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없이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연출했다. 최진실은 이날 손현주의 두 번째 청혼과 결혼사진 촬영 등 행복한 순간을 맞이함과 동시에 아무것도 모른 채 마냥 즐거워하는 두 딸을 바라봐야만 하는 극도의 슬픔을 연기했다. 최진실은 "드라마 초반에 가졌던 웨딩 촬영은 마냥 재밌고 유쾌했는데 이번 촬영은 마치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듯 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이 아프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또한 가장 커다란 슬픔을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 맹순이가 너무나 가여워 눈물이 절로 난다"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 장면은 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MBC '찾아라! 맛있는 TV'가 오는 5일 200회를 맞아 시청자 '맛 통신원'을 운영해 맛집의 객관성을 직접 검증받는 특집을 마련했다. ‘맛 통신원’은 '맛 7' 코너에 후보로 오른 자기 지역 식당들을 제작진보다 먼저 찾아가 시식해 본 뒤 음식 맛, 서비스, 위생 등을 채점해 제작진에게 제출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맛 통신원’은 끝까지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켜선 안 되며 통신원끼리도 서로 누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전담 관리 요원을 별도 채용하고 통신원에게 일정의 활동비까지 지급키로 하는 등 '정확한 정보 전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제작진이 '맛 통신원'의 모델로 삼은 인물은 미국 뉴욕타임스의 전설적 음식 비평 전문기자였으며 1999년 음식 전문지 ‘구어메(Gourmet)’ 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긴 루스 라이클이다. 루스 라이클은 자신을 철저히 위장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기사에 대한 신뢰를 쌓아갔다. '찾아라! 맛있는 TV' 제작진은 "그만큼은 아닐지라도 이제 우리 방송에서도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음식 문화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프로
가수 이승철씨가 콘서트 도중 물병에 맞아 다친 관객 김모씨(29)에 의해 상해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지난 1일 오후 1시30분께 송파경찰서에 출두, 1시간가량 피고소인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경찰은 "지난 9월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장에서 이승철씨가 던진 물병에 맞아 눈 주위가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김씨가 지난달 14일 이승철씨를 상해 혐의로 고소했고 이와관련해 이씨가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경찰에서 이승철씨는 "고소 사실을 알게된 후 김모씨를 만나 자신이 300만원, 기획사 300만원, 보험사 300만원 등 모두 900만원의 합의금을 제시하려 했으나 보험사측에서 20여만원밖에 지급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담당 검사의 지휘에 따라 이씨의 신병처리를 결정키로 했다.
안재욱이 3년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안재욱의 소속사 엔턴은 2일 "지난 2003년 4집 `Reds In Anjaewook 4` 발매 이후 연기생활에만 전념했던 안재욱이 오는 11일 5집 `Sounds Like You`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유명 사진작가이자 친구인 조선희 작가와 함께 음반 자킷에 들어갈 사진 촬영을 마친 안재욱은 2일과 4일에 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타이틀곡 `두루루`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쓸쓸함을 테마로 잡은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두루루`를 비롯해 `못잊어`, `반지`, `너를 닮아서` 등 모두 15곡이 수록됐다. `두루루`는 이승철의 `긴 하루`,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등의 전해성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그룹 SES 출신의 유진이 첫 번째 트랙 `Sence#1 They…`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안재욱과 호흡을 맞췄다. 안재욱은 5집 발매한 후 각종 음악프로그램과 공연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다.
탤런트 홍수아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난다. 홍수아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 `행복한 나눔, 고맙습니다`을 통해 MC 김용만과 함께 2일 김근태 장관의 자택을 방문한다. `일밤`이 나눔 문화의 확신을 위해 기획한 `행복한 나눔, 고맙습니다`는 사회의 저명 인사를 찾아가 현재의 근황을 소개하고 소장품을 받아 인터넷 경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소년 소녀 가장을 돕는 프로젝트 프로그램. 홍수아는 "정치도 잘 모르고 장관님도 태어나서 처음 뵙는거라 긴장되고 설렌다"며 "좋은 경험인 만큼 좋은 얘기 많이 듣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의 새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MC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홍수아는 조만간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삼순이' 김선아와 '건강미인' 윤은혜가 DHC 코리아 듀얼모델로 전격 발탁되었다. 3년간 DHC 화장품 모델로 활동한 김희선의 바통을 이어 받은 것. DHC 코리아와 1년 전속 계약을 맺은 이들은 제품에 맞게 타겟층을 나눠 2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윤은혜가,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는 김선아가 나선다.
부천문화재단이 지역의 연극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 처음으로 제작사업 선정작인 연극 '남자충동'이 오는 13(평일·오후 7시30분/토,일·오후4시·7시)일까지 부천 소재 소극장 '열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부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극단 믈뫼의 임성주대표가 연출을 맡고 강태기, 한록수 등의 연기파 배우가 호흡을 맞춰 연극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극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강한 남성' 콤플렉스에 빠진 주인공 '장정'의 파국이다. 무대의 배경은 목포시, 끊임없는 베이스기타 소리가 연극의 시작을 알린다. 장정은 가족을 사랑하기때문에, 이들을 지키기 위한 힘을 추구하는 가부장적 한국 남자의 단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사랑하는 가족으로 인해 몰락한다. 특히 이 공연은 라이브 기타 연주가 반복되고,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운 연극전용극장에서 올려져 보는이에게 연극의 참맛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시간 약 110분정도로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도내 청년작가들의 개성넘치는 창작품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경기미술협회 주최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 전시실에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경기도 청년작가 아트페어'가 그것. 경기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도내 작가들의 활동영역이 중앙으로 편중되고 미술시장형성이 구축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계획됐다. 전시에는 평면(서양화)8명, 입체(도자·칠기공예·조각·설치)4명으로 모두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시골 풍경의 정감있는 모습을 그려낸 강난영, 인물에 주목해 색으로 그림 속 사람의 감정을 표현한 곽미영, 추상적 이미지를 신비롭게 나타낸 안정민까지 참여작가의 작품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이 뿜어져나온다. 경기미술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미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